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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 동생 그리며 처음으로 남 위해 연주"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인 김희성(44.이화여대.사진) 교수의 연주회 포스터는 영 어색하다. 억지로 웃는 것같은 그녀의 표정이 부자연스러운데다 눈까지 퉁퉁 부어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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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2006 문화계 - 모차르트·쇼스타코비치·슈만을 기리며 …
첫 내한공연에서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들려준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지휘의 빈 콘첸투스 무지쿠스.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슈만 서거 150주기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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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곧 개학인데, 음악회 감상문 쓰기 아직?
개학일이 가까워지면서 아이건 부모건 그동안 미뤄왔던 방학 숙제를 하느라 분주하다. 그중 하나가 음악회 감상문 쓰기다. 이 같은 반짝 방학특수를 맞아 요즘 청소년 음악회가 거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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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유럽 '열린 미술관' ② 성 베드로 성당 → 독일 쾰른
쾰른 성 베드로 성당에 설치된 스페인의 현대 조각가 칠리다의 제대. 할아버지 손을 잡은 아이 하나가 아장아장 걸어 들어왔다. 일요일이었던 19일 오전 10시 20분, 독일 쾰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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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홍대 앞 클럽서 뜬 '꿈꾸는 아이' 몽 라
사진=김태성 기자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아카데미 음악원과 프랑스 파리 에콜 노르말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그녀가 홍대 앞 클럽에 떴다. 동네 터줏대감인 크라잉넛.3호선버터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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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시바우 대사 '한·미 화합' 둥둥둥 …
외교통상부 음악동호 모임인 'MOFAT(외교통상부의 영문 약칭) 밴드'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를 드럼 주자로 영입했다. 한국 외교관과 주한 미국 대사가 함께 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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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보물 1호' 파이프 오르간
목5동성당에는 본당 건물을 비롯해 그 앞의 성모자상 등 외부에도 널리 알려진 명물이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것이 파이프오르간이다. 목5동성당의 파이프오르간은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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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무대 설치기술 낙후 안타까워요"
김명석 이사가 국내 최대의 음향반사판을 설명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무대에 선 연주자나 성악가들이 자신이 낸 소리를 공명현상 없이 다시 들으면서 소리를 조절할 수 있어야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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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 거장 앙상블 '중세 도시' 홀리다
▶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右)와 함께 브람스의 "2중 협주곡"을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서민정씨. 15일 체코에서 열린 체스키 크룸로프 국제 음악제 개막 공연이다.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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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칸타타 연주는 성당서 해야 제맛"
지난 20일 오후 도쿄(東京) 신주쿠역에서 지하철로 5분 거리에 있는 우시고메단스 구민 센터(150석). 이동식 의자를 모두 치운 객석에서 바흐 콜레기움 재팬(BCJ)이 리허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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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윤이상] 下. 분단을 넘는 상징으로
▶ 윤이상의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를 위한'투게더'(1998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내는 인디 밴드'버튼'. 왼쪽부터 송경호(드럼).계수정(건반.작곡).최창우(베이스) .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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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취미·이런 삶] "건반에 집중하면 젊어져요"
▶ 집에서 전자 오르간을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조정희씨. 양광삼 기자 "나이는 물어서 뭐 할라요. 6학년 7반이여라." 광주시 동구 학1동 광주천변 2층 집에서 만난 조정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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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의 거장 안톤젠이 온다
▶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방송교향악단과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제3악장의 카덴차를 연주하는 올레 에드바르트 안톤젠. '장학퀴즈'의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하이든의'트럼펫 협주곡 E♭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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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 풍부하고 세련된 악기들의 합창
'키예프의 대문'에서 귀가 후련한 포르티시모를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했을지도 모른다. 타악기와 금관악기의 합창이 울려퍼지는 대목마다 일부러 볼륨을 줄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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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 캠퍼스에 아트센터 건립 붐
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먼, 피아니스트 에마누엘 액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윈튼 마샬리스와 링컨센터 재즈 오케스트라…. 올해 개관 1주년을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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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 음반] 이정식 CCM 'Wonderful Peace' 外
*** 이정식 CCM 'Wonderful Peace' 1980년대 초반부터 재즈계에서 활약하는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의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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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남자의 책 이야기] 책 속의 모차르트
경쾌한 선율이 분수처럼 솟아오른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는 항상 계시처럼 다가온다. 충만함으로 우리를 감격시킨다. 돈 조반니가 된 그는 억압적인 궁정사회를 비꼬며, “자유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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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5천의 가슴에 '빈필'이 내려앉다
지난해 붉은 악마의 함성이 메아리치면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이 1일 밤 '꿈의 무대'로 변신했다. 스탠드와 그라운드를 가득 메운 4만5천여명의 관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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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츠 홀리거 오보에 연주회
"금세기 하인츠 홀리거의 위상은 과거 리스트와 파가니니의 그것에 견줄만하다" "바흐가 북스테후데의 오르간 연주를 듣기 위해 100마일이나 달려왔던 것처럼 홀리거의 연주 또한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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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면 心身이 젊어져요"
지난 22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 1층 대강당. 일곱명의 노인이 기타.드럼.색소폰.전자오르간 등으로 '사랑은 아무나 하나''누이' 등을 흥겹게 연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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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으로 빚은 '무반주 감동'
러시아 태생의 유대계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28)는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오른 연주자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음반 전문지인 '그라모폰'이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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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침책편지
1898년 어느 청명한 여름날 아침,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행복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여기에 대해 나도 뭔가 베풀어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잠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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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대안학교 학생 모집
실기 중심 대안학교를 지향하는 충북 청주시 중부예종컨서버토리가 19일까지 2002년 2학기 정시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과정은 성악·피아노·관현악·작곡 등 순수음악 과정, 일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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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니스트 박혜선씨 NDR 국제오르간 콩쿠르 2위
독일 유학 중인 오르가니스트 박혜선(31)씨가 최근 폐막한 2002 북독일방송(NDR)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했다. 북독일방송은 바흐와 17세기 북독일 오르간 음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