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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적이고 노골적인 러브레터…손열음식 슈만이 나왔다
23ㆍ24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작품들로 독주회를 열었다. [사진 문혁훈, 크레디아] 격정적인 러브 스토리였다.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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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에 가다
단순히 공부만 했던 곳 아니기에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유산 됐다 서원은 조선시대 사회 전반에 널리 보편화됐던 성리학을 보급하고 지식인을 양성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성리학자를 배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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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대가가 건네는 ‘인생 나침반’ 나를 지키는 용기(6)] 애플이 비츠를 인수한 진짜 이유는?
더 나은 선(善)을 추구하는 지미 아이오빈…인생은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 애플의 음악 생태계 창조자로도 불리는 지미 아이오빈(왼쪽). 창밖을 보니 비바람이 몰아친다. 나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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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 유실된 인간, 혹은 가능한 역사 너머
유실된 인간, 혹은 가능한 역사 너머 -조해진과 최은영의 소설이 말해주는 것들 : 이병국 1. 따로 또 같이 2017년 5월, 우리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삼십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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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가 ‘제주 할망 잘했다’며 뺨을 비벼줄 것 같다
━ [김동률의 심쿵 인터뷰] 세 번째 길, 몽골 올레 여는 서귀포 여자 서명숙 1 제주 올레함께 걷기행사에 참가한서명숙 이사장이제주 올레 1코스말미오름 가는농로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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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소중 토론회, 자료 없이 낯선 주제로 즉석 토론…독특한 발상이 나의 힘
지난 17일 중앙일보 9층 대회의실에 토론이라면 자신 있다는 6명의 패널이 모였습니다. ‘이겨낼 수 없는 고통은 필요한가’라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로 ‘탈무딕 디베이트’ 방식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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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독일연방 대통령 "북한 주민의 고통과 무기력 종식보다 더 좋은일 뭐냐"
요아힘 가우크 독일연방 대통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의 연설에서 "분단 시절 서독에도 동서간 힘의 균형을 위해 독일의 분단이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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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영혼의 아궁이에 첫 불을 당겨라
고진하 목사는 강원도 원주에서 시골 목회를 하고 있다. 몇 해 전 낡은 한옥을 사들여 손을 봤다. 아궁이는 직접 만들었다. 장작을 가져와 넣자 불길이 확 솟아 올랐다. 그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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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화·감성의 뿌리는 인문학”
부산대학교 인문대학이 개설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 오후 교정에서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또 학과별로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가졌다. 1948년 인문학부로 출범한 부산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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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갇힌 지구촌 아이들] 하. 전쟁·테러에 신음하는 아이들
페루의 수도 리마 인근에 탐보리오 마을이 있다. 말이 마을이지 사실은 쓰레기 매립지다. 이곳 사람들은 수십 년 동안 여기서 쓰레기를 주워 팔아 생활해 왔다. 그 밑바닥 삶이 극복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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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드레아 병원] 최초의 개방형 정신질환 전문병원
성안드레아병원(http://www.standrew.co.kr)원장 : 양운기 수사- 최초의 개방형 병원- 자발적인 재활 참여- 자연 친화적 병원시설- 최고의 사회복귀율 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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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를 知의 세계로] 3. 문학
문학이 비현실적인 이야기라는 건 순전히 거짓에 불과하다.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크고 작은 사건과 이야기, 그것들 모두가 사실은 '현실들'이다. 이처럼 현실은 언제나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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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말의 정치, 땅의 정치
'토지'의 작가 박경리 여사가 한국의 지도자들에게 "표를 얻으려는 전술.전략만 있지 진심은 없다"고 한 말은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사물을 총체적으로 보고 판단하지 않고 눈앞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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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제이미 제파 지음, 도솔 옮김/꿈꾸는 돌,1만1천원 1989년초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24세의 여성 제이미 제파는 내면의 위기에 빠져 있었다. 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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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여성의 성, 그 신비한 미로의 세계
대학교수 엘렌(45) 은 남편과의 잠자리가 즐겁지 않았다.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없었으며, 섹스에 대한 관심도 그저 그랬다. 카운슬링도 소용이 없었다. 의사를 만나봐도 어쩔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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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의 희망찾기] 6. 386세대에게 보내는 편지
수민아. 다시 6월이구나. 신록이 짙어져 푸름의 절정으로 가는 6월은 너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별의 시간' 이 아니냐. 그 푸른 거리, 불의 거리, 눈물의 거리에서 우리는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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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84주년 대각개교절 맞는 左山 이광정 종법사]
[만난 사람 = 이은윤 종교전문위원] "떠오르는 달빛에 놀랐음인가, 이따금 봄날의 개울가 새 우는 소리 (月出驚山鳥 時鳴春澗中)". 전남 영광군 백수면 원불교 성지의 4월 하순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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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산지자원화를 앞당기자
다시 식목일을 맞는다. 지난 46년 입법원이 식목일을 제정해 4월 5일 서울 사직공원에서 첫 식목일 행사를 가진 이래 반세기동안 1백억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꾸어 벌거숭이 민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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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위기는 마음 황폐해져 온게야" 성전암의 철웅선사
대구 팔공산 파계사 성전암 (聖殿庵) 의 철웅 (哲雄) 선사 (65) 를 만났다. 20년 동안 산문 밖을 나가지 않고 수행 정진해 온 철웅화상은 오늘의 한국 선림 (禪林) 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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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망명을 보는 자세
이민의 나라답게 미국 이민국 (INS) 은 업무가 늘 폭주한다. 특히 정치분쟁이나 경제난국으로 국제상황이 악화되면 더 분주해진다. 이민국 중에서도 망명과 (課) 는 몇년새 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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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信論社 행사라도 기사가치에 초점을
나는 오늘의 시대정신을.역사 바로세우기'에서 찾는다.역사를 바로세우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정신을 바로세우는 것과 표리(表裏)를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런데 현실은 눈에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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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 소설"내게 거짓말..."소설로 볼 수없어
장정일씨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사법제재를 둘러싸고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출간된.내게…'에 대해 간행물윤리위원회가 음란물로 당국에 제재를 건의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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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검열시대 夜話
「정신병동을 탈출한 일단의 정신질환자들이 대거 서울 충무로에잠입했다.이들은 제각기 영화 제작자.감독.배우로 변신,활동을 개시했다.이들의 활동개시와 한국영화의 무검열(無檢閱)시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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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종교
「노동자는 자본가들에게 궁전을 지어 주지만 자기들은 토굴 속에 살아야 하고,노동자는 아름다운 옷을 생산하지만 그들에게는 누더기만 돌아온다」. 공산주의 이론가들은 이렇게 자본주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