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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도 뜨거웠던 자선냄비 구세군 28억원 모금
크리스마스 캐럴이 차가운 겨울 바람을 타고 울려퍼지는 24일 저녁 서울 중구 명동 M빌딩 앞. 1000원짜리 지폐를 자선냄비에 넣는 고사리 손, "땡그랑, 땡그랑" 종을 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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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623. 자선냄비
성탄절이 가까워 오던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조셉 맥피라는 구세군 사관은 재난을 당한 1000여 도시 빈민을 먹여 살릴 궁리를 하다 집안에서 사용하던 큰 솥을 들고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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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롭고 힘든 이웃에게 따뜻한 성탄절을
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벌써 3주째 칼바람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는 서울이 모스크바보다 춥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게다가 호남지역엔 사상 유례없는 폭설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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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이명박 시장 '환담'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2일 서울시청을 예정에 없이 방문해 이명박 서울시장을 만났다. 시청 앞에서 열린 구세군 자선냄비 행사를 마친 직후다. 권 여사는 시장 접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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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화제] 마이비카드 세계시장 진출
▶ 송붕원(앞줄 왼쪽 두번째)사장 등 직원들이 마이비카드를 내보이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송봉근 기자 국내의 대표적인 전자화폐 회사인 부산의 ㈜마이비(동구 범일동)가 세계시장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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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도 교통카드로 자선냄비 성금 납부
한국스마트카드는 구세군과 함께 연말까지 서울 시내 주요 장소에서 현금 없이도 티머니 교통카드 단말기로 자선 성금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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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손들] 자선냄비 속 빛나는 금화 10개
미국 시카고에서는 익명의 기부자가 구세군 자선냄비에 금화를 넣고 사라지는 전통이 2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고 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올 연말에만 벌써 10개의 금화가 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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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기부 문화' 들여다 보니…] 구세군 냄비는 가벼워져 …
16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 구세군 자선냄비를 지키던 '사관후보생' 정영헌(48.여)씨와 이동승(40)씨는 쉴새없이 종을 흔들며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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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기부 문화' 들여다 보니…] '1% 나눔' 46억 모여
"저희 공부방은 시골에 있는데 아이들이 독서를 하고 싶어도 책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컴퓨터가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어서 숙제를 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부디 아이들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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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기부문화] 치솟는'사랑 온도'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에서 6년째 고물상을 하는 장형순(60)씨. 이달 초 고물을 팔아 모은 돈과 환갑 잔치 축의금을 합친 50만원을 강화군청에 기탁했다. "나보다 어려운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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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나눔의 문화' 씨앗을 뿌리자
사랑의 열매.자선 냄비.사랑의 ARS 전화 모금 등 각종 모금을 합쳐 성금 온도를 표시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이 17일 현재 514억원으로 52도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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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겨울나기'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 주신대요." 신나는 성탄절 노래가 거리에 울려퍼집니다. 구세군 자선냄비가 보이고 빨간색 '사랑의 열매'를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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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을 채워주세요
어느새 연말이라니-. 민초들에겐 유난히 힘겹던 올해, 겨울이 더욱 을씨년스럽다. 엊그제부터 나선 자선냄비의 모금마저 예년만 영 못하다니 모두 내 탓일까. 24일까지 계속되는 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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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부] 강정길·남기숙씨
"어려운 이웃에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을 나눠주십시오." 지난 3일 오전 서울 신문로 새문안교회 앞. 빨간색 자선냄비를 앞에 두고 구세군 남녀 사관이 종을 흔들며 낭랑한 음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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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방장들도 '난타'…배우들과 솜씨 겨뤄
뉴욕에서 장기 공연에 들어간 한국의 유명 퍼포먼스 '난타'(미국 공연명 'Cookin')의 특별 이벤트에 맨해튼 유명 식당의 진짜 주방장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24일 난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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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자선의 참의미를 생각하며
영작문을 가르칠 때 내가 자주 인용하는 미국의 유명한 수필가인 E B 화이트는 글을 잘 쓰는 비결은 '인류나 인간 (Man)에 대해 쓰지 말고 한 남자(man)에 대해 쓰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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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초보 노숙자의 겨울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요즘 출퇴근길에 서울역 지하도를 지날 때마다 곳곳에 자리잡은 노숙자들과 마주치면 마음이 더 추워진다. 웅크리고 누워 잠을 자는 사람, 무릎에 머리를 파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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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세상 "연말 e선물 어때요"
12월 초순이지만 사이버 세상은 벌써 연말연시 분위기다. 정보기술(IT)로 무장한 새로운 크리스마스 선물이 잇따라 등장하고 연말연시용 e-메일 카드도 쏟아지고 있다. 또 이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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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냄비 올해도 '얼굴없는 선행'
올해도 구세군 냄비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스한 손길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5일 서울 명동의 롯데백화점 앞 지하도 자선냄비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1만원권 1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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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느긋해질 필요가 있다"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커피숍과 극장을 나와 투표소로 가느냐에 달려 있다."-파이낸셜 타임스,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세대별로 지지 성향이 확연히 갈리고 있어 젊은 층의 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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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체감온도 지금 '2도'
12월에 들어서며 이곳저곳에서 불우이웃 돕기 모금이 한창이다. 지난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집중 모금을 시작으로 구세군 자선냄비도 등장했다.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에서는 카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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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정성으로 눈금 올려주세요"
서울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성금이 모일 때마다 눈금이 올라가는 '사랑의 체감 온도탑'을 설치한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6백77억원.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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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은 자선냄비… 불황속 사상최고액 모금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이 1928년 시작된 이래 최고액을 기록하며 24일 자정 마감했다.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의 17억여원을 이미 지난 21일 넘었고, 이후 사흘간 3억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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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사랑의 온도탑' 아직 0도
9.11 테러사태 이후 미국에서는 국민들의 사회적.심리적 변화에 대한 논의가 많은 모양이다. 뉴스위크 최근호에 따르면 테러사태 이후 혈액원에서의 헌혈이 세배 늘었고, 한 지역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