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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갑오년의 동북아 정세삼국지
갑오년(2014)의 명암 갑오년은 청마(靑馬)의 해로 말처럼 앞으로 내 달리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120년 전의 갑오년 청일전쟁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 청일전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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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텐마 기지 이전, 발목 잡힌 아베
정권 출범 13개월째를 맞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의 파죽지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19일 미군 기지 이전 문제가 쟁점이 된 오키나와(沖繩)현 나고(名護) 시장 선거에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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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전범 손자와 보란 듯 골프 친 아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0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올해 폐장을 알리는 종을 치기 직전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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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 상공 미·중·일 일촉즉발 대치
지난달 19일 오전 동중국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북쪽 상공. 미국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에 돌연 중국 공군의 젠(殲)-10 전투기 2대가 접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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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군에 전쟁준비…美日도 전투기 전진배치
중국 인민해방군이 전군에 전쟁 준비를 지시했다.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에서 영토 분쟁이 생길 경우 무력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점을 공식 천명한 셈이다. 15일 인민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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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 미국 수직이착륙기 배치 허용
19일 일본 남부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 주일 미군 기지에서 미국의 신형 수직이착륙기인 오스프리 V-22가 대기 중이다. 아래 작은 사진은 시험 비행 중인 오스프리의 모습.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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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추락, 문제의 수직 이착륙기 주일미군 12대 반입 … 일 주민 반발
23일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의 미군 기지로 반입된 미국의 신형 수직이착륙기(MV22 오스프레이). 이와쿠니시 주민들은 이날 고무보트를 타고 수직이착륙기 배치에 항의하는 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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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까지 1859㎞ … 군사적 요충지, 긴급 사태 땐 중국·러시아 봉쇄 가능
도쿄까지 1561㎞, 서울까지 1275㎞, 베이징까지 1859㎞-. 오키나와현의 현청 소재지인 나하(那覇)시로부터 측정한 동아시아 주요 도시까지의 거리다. 이 지역에 오키나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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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명 희생 日오키나와, '돼지 신세' 자조 왜
‘오키나와(沖繩) 사람은 돼지(豚)입니까’. 오키나와 일본 반환 40주년을 다룬 일본 아사히(朝日)신문 기획의 제목이다. 이 표현은 지난해 오키나와현에서 공연된 연극 ‘돼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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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해병대 괌 배치해 중국 견제
미국이 2013 회계연도부터 10년간 국방비를 4870억 달러 감축하면서 밝힌 안보 축의 아시아·태평양 이동에 관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14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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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미 해병 4700명만 괌 이전
미국과 일본이 오키나와현 후텐마(普天間) 기지의 이전과 관계없이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의 괌 이전을 먼저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5일 일제히 보도했다. 2006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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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오바마에 화끈한 ‘선물 보따리’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사진) 일본 총리 정부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적극적으로 밀착하고 있다. 취임 전부터 “미·일 동맹이 외교의 축”이라고 공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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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동아시아 역사, 오키나와 와 보니 평화의 소중함 알겠군요
“한국의 역사를 동아시아 시각에서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설정아·전남 광양고 교사) “한국사를 가르치지만, 앞으로 일본사·중국사도 많이 공부해야겠어요.”(임성화·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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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달 만에 … 간 총리, 또 한명의 ‘단명 총리’ 되나
간 나오토 일본 총리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의 고배를 마셨다. 일본 사회에서 금기로 굳어진 소비세 인상 논란에 불을 붙이면서 거센 조세 저항을 불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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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하토야마 퇴진의 반면교사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를 만난 것은 지난해 2월이었다. 당시 야당인 민주당 간사장 시절이었지만, 오랫동안 총리 후보감으로 꼽혔던 그를 단독 인터뷰하는 것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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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낙선 끝 금배지, 공격적 추진력 갖춘 실용주의자
간 나오토 신임 총리가 4일 오전 민주당 양원 의원총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간 대표는 이날 오후 중의원 투표에서 새 총리에 뽑혔다. [도쿄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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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서도 퇴진 압력 … 벼랑 끝에 선 하토야마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두 손을 모아 얼굴에 댄 채 깊은 생각에 빠져 있다. [도쿄 AFP=연합뉴스] ‘후텐마(普天問)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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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텐마 봉합’ 후폭풍 … 일 연정 붕괴 위기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28일 연정 파트너인 사민당 당수 후쿠시마 미즈호(福島瑞穗) 소비자·저출산 담당상을 파면했다. 후쿠시마 장관이 이날 미·일 양국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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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에 ‘노’한 오키나와 주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오키나와현을 방문한 23일 나하시(市)의 현청 앞에 모인 주민들이 ‘성낼 노(怒)’ 자가 쓰인 카드를 들고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나하 AP=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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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후텐마 도전’ 무산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후텐마(普天間) 미군 비행장 이전 문제가 8개월간의 혼란 끝에 ‘제자리걸음’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사진) 총리가 지난해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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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머리 숙이며 “사죄·부탁 … ”
4일 오키나와를 방문해 기자 회견하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오키나와 AFP=연합뉴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사진) 일본 총리의 4일 오키나와(沖繩) 방문은 “시종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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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군은 오키나와 나가라” 9만 명 시위
일본 오키나와 주민 9만여 명이 25일 오키나와현 요미탄(讀谷)촌에서 집회를 열고 후텐마(普天間) 미군기지의 오키나와 완전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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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텐마 담판 ‘헛스윙’ 궁지 몰린 하토야마
“여러분, 10분간만 양해 바랍니다.” 미국 워싱턴 핵안보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밤(현지시간) 만찬장. 회의 주최국인 미국의 버락 오바마(사진 왼쪽) 대통령이 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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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일본 정국의 뜨거운 감자 ‘후텐마 기지’ 이전
일본의 하토야마 정부가 오키나와의 후텐마(普天間) 미군기지 이전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2006년 후텐마 기지를 오키나와현 안의 다른 기지로 옮기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