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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하녀
1960년 11월 2일, 김기영 감독의 영화 ‘하녀’는 서울 명보극장에서 개봉하자마자 화제의 초점이 됐다. 하녀가 주인집 남자와의 불륜으로 중산층 가정을 파멸시키는 내용의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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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2분 만에 또 매진 … 벌써 달아오른 전주
개막작 ‘키스할 것을’. 배우지망생 남녀의 꿈과 외로움을 담았다.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올해도 2분이었다.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에서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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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새만금] 전주, 국제영화제 즐기며 낭만 데이트
이현승 감독, 영화배우 손은서·오광록(왼쪽부터)이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전주시 제공]천년고도(千年古都) 전주는 영화의 도시다. 29일부터 다음 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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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키스할 것을’선정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작으로 선정된 ‘키스할 것을’의 한 장면.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화려한 도시를 배경으로 배우를 꿈꾸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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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카메라를 든 여전사’해머 … 그녀 눈에 비친 제주 해녀
퀴어(성소수자) 시네마와 여성주의 영화의 거장 바버라 해머의 눈에 비친 제주도 해녀의 삶은? 30일까지 홍익대 앞 미디어극장 아이공(www.igong.org)에서는 ‘카메라를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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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용 감독, 모로코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 초청
이두용 영화감독(동아방송예술대학 석좌교수)이 12월 4일부터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개최되는 '제9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Marrakech Int'l Film Festival)'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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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미국 간다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미국에 수출된다. 부산영화제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채프먼대학은 업무교류협정을 맺고 매년 부산영화제의 위성영화제로 ‘채프먼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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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design] 갤러리에 흐르는 명품의 기품
1 노재운의 총 8개의 작업으로 이루어진 ‘태평양 PACIFIC’ 가운데 한 작품 2 남화연의 영상프로젝션 ‘오퍼레이셔널 플레이 2009 서울’3 박윤영의 ‘검은 날개’ 시리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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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주눅들어선 안 된다”
디렉터스 체어 앞에 선 에르메스 코리아 전형선 대표. 올해 의자의 주인공은 ‘바보들의 행진’을 만든 하길종(1941~79) 감독이다. 이 의자는 10일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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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부산 갈매기도 지금은 영화 보는 시간
8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스타들의 패션 경쟁도 치열했다. 사진은 블랙 드레스를 입은 전도연(왼쪽)과 어깨를 드러낸 레드 드레스의 최강희. [연합뉴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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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직 ~ 소리 그때 그 영화 디지털 입고 청춘되다
소실·훼손 위기에 처한 옛 한국영화의 디지털 복원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역사적 사료로서의 영화에 눈을 뜬 결과다.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연산군’‘열녀문’‘하녀’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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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면 배 아플 프로그래머 ‘강추’ 영화들
올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해온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8~16일 부산시내 6개 극장에서 14회째 행사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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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한·중 통하는 얘기로 합작영화 만들면 성공”
“중국 영화시장이 아직 덜 개방돼 아쉽지만 앞으로 상호 교류가 더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보편타당성이 있는 이야기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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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지금 축제중] 자유·독립·소통 내건 영화 200편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1000년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는 축제의 열기 속으로 빠져든다. 올해 열돌을 맞는 ‘전주 국제영화제’가 그 화려한 향연의 팡파레를 쏘아 올린다. 영화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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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멋진 세상 40편에 모았다
제 3회 천안월드영화제 상영작들. 왼쪽부터 '피아노의 숲'(2008년) '앤티크'(2008년) '아주르 아스마르'(2008년) '굿 바이'(2009년) '괴물'(2006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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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주운 몽돌도 이응노에겐 캔버스였다
고암(顧菴) 이응노(1904∼89)의 초기 문자추상과 돌 조각 등 25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간첩 혐의로 옥살이를 마치고 3년만인 1972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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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표 ‘강추’ 영화 걸작 26편이 몰려온다
14일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 그는 현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박쥐’ 후반작업 중이다. [연합뉴스]“원래 악당 영화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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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국제영화제 속으로
2008 광주국제영화제가 4~8일 광주시 동구 충장로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열정의 재발견’을 주제로 ▶세계영화 베스트 ▶영시네마 ▶고 이청준 작가 추모전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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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영화의 바다에 풍덩 빠져볼까
부산영화제 개막작 '스탈린의 선물'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달 2~10일 해운대·남포동에서 열린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고를 자임하는 영화제지만,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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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내달 2일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9일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허남식 조직위원장과 김동호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송봉근 기자]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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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그곳에 가면 추억의 명화가 …
데이비드 린 감독의 ‘아라비아의 로렌스’. [충무로국제영화제 제공]최신작 위주의 여느 영화제와 달리, 고전영화에 초점을 맞춰 지난해 처음 생긴 충무로 국제영화제가 올해도 9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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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사람들
김기영영화 전작전 개최영화감독 김기영(사진·1919~98)은 한국 영화사에서 신화가 된 인물이다. 괴상한 영화를 많이 찍은 기인으로 알려졌던 그는 97년 부산영화제 회고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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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영화의 미래를 보다
2008 전주국제영화제(5월 1~9일)에서는 40개국에서 온 195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낯선 지역의 숨은 걸작과 신인의 도전적인 신작을 균형 있게 소개해 온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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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영화의 신세계’로 떠나볼까
개막작-일본영화 ‘입맞춤’ 구로사와 기요시의 시나리오 작가였다가 직접 감독이 된 만다 구니토시의 최신작이다. 일가족을 살해한 낯선 범인과 평범한 직장여성 사이의 미묘한 만남을 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