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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구조조정을 위한 변명
김영욱논설위원경제전문기자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 요동을 치고 있는 와중에 안내 방송이 나왔다. 기장은 비장한 음성으로 기상 이변으로 더 이상 운항할 수 없다며 “오직 하느님만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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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묶기엔 너무 먼 그들 … “브릭스는 없다”
글로벌 경제의 회복을 이끌 견인차로 통했던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가 기로에 섰다. 중국을 제외하고는 경제성장 속도가 너무 떨어져 세계 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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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올 주식 수익률 5% 미만 … 금값은 오를 것”
‘채권왕’으로 불리는 핌코(PIMCO)의 창업자 빌 그로스(68·사진)가 미국의 어두운 고용시장 전망을 근거로 올해 주식과 채권 투자 수익이 부진하고 금 시세는 상승할 것이라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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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주식 머니무브… 경제민주화 바람에 중소형주 상승 기대
-내년 한국 경제가 어떻게 될까. 정부가 27일 내년도 성장 전망치를 종전 4%에서 3%로 1%포인트 낮췄다.이원일=3%대 초반 성장률에 그칠 거라고 보는 게 맞다. 수출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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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미친 농부의 순전한 기쁨 外
◆미친 농부의 순전한 기쁨 (조엘 샐러틴 지음, 유영훈 옮김, RHK, 524쪽, 1만5000원)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농장을 꾸려가는 농부의 농업철학을 담았다. 저자가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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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외부의존 낮춰야…중기 창업 지원에 전념할 것”
고경호 신임 충남경제진흥원장은 취임 후 두 달동안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날들을 보냈다. [조영회 기자] 고경호(44) 신임 충남경제진흥원장을 만났다. 대전일보 충남취재본부장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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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5% “내년 채용 없다”
서대구공단에서 양말을 생산해 수출하는 화신섬유는 내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올 상반기에는 12명을 채용했던 회사다. 화신섬유 관계자는 “경기가 가라앉은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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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3%, 일자리 12만 개↓… 내년 경제 만만찮다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했다. 특히 새 일자리는 올해보다 12만 개 적을 것으로 관측했다. 새 정부 앞에 놓인 경제 상황이 간단치 않다는 얘기다. 정부는 27일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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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 수출·내수 쌍끌이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6일 향후 5년의 경제 정책이 지난 5년과는 많이 달라질 것임을 예고했다. 대기업 총수들과 만난 자리에서다. 우선 박 당선인이 대기업 총수들에게 “어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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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버블? 내년에도 신흥국 채권 사라
요즘 채권투자에 거품이 끼었다는 목소리가 자주 나온다. 반면 당분간 계속 비쌀 것이라 보는 쪽도 있다. 앤드루 웰스(50·사진)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 최고운용책임자(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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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재벌해체가 경제민주화? 순진한 생각"
세계적 경제학자인 장하준(50)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에게 박근혜 시대가 가야 할 길을 물었다. 그는 대선 이틀 뒤인 21일 케임브리지대 연구실에서 나눈 네 시간의 대화 내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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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년 예산안을 누더기로 만들 것인가
치열한 대선이 끝났다. 이제 정신을 차리고 발밑의 현실을 살펴야 할 때다. 국회가 어제부터 예산결산심사위원회를 가동했다. 이미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12월 2일)을 훌쩍 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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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채권펀드 투자한파 속 ‘독야청청’
해외 채권형펀드는 올해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금리가 폭락세가 이어지고 브라질 등 신흥국 국채나 선진국의 투자등급 채권인 하이일드채권의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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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포장 업그레이드, 소비자 마음을 얻다
지난 2004년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 기자 40명이 불경기에 히트한 제품 42개를 취재했다. 입주자가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아파트, 날씨에 따른 피해를 보전해주는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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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내 돈 불려 줄 ‘펀드 스타일’ 3가지
2013년은 계사년(癸巳年), 뱀의 해다. 풍요를 상징한다. 내년도 자산을 불려줄 펀드 스타일은 뭐가 될까.국내외 대표 운용사가 내놓은 ‘2013년 시장 전망 보고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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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글로벌 경기회복의 ‘캐스팅 보트’ 중국
이성한국제금융센터 원장 내년 세계 경제는 어떨까. 연말 체감경기가 차갑게 식어있어 잘 와닿지 않지만 ‘올해보다 조금 나아진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여기엔 중국에 대한 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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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살펴보는 2012 경기도
경기도의 2012년은 도의 미래를 밝혀줄 만한 의미 있는 일들이 많은 해였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100조 규모 투자 유치가 확정됐고, 경기도 북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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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장 없이 경제위기 극복 못한다”
중앙일보가 30대 그룹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내년은 ‘투자 빙하기’가 될 것이다. 투자를 늘리겠다는 그룹은 6개뿐이다. 투자를 줄이겠다는 그룹이 8개로 더 많다. 나머지 16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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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시 땅 강세 띠고 비도시 땅은 실수요 중심 재편"
[김영태기자] 2013년 토지시장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비도시 땅 '약세', 도시 땅 '강세'로 점치는 전문가가 적지 않다. 인구구조 변화, 저성장 심화, 환경 단체 득세,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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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새 사업 없다” 73% 30대 그룹도 투자 빙하기
우리나라 30대 그룹 네 곳 중 한 곳은 내년에 올해보다 투자를 축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또 73%인 22개 그룹은 현재 투자하고 있는 분야 외의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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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화두는 성장과 개혁
올해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화두는 성장과 개혁 해마다 12월 초면 전세계 차이나워처의 눈이 베이징(北京)으로 몰린다. 바로 중앙경제공작회의 때문이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한 해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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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다른 내년 증시 전망
사람은 미래를 좋게 보는 편향(바이어스)이 있다. 주식 투자자는 더 그렇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편향의 정도는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 몇 년 전 한 조사기관이 연말 이듬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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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분양시장도 세종시·혁신도시가 주도”
[황정일기자] 전망이 밝지 않다. 좋아 봐야 올해와 비슷할 것 같다. 지금 상황에서는 올해보다 더 나빠지는 것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내년 아파트 신규 분양 시장 얘기다. 내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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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살길은 해외시장 내년 위기 대비해 만전의 준비를”
“내년 위기상황에 대비해 전 부문이 만전의 준비를 다하라.” 정몽구(74·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위기감을 강조했다. 10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하반기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