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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답사 여정 농축한 오세영, 50년 시 편력 영문판 낸 최동호
코로나 팬데믹도 시인의 상상력을 가두지는 못한다. 팬데믹 이전이지만 광활한 실크로드 일대를 오랜 시간 답사한 경험을 농축한 테마 시집이 나오고, 평생의 시 편력을 압축한 시선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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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밤바다 표류하는 흔들리는 오두막 한 채일 뿐"
1960낸대 중반에 등단한 오세영 시인. 열아홉 번째 시집『북양항로』를 최근 출간했다. 잘 드는 칼을 쥔 숙수(熟手)가 한껏 실력을 발휘한 최선의 메뉴 같다. 관찰·묘사·비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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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근원적 그리움 촉촉하게 노래하다
지난 20일 이근배(77) 시인의 표현대로라면 “어마짜한 시단의 거목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세영(75) 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 문효치(74)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저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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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밤 하늘의 바둑판』 영문판, 미 문예지 선정 ‘올해의 시집’에
오세영(74·사진) 시인의 시집 『밤 하늘의 바둑판』(서정시학)의 영문판(영어 제목 ‘Night-Sky Checkerboard’)이 미국의 신생 문예지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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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밤하늘의 바둑판', 美문예지 올해의 시집에 선정
오세영(74) 시인의 시집 『밤 하늘의 바둑판』(서정시학)의 영문판(영어 제목 'Night-Sky Checkerboard')이 미국의 신생 문예지에서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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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간 시인 등 267명 참여 … 남북화해 열망 담은 시집 출간
DMZ를 소재로 한 시만 묶은 시집이 나왔다. 한국시인협회에서 주도한 『DMZ, 시인들의 메시지』(문학세계사·사진)다. 협회 회장이었던 고(故) 김종철 시인 등 124명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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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간 시인 등 267명 참여 … 남북화해 열망 담은 시집 출간
DMZ를 소재로 한 시만 묶은 시집이 나왔다. 한국시인협회에서 주도한 『DMZ, 시인들의 메시지』(문학세계사·사진)다. 협회 회장이었던 고(故) 김종철 시인 등 124명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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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백석 … 한국 현대시의 기틀 닦은 두 천재
청록파 시인에 큰 영향을 미친 정지용은 김영랑·박용철 시인 등과 함께 순수시 운동을 주도한 ‘시문학(詩文學)’ 동인으로 활동했다. 1929년 ‘시문학’ 창간호에 실린 창립동인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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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노릇노릇 삼겹살, 상큼한 두릅 잘 차린 밥상이 시집 속으로 …
우리 시인들이 맛깔스러운 한식 한 상을 차려냈다. 한국시인협회가 펴낸 시집 『시로 맛을 낸 행복한 우리 한식』(문학세계사)이다. 오세영·문인수 등 국내 주요 시인 76명이 한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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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모든 사랑의 발원지는 그대의 첫 눈빛이었다
이원규시인 슬슬 북상하는 봄기운 따라 수분령(水分嶺)을 넘었다. 모터사이클을 타고 2박3일 동안 네 번이나 넘었다. 문학평론가 소종민씨와 소설가 윤이주씨 부부의 초청으로 청주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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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목월문학상 이문열·오세영 선정
이문열(左), 오세영(右)동리목월기념사업회와 경주시가 주관하는 제15회 동리문학상 수상작으로 소설가 이문열의 『리투아니아 여인』이, 제5회 목월문학상 수상작으로 오세영 시집 『마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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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어려운 시를 읽는 법
신준봉문화스포츠부문 차장 문학담당 기자로 일하며 ‘문학 위기론’만큼 자주 듣는 말도 없다. 3년 전 일본의 저명한 문학평론가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이 떠오른다. 근대문학의 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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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집 『밤 하늘의 바둑판』 낸 오세영 시인
짧고 간결한 극서정시집을 각각 발표한 오세영 시인(오른쪽)과 유안진 시인. [연합뉴스] 중진시인 오세영(69)씨가 이른바 ‘난해시’를 쓰는 젊은 시인을 강하게 질타했다.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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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문학상 수상자 오세영·최현식씨
오세영 시인(左), 최현식 교수(右) 시사랑문화인협의회(회장 최동호 고려대 교수)가 주관하는 김달진문학상 제22회 수상자로 시 부문에 오세영(69) 시인, 평론 부문에 최현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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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시는 가라, 극서정시 들고 나온 60대 시인 셋
나란히 시집을 낸 최동호·이하석·조정권 시인(왼쪽부터). “임금님이 벌거벗었다고 누군가는 말해야 하는데 아무도 말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나서게 됐다.” 예순 줄에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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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 동행 사제, 나란히 ‘창작의 정수’ 남기다
사제지간인 김남조(右) 시인과 신달자 시인이 나란히 시집을 냈다. 한지에 납활자로 인쇄한 시집이어서 더욱 뜻 깊다. 17일 산수유꽃이 활짝 핀 서울 소공동 원구단에서 두 사람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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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시인들은 왜‘세한도’에 빠졌을까
시인 유안진씨(左)와 이근배씨가 추사 김정희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6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두 시인은 “추사는 절망적인 상황에 굴하지 않고 걸작 ‘세한도’를 남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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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중앙 시조 대상] 대상 박현덕씨 “완도, 그 바다에 술을 따르고 싶다”
현덕(41) 시인의 ‘완도를 가다’가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 문학상인 중앙시조대상 제27회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중앙시조신인상은 선안영(42) 시인의 ‘적벽에서 울다’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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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문학상 이제하씨, 목월문학상 허영자씨
제11회 동리문학상에 소설가 이제하(71)씨, 제1회 목월문학상에 시인 허영자(70)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각각 장편소설 『능라도에서 생긴 일』 과 시집 『은의 무게만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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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문학상에 오세영 시인
김삿갓문학상운영위원회는 제4회 김삿갓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오세영(66·사진)씨를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문학상은 김삿갓의 시대정신 및 해학과 풍자의 문학세계를 계승하고 문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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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詩가 되어 다시 살아난 活字들
납 활자를 하나씩 뽑아, 면별로 판을 짜고, 한 장 한 장 인쇄기로 찍어, 한 권씩 책으로 묶어 내는 과정. 활판인쇄의 단계인 문선(文選), 정판(整版), 인쇄(印刷), 제본(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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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도 밑줄 그으며 읽게 하세요”
자녀들과 함께 만화를 읽으며 토론하고 있는 한창완 교수中. [오상민 기자] “만화학습법은 아이가 책을 가깝게 느끼도록 해줍니다. 책 읽기 전 기초 훈련이 되는 거죠.” 가을(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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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토지에 생명을 심고 떠나다
관련기사 박경리의 대표작 『토지』와 한국 문학 박경리, 박경리를 말하다 『토지』 독서 양태 짐작해 보니우스개처럼 말하면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토지』를 읽은 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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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열차 타고 ‘정지용 문학제’ 가볼까
시인 정지용시인 정지용(1902∼50)은 ‘향수’란 시로 기억된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로 시작하는 ‘향수’는 애송시라기보단 노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