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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초반 실패의 주역
〈32강전〉 ○ 신진서 9단 ● 왕싱하오 9단 장면 2 장면②=대국장은 경기도 고양시의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높은 천장 아래 바둑판이 띄엄띄엄 놓여있고 창밖의 풍경은 잔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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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흑 5집 우세
〈예선 결승〉 ○ 김종수 9단 ● 이창호 9단 장면 7 장면⑦=이창호만큼 놀라운 족적을 남긴 고수는 없었다. 그는 지지 않는 소년이었고 바둑의 불가사의였으며 살아있는 신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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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결정타
〈준결승 2국〉 ○ 변상일 9단 ● 최정 9단 장면 7 장면⑦=변상일 9단은 전투적인 기풍이고 당연히 수읽기에 능하다. 그러나 오늘은 주 종목인 수읽기에서 또다시 실수가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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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최정의 전투 감각
〈본선 8강전〉 ○ 양딩신 9단 ● 최정 9단 장면 4 장면④=모든 겨루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나는 ‘감각’이 아닐까 생각한다. 감각은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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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결정타 등장
〈본선 8강전〉 ○ 신진서 9단 ● 박정환 9단 장면 7 장면⑦=전성기의 이창호는 말했다. “승부는 당일의 기세다.”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한마디다. 잘 단련된 승부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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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커제, 공격을 포기하다
〈본선 32강전〉 ○ 박정환 9단 ● 커제 9단 장면 8 장면⑧=졌다가 이기고 이겼다가 진다. 승부 세계의 일상이다. 박정환과 커제도 참 많이 싸웠다. 14승 14패. 그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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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박정환, 최상의 컨디션
〈본선 32강전〉 ○ 박정환 9단 ● 커제 9단 장면 7 ◆장면 ⑦=바둑은 백이 꽤 우세하다. AI의 승률은 95%를 찍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승리를 결정지을 것인가.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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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의 유리천장 깬 최정 9단 "BTS 제일 좋아해, 꼭 만나고 싶다"
남녀 역할에 구분이 없어지는 세상이다. 능력을 평가할 때 더이상 성(性)을 문제 삼지 않는 시대다. 하나 스포츠에서만은 구별이 분명하다. 신체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승부를 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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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세계바둑 4강…여성기사 벽을 깼다
3일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전에서 대국 중인 최정 9단. [사진 한국기원] 최정 9단이 중국의 양딩신 9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했다. 3일 온라인 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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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장사’ 최정, 양딩신 꺾었다. 삼성화재배 4강 한국 독식
3일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전에서 중국 양딩신 9단과 대국 중인 최정 9단. 사진 한국기원 최정 9단이 중국의 양딩신 9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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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흔들기의 시간
〈결승 3국〉 ○ 박정환 9단 ● 신진서 9단 장면 6 장면⑥=백의 박정환이 우세하다. AI 승률은 94%. 어떻게 지켜내느냐. 가슴이 떨린다. 사실 집차이는 7.5집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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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그냥 내준 한판
〈결승1국〉 ○·커제 9단 ●·신진서 9단 장면 8 장면 ⑧=고통스런 하루였다. 고대하던 커제와의 대결이 시작부터 먹칠이 됐다. 1선에 돌이 날아가 떨어지는 장면을 누가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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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실수, 반집패…신진서 아쉬운 준우승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시상식이 3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결승 직후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열렸다. 왼쪽부터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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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삼성화재배] 신진서 "만반의 준비하고 임했는데.." 아쉬운 준우승
3일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아쉬운 반집패, 아쉬운 준우승이다. 신진서 9단이 3일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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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지난해의 악몽이 되살아나다
●안국현 8단 ○탕웨이싱 9단 4보(52~69)=안국현 8단은 안전하게 53으로 흑 한 점을 제압했지만 이로썬 상황을 반전시키기 역부족. 인공지능(AI) '절예'는 탕웨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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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사찰 선광사의 ‘선광’은 의자왕 아들 이름
━ [이훈범의 문명기행] 백제의 혈맹 왜국 “백제의 주류성이 마침내 당에 항복했다. 이에 국인(國人·백제인)들이 말했다. ‘사태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백제의 이름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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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의 박정환, 뒷심 부족한 딥젠고에 극적 역전승
딥젠고와 대결하는 박정환 9단(오른쪽)과 딥젠고의 개발자인 가토 히데키. 이번 대회 심판을 맡은 조치훈 9단이 뒤편에 서서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인간과 기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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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정환 9단, '딥젠고' 상대로 타개 성공
'딥젠고'와 대국하는 박정환 9단 최초의 인간과 기계의 풀리그전인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박정환 9단이 인공지능(AI) '딥젠고(DeepZenGo)'와의 대국에서 불리한 형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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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의 패배지, 인간의 패배 아니다”
김춘식 기자] 이세돌 9단이 3번 연속 알파고에 무릎을 꿇었다. 5판 3승제로 진행된 ‘세기의 대결’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완벽하게 넘어서는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 이세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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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알파고 3국] 이세돌 하변에서 강력한 승부수 띄워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 Go)와 이세돌 9단의 3국이 4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 9단이 알파고의 철벽 방어에 막혀 승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 9단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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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우하귀, 37 우변 백 어깨짚기…알파고, 초반부터 변칙수
오늘 대국은 내가 단 한 번도 앞선 적 없는 완패였다.”(이세돌 9단)또다시 기계가 승리했다. 이세돌 9단이 1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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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로 흐르던 유럽·동양 ‘도킹’ 정화 함대가 오가며 해적소탕
믈라카 시내의 관광용 회전 전망대에 오르면 믈라카해협이 한눈에 들어온다. 수평선 너머에 수마트라섬이 있지만 거리가 멀어 보이지 않는다. 믈라카해협은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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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슬 퍼렇던 유신시절, 프로들 뭉쳐 ‘바둑 권력’에 저항
조치훈(왼쪽)이 사카타 9단과 결전을 벌이고 있다. 75년 당시 한국 바둑계는 물론 사회 전체가 조치훈의 활약에 크게 고무되었다. [한국기원]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19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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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승자와 패자가 나누는 눈부신 시간
<준결승 2국>> ○·스 웨 9단 ●·김지석 9단 제17보(173~185)=흑의 승리는 부동. 실리로 크게 앞서는데 두터움까지 좋으니 어떻게 해볼 여지가 없다. 이미 결과를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