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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0)제72화 비현실의 떠돌이 인생김소운|일시인 「북원백추」
다시 1926년으로 돌아간다.「오오이마찌」「헤비꾸보」-동네이름 그대로 음습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골목 안에서 너간 짜리 집 하나를 빌어 동포청년 4, 5명을 기식시키면서나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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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탄생 120주 맞아 「모스크바」서 공연|「빅토르·로조프」작…4개의 독립된 소품으로 구성
연극을 보기 위해 극장으로 몰리는 관객수가 하루4만 명에 달한다는 연극의 도시 「모스크바」의 「현대인」극장에서는 현재 『4개의 물방울』이란 작품이 호평 속에 공연되고 있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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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르노」앞장선 「그레이스」왕비
「모나코」의 「그레이스」왕비가 외설문학과 영화를 반대하는 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정숙한 왕비로 서구인들의 존경을 받고있는 그녀가 반「포르노」를 선언한 것은 얼마전 시집간 왕녀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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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교육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예전엔 내외주점이란 게 있었다. 내외가 같이 차리고, 같이 일하는 술집이 아니다. 접대부가 없는 일종의 금녀의 술집이다. 「내외」란 원래 부부를 뜻한다.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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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성인 만화 「붐」
일본인들은 연간 10억부 이상의 만화책을 읽고 있다. 만화 애독자들은 소년소녀들뿐 아니라 대학생·기업체 중역·의사·변호사 등 각계 각층에 이르고 있는데 성인들이 읽는 만화책의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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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휴에 푸짐한TV특집「프로」
TBC4TV를 비룻한 KBSTV·MBCTV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채로운 특집「프로」들을 마련, 연휴를 즐기는 시청자들에게 방영한다. 3TV국이 마련한 특집 「프로」는 모두 7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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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여성|연극 「기적은…」에 출연하는 김미영양
15세때·「헬렌·켈러」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기적은 사랑과 함께』에 출연해 동아연극상을 수상했던 깜찍한 소녀 김미영 (24)양이 9년만에 다시 「헬렌·켈러」역을 맡아 화제가 되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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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가정에 숨었던 「오드리·햅번」|10년만에 「스크린」에 복귀
68년「이탈리아」의 10년 연하 정신과의사와 재혼함과 동시 영화계를 떠났던「오드리·햅번」이 10년만에 50세의 나이로 다시 「스크린」에 등장,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인다.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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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중문화는 흐른다-유행에 매몰되는 개인
수많은 대중의 우상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고 또 나타났다. 대중문화가 생활의 속속들이 파고들면서 갈수록 새롭고 더 많은 스타는 탄생한다.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30연사에 샛별만큼이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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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소외』를 고발|보브와르 여사, 영화 제작|충격적인 양로원 묘사
『제2의 성』의 저자로, 「사르트르」의 동반녀로 유명한 「시몬·드·보브와르」 여사가 복지사회의 노인문제를 영화로 고발했다. 서구사회만큼 노인에 관해 무관심한 곳은 없을 것이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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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박힌 듯이 일률적인 기자의 질문, 생생한 현장 살려주는 답변 기대 어려워
다른「미디어」와 비교할 때 TV 「뉴스」가 갖는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생생한 현장감」이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카메라」와 녹음기가 곧 자신의 눈과 귀를 대신하고, 사건 당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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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정서환경
지난 4일자 본지 보도에 의하면 문공부의「78년 도 영화시책」은 어린이 영화의 제작과 수입에 각별한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다. 예술적으로나 교육상으로 절대 필요한 『양질의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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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Eg 하나의 명동 대구 동성로
한 10년 전 「핫·팬티」가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오는데 반년쯤 걸렸다. 하나 고속도로가 뚫리고 안방마다 「텔리비전」이 보급되고 나서부터는 사정이 영 달라졌다. 서울 명동의 유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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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월드」에 한국전시관 설치 추진"|미국,「디즈니·프로덕션」「세이머」회장 내한
『「디즈니랜드」나「디즈니월드」를 찾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행복을 선사합니다. 우리의 세계에 들어오면 모든 사람들은 소년·소녀가 되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요.』 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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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번지는 「펑크」문화|구미 젊은층에 현실도피 물결
지난 여름 구미각지 서방세계에 불길처럼 번진 젊은층의 퇴폐적인 이른바 「펑크문화」풍조에 대해 정신의학자와 부모들은 물론 정치인들까지도 적지 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족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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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코프스키」
「영원한 청년」에게도 죽음은 있는가 보다. 왕년의 명화『「오키스트러」의 소녀』에서 「디애너·더빈」과 함께 세계의 애인이 되었던「레오폴드·스토코프스키」가 죽었다. 향년95세. 지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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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보다 더 많은 돈 모아 고향에 『프레슬리 제국』건설|개인비서들이 말하는 생전의 사생활
지난 16일 심장병으로 죽은 세계적인 「로크·뮤직」가수 「엘비스·프레슬리」(42)는 평생70억「달러」(3조5천억원)의 돈을 벌었고 그와 같은 거금을 물처럼 헤프게 소비했다고 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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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가수 프레슬리 사망
【멤피스(미테네시주) 16일AP합동】「컨트리·로크·기타」와 엉덩이를 빙글빙글 돌리는 특이한 몸짓으로 「팝·송」계 새로운 「스타일」을 창안, 1950년대 중반에 젊은 아가씨들의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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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지바고」상영 소, 미대사관에 항의
소련정부는「모스크바」주재 미대사관이 영화『의사「지바고」』와『「페트로브카」에서온 소녀』를 상영, 소련시민들을 초청한데 항의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15일 말했다. 미대사관의「윌리엄·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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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증회설 고의로 유출 카터, 도덕외교 전략일지도-미 기자가 진단한 뇌물사건의 원근
「아랍」과격파들은 「후세인」「요르단」왕을 「아랍」봉건사회의 「제임즈·딘」』이라고 불렀다. 「후세인」왕이 죽은 영화배우 「제임즈·딘」같이 「스피드」광이라는데서 유래한 야유지만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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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취재 세계의 여성
왕실의「백조」로 만족-「모나코」의 「그레이스·겔리」왕비(46)는 아직도 젊고 예쁘다 .세계적 명성을 떨치던 「할리우드」에서 지중해 연안의 소왕국으로 시집온 지 2O년-「바티칸」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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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특집 좌담 전쟁과 예술|민족비극을 다룬「명작」이 없다
6·25동란 26주년. 이제 전쟁의 상흔은 대부분 가셨지만 그 비극의 의미는 우리 민족 누구나의 가슴속에 아직도 깊이 새겨져 있다. 예술을 통해 표출된 6·25의 모습에서 그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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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 6년만에 여중생되어 귀가
【대구·경주】하교길에서 소매치기 소굴로 유괴됐던 소녀가 모진 고문으로 기억을상실한채 탈출했으나 집을찾지 못하고 헤매던 끝에 두모녀가 극적으로 상봉하는 영화장면을보고 기억력을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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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정상에…”용의 해에 용꿈구는 연예계「별」여섯
우리나라 연예계의 「백설공주」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다. 올해 24세를 맞는「용녀」들과 함께 모두들 각 분야에서 인기의 정상을 가고 있는 눈부신 별들. 이들은 새해 새아침에 소망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