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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두고 가시려면 비싼 걸…" 저가 항공사, 유머로 떴다
① 네덜란드 한스브링커 호텔은 이불을 싸매고 떨고 있는 고객의 모습을 포스터에 등장시켜 다른 요소를 다 빼고 저가 가격 본질에만 충실하다는 면을 유머러스하게 전달했다. ② 남아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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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향기와 흔적을 담다
반항기 가득한 젊은이, 중후한 멋을 지닌 중년, 그리고 해탈의 경지에 이른 노인. 디테일하게 표현된 사진 속 얼굴들은 와인 레이블을 대신하고 있다. 와이너리 오너는 왜 이렇게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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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NVEST] ‘뵈브 클리코’ 샴페인 메이커 프랑수아 오트커
샴페인의 계절이 돌아왔다. “승자는 샴페인을 마실 자격이 있고 패자는 샴페인을 마실 필요가 있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연말 모임에서 샴페인은 빠질 수 없는 술이다. 샴페인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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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토즈 평사원으로 입사해 CEO 오른 스테파노 신치니
글로벌 브랜드 CEO들이 종종 한국을 찾는다. 아시아가 중요 시장이라서, 신제품을 출시해서, 매장을 새로 열어서 등등 이유는 많다. 지난달 8일 서울에 온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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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석의 Wine& ] ‘티냐넬로’ ‘사시카이아’ 대기업 임원 선물로 명성
와인회사 CEO들은 1년에 두 번 성적표를 받는다. 바로 추석과 설이다. 일부 와인 수입업체들은 두 명절 기간 동안 선물용으로 판매하는 와인이 연간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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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남편과 프랑스 태생 자녀, 가족 자체가 G3
한국은 이제 세계 와인시장에서도 명실상부한 주요 20개국(G20)이다. 그것을 실감나게 하듯 서울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11∼12일)와 ‘G20 비즈니스 서밋(10∼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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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탈리아 와이너리 파토리아 니타르디 오너 겸 화랑 ‘디갤러리’대표 피터 팸퍼트
1 화가이자 조각가인 로베르 콩바스(프랑스)가 디자인한 2003 빈티지 2 설치미술가 오노 요코(일본)가 디자인한 2005 빈티지 3 일러스트레이터 토미 웅게러(프랑스)가 디자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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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나] 저녁엔 와인 낮엔 보이차, 2억원으로 가게 차리려는데 …
와인과 차를 결합한 매장 개설을 준비 중인 권대일씨가 ‘씨앤드에스 마이크로웨이브’가 실시한 잡투어에 참가해 와인잔을 정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권대일(38)씨는 정보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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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 ‘식객’ 허영만 와인 나온다
『식객』으로 유명한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레이블을 그린 와인이 나온다. 일명 ‘허영만 와인’이다. 한식에 어울리는 와인을 찾아 어떤 안주와 어울리는지를 레이블로 표현해 낸다는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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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이 여인, 프랑스서 ‘신의 물방울’ 빚다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일본인 남편과 함께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와인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와인 레이블에 ‘천·지·인(天·地·人)’이라는 한자를 담는 네고시앙 ‘루 뒤몽’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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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레이블 이야기 세 가지 색 장미 그림의 비밀
붉은 장미 한 송이가 활짝 핀 레이블을 마주하니 와인보다 진한 장미 향기에 먼저 취할 것 같다. 덩굴처럼 뻗은 가지 위에는 풍성한 잎과 막 피어나려는 통통한 꽃봉오리들이 달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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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만든 사람을 닮는다
늦은 밤, 매번 15분은 늦는다는 이탈리아 기차가 피에몬테 아스티 마을 역에 도착했을 때 나이 많은 할아버지 한 분이 젊은 남자와 필자를 마중 나와 있었다. 할아버지의 성함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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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와 ‘태양 왕’ 루이 14세의 특별한 인연
12월은 한 해의 마지막이기도 하지만 아기 예수가 태어난 달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으로 반짝이는 밤거리, 사람들 사이로 이제 곧 캐럴이 흘러 다닐 때다. 고요하고 거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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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와 ‘태양 왕’ 루이 14세의 특별한 인연
사나운 얼굴의 두 마리 늑대와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어린아이의 얼굴. 이 상반된 그림을 위아래로 끌어안고 있는 와인은 ‘빈 드 랑팡 제주(Vigne de L’Enfant J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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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늑대처럼 되살아나는 야성
인간에게 길들여졌던 늑대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한 작가 잭 런던. 그가 키우고 가꿔온 포도들은 켄우드 와이너리를 통해 ‘잭 런던’이라는 이름의 와인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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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늑대처럼 되살아나는 야성
보름달 속에 선명하게 드러난 늑대의 머리는 흑백의 명암만으로 표현돼 있어 한눈에도 강한 인상을 준다. 특히 인간의 중심을 깊이 노려보는 듯한 두 눈은 두렵기까지 하다. 이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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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옆 포도밭의 세 미녀, 와인을 만들다
하나의 와이너리가 명주를 만들어 내기까지는 수십 년부터 수백 년까지도 걸린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는 대를 이어 가문의 명예와 양조가로서의 자부심을 지켜온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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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호기심이 나파밸리에 몬테스의 천사를 불렀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와인’으로 꼽히는 ‘몬테스’를 만든 아우렐리오 몬테스가 새로운 와인을 론칭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칠레가 아니라 미국 나파밸리가 생산지다. ‘나파엔젤(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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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옆 포도밭의 세 미녀, 와인을 만들다
힘들게 걸음을 옮기고 있는 중세 시대 수도승의 모습이 보인다. 그가 등에 메고 있는 묵직한 나무통은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 포도 수확 때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수도승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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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호기심이 나파밸리에 몬테스의 천사를 불렀다 ”
1, 2 몬테스사의 프리미엄 와인 ‘폴리’와 ‘퍼플 엔젤’. 특히 폴리 레이블에 그려진 천사는 사랑스럽게도 술에 취한 모습이다. 3 이번에 첫선을 보인 ‘나파엔젤 2006’.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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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을 꿈꾼 청년, 인생의 ‘화룡점정’
천지인(天地人)이 하나 될 때 비로소 멋진 와인이 탄생한다고 한다. 젊은 시절의 꿈을 잊지 않고 실현해 낸 스테파노 신치니의 사연은 좀 더 드라마틱한 여운을 느끼게 한다. 힘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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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을 꿈꾼 청년, 인생의 ‘화룡점정’
상아색 바탕 위에 새겨 넣은 붉은 점 하나. 그리고 맨 아래쪽에는 피아니로시 솔루스(Pianirossi Solus·유일한 붉은 평원)라고 쓰여 있다. 그러니까 붉은 점은 다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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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와인을 품은 조약돌
하얀 레이블에 새겨진 조약돌은 완전한 구형이 아니다. 겉 표면 또한 탐스러운 매끄러움은 없고, 오히려 군데군데 파인 홈과 긁힌 자국은 오랜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 이 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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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와인처럼 골라 마시자
“어떤 물을 드시겠습니까?” 서울프라자호텔 2층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의 테이블에 앉으면 독특한 메뉴판을 먼저 받는다. ‘워터 메뉴(Water Menu)’. 의미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