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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내 몸매·얼굴, 이효리 저리가라였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기획사 사무실로 환한 미소의 패티 김이 들어섰다. “지금껏 본 헤어스타일 중 가장 마음에 든다”는 기자의 말에 그의미소가 더욱 환해졌다. 벽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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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학로 살리기
한국 현대 건축의 개척자인 김수근의 대표작 중에는 붉은 벽돌 건물이 많다. 지난해 20주기 추모 행사에서도 ‘건축은 빛과 벽돌이 빚어낸 한 편의 시’라는 그의 말을 후학들은 회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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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안숙선의 소릿길 50년 아름다운 동반11월 2일(금)~4일(일) 오후 8시정동극장문의: 02-751-1500안숙선 명창이 올해로 소리를 시작한 지 50년을 맞이해 정동극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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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의 '고백' "저는 이대를 다니지 않았습니다"
문화계 '허위 학력' 파문 도미노에 연극인 윤석화(51)씨도 합류했다. 그러나 누군가에 의한 폭로가 아닌 스스로 '고백'했다는 점에서 다소 차이는 있다. 윤씨는 14일 자신의 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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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 대접받아야 문화에 힘 생겨"
디자이너 노라 노씨와 오랜 세월 친분을 쌓아 온 대중문화계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세환.정혜선.영화감독 이영은(오지혜씨 남편).오지혜.윤여정.사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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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한국 뮤지컬 세계를 유혹하라
1995년 연출가 윤호진씨가 제작한 39명성황후39.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미국 본바닥 공연을 실현한 기록을 남겼다.흔히 마흔 살을 불혹(不惑)의 나이라 한다. 한국 뮤지컬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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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한국 뮤지컬 세계를 유혹하라
정부가 뮤지컬을 산업으로 육성시킬 정책 연구에 착수하고 뮤지컬 시상 제도 ‘더 뮤지컬 어워즈’가 탄생한다. 100억원 규모의 공연예술투자조합도 생겼다. 이런 씩씩한 행보들이 열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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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드라마센터 무대 서는‘유치진 제자’3인방
왼쪽부터 배우 이호재, 연출가 오태석, 배우 전무송씨. 배경은 동랑 유치진, "지금도 선생님이 저쪽 구석 한 모퉁이에서 툭 튀어 나오실 것 같아. 잘 하면 '무던하네'라고 하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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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음악회 '음악 법회'로 정진하다
불자들에게 가까이 다가서자는 의도에서 시작된 산사음악회가 빠른 진화과정을 밟고있다. 산사를 배경으로 차용한 단순 이벤트 차원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한국형 야외 콘서트로 발돋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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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한과마을·떡마을 등 전통 살리기 한창
외국을 여행하면서 절감하게 되는 것은 우리만큼 문화.역사의 단절과 변화를 겪은 민족도 없지 않나 하는 점이다. 유럽의 도시들은 두 번의 세계대전 속에서도 제 모습과 문화를 원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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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명동 - 유행은 가도 낭만은 남아
▶ 한때 ‘유행의 거리’라는 자존심을 압구정동에 내줬던 명동. 요즘은 다시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권혁재 전문기자shotgun@joongang.co.kr> 명동은 '패션 1번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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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옛 국립극장 공연장으로 부활한다
해방 후 한국 공연예술의 메카였던 명동 국립극장이 복원된다. 기획예산처는 25일 서울 명동의 옛 국립극장을 리모델링해 2006년 말 재개관하기로 하고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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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복합 문화공간 '명소 예감'
▶ 아름다운 가게가 일산에도 열렸다. 25일 개점식에 참여한 연극인 손숙씨.김영선 한나라당 의원.여균동 감독.윤창번 하나로통신사장.가수 임지훈씨.박원순 변호사(왼쪽부터)가 기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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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빵빵! 24시간 술집
에디터 : 구완희 / 사진 : 이미라, 이내정 / 글쓴이 : 김영주 한 번쯤은 새벽녘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게 마련이다. 이럴 때 24시간 맛집이 제격. 강남, 강북을 두루 섭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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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석에서] 예술감독 무용론 들썩 '기획의 힘' 모르나
예술의전당 예술감독이 벌써 네 달째 공석 중이다. 1995년 예술의전당 조직개편과 함께 도입된 예술감독은 3년 임기의 상임제로 운영돼 오다가 2001년부터 2년 임기의 비상임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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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고장에선…] '문화의 향기' 넘치는 평창의 여름
휴양 및 겨울 스포츠의 고장인 강원도 평창에 예술관과 오페라학교 예술인마을 연극인촌 등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이같은 시설들은 전문 예술인들의 창작 및 교육장으로 지역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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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문화계 사랑방 '소양예술농원'
#장면 1 지난 1일 밤 소양강댐 안쪽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1리 소양예술농원. 이날 오후 춘천시내에서 마지막 공연을 끝내고 이곳으로 자리를 옮긴 춘천마임축제 관계자들은 표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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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통역으로 보는 일본 연극
우리 작품을 국제 무대에 올릴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언어다. 무용이나 마임, 비언어극의 경우엔 관객이 '알아서' 작품을 이해하지만, 일단 언어가 들어가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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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뚫기 깜짝 이벤트…외국사들 거리로 나왔다
예상보다 골이 깊은 경기 침체로 국내에서 사업하는 외국기업들의 경영 전략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특히 상당수 외국기업들은 이번 불황이 수입제품 불매 움직임이나 외국 상품에 대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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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 맥베스 해석에 깜짝"
여성 연출가 한태숙(53)씨가 최근 폴란드의 '콘탁 국제 연극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한씨가 재창작·연출한 '레이디 맥베스 2002'가 이 축제의 공식참가작으로 초청받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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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연극인들 저작권 지키기 나섰다
#사례1=지난 6일 극단 동숭아트센터와 미추.목화 등 8개 극단(기획사) 은 한 유료 인터넷 사이트(http://www.center.co.kr)를 상대로 한국연극협회 홍승기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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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연극인들 저작권 지키기 나섰다
#사례1=지난 6일 극단 동숭아트센터와 미추.목화 등 8개 극단(기획사)은 한 유료 인터넷 사이트(http://www.center.co.kr)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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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조선대 극회 동문들 연극 공연
"연극을 한답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했고 큰 도움을 받았기에 조용히 물러나려 했는데, 제자들의 성화에 지고 말았습니다. " 오는 22일 정년 퇴임하는 조선대 프랑스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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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를 다지자] 29. 저작권 무시하는 공연문화
얼마 전 영국의 아태지역 공연 저작권을 관리하는 마린 네일러(네일러 하라 인터내셔널 KKK社)사장을 만났다. 내년 작품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놀랍게도 그는 한국에서 저작권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