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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깨고 날아 오르는 노랑나비
━ 공감 共感 올 봄은 유독 노란빛으로 물든다. 1000일 넘게 광장을 물들이던 노란 리본은 세월호를 끌어 올리며 노란 개나리와 어우러진다. 바로 그 언저리, 광화문 광장 뒷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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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진실은 흔들리지 않는다" 역사상 첫 오스카 시상식 TV 광고
뉴욕타임스(NYT)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6일(현지시간) 생중계된 아카데미 영화제 시상식 중 TV 광고를 했다.광고 문구는 ‘진실은 흔들리지 않는다(The Truth is 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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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영화 '재키', 나탈리 포트만의 두 번째 오스카 수상 이어갈까···
영화 `재키` 메인포스터 (수입=그린나래미디어)오는 25일 한국 개봉을 앞둔 나탈리 포트만 주연 ‘재키’(파블로 라라인 감독)가 2월 26일(현지시간) 열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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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 할리우드 야금야금
미국 내에서 ‘중국 자본에 의한 할리우드 잠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중국 최고 부호인 왕젠린(王健林·61) 다롄완다(大連萬達)그룹 회장이 미국 TV 프로그램 제작사인 딕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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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00만 클릭…인기스타 막장 이혼스토리에 대륙 들썩
최근 부인과의 이혼 소송으로 화제가 된 중국의 인기 코미디 배우 왕바오창. [사진 바이두]이번 주 중국의 최고 화제는 정치 경제도 금메달 종합순위 3위에 머물고 있는 리우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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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굿다이노·슈렉…할리우드도 놀란 한인 파워
이젠 창의 한류다 영토 넓혀가는 한류| 애니메이션으로 전세계 홀린 그들제니퍼 여 “한국 정서, 영화에 반영”일레인 고, 스티븐 연, 이기홍 등배우·감독·PD·작가 분야서도 두각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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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가 존중돼야 하는 까닭은
표현의 자유는 인권이다. 지난 3월 인공지능(AI)에게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일이 발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한 채팅봇 테이(Tay)가 “페미니스트는 지옥에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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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극적인 우리의 만남, 첫사랑처럼 설레는 모험담
‘트윈스터즈’ 사만다 푸터먼 & 아나이스 보르디에해외 입양아를 다룬 영화 중 이만큼 밝고 사랑스러운 작품도 드물지 싶다. 3월 3일 개봉하는 ‘트윈스터즈’(원제 Twin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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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의 처참한 현실 담은 다큐, 국제영화제 최우수상 수상
유럽 난민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20일(현지시간) 제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베를린영화제에서 극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가 황금곰상을 받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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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에게 희망 주는 게 문화융성”
“언젠가 내 인생을 적어 내려갈 기회가 온다면 그 책의 한 페이지는 아마도 한 예술행정가의 숨은 노력과 열정을 기록하는 데 할애될 것이다.” 발레리나 강수진의 말이다. 강씨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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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볼수록 매력적인 남자…족구왕 안재홍
캠퍼스에 족구왕이 나타났다. 말 그대로 족구를 잘해서 족구왕이다. 제대 5일 만에 복학한 대학생 홍만섭(안재홍)은 족구할 권리를 당당히 주장한다. 학교에 족구장 건립을 건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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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쇼몽’(羅生門·1950)
1 영화 포스터[영화 속에서]?인간성 회복이 환상 속 믿음일지라도?그 ‘환상’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 단편 소설 덤불 속과 나생문을 원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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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의식적인 표절 … 문인들의 침묵은 자살 행위”
소설가 신경숙씨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소설가 이응준씨가 25일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표절 시비가 반복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문제 제기 글을 썼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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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의식적인 표절 … 문인들의 침묵은 자살 행위”
소설가 신경숙씨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소설가 이응준씨가 25일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표절 시비가 반복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문제 제기 글을 썼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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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의 롤모델' 안젤라베이비가 투자하는 기업 보니…
중화권 수퍼스타들이 벤처투자가로 변신하고 있다. 국무원의 ‘인터넷 플러스(+)’ 전략과 올 들어 불붙은 활황 증시와 맞물리면서 연예 자본과 신생 기업의 짝짓기가 중국의 새로운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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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영화제, 메르스 여파에 "한국배우 오지말아달라"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개최되는 상하이 국제 영화제 주최측이 한국인들의 방문을 정중히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국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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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노숙자 태우고 '4달러짜리 숙소'는 달린다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 버스환승센터는 밤이면 24시간 운영 노선버스를 숙소 삼는 노숙인들이 모여든다. 그 중 상당수는 이 지역 정보기술(IT) 기업에 다니다 실직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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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美 진출 본격화…애쉬튼 커쳐·우마 서먼과 한솥밥
‘고아성’. [사진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배우 고아성(22)이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27일 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아성은 할리우드의 대표 에이젼트사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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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권력? … 미국은 힐러리 시대
29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백악관 집무실 옆 야외 식탁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 백악관] 퍼스트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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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스토커'는 최고로 예술적인 스릴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13년은 한국 영화감독들의 할리우드 진출 ‘원년’으로 기록될 만한 해다. 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감독 박찬욱(50)과 김지운(49)이 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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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스토커’는 최고로 예술적인 스릴러”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3 선댄스 영화제’에서 20일 ‘스토커’를 공개한 박찬욱 감독(왼쪽). LA에서 14일 열린 영화 ‘라스트 스탠드’ 시사회에 참석한 김지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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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죽음에 대한 관조…칸의 선택은 하네케
미하엘 하네케(오스트리아) 감독이 27일 밤(현지시간) 열린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수상 작품은 ‘아무르(사랑)’.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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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언터처블: 1%의 우정감독: 올리비에르 나카체 배우: 프랑수아 클루제, 오마르 사이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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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 살아야 해
어쩌면 비극은 예술에 독한 자양분이다. 3·11 대지진 후의 일본을 그린 영화 ‘두더지(ヒミズ·사진)’를 보며 든 생각이다. 이 영화는 2000년대 초반 화제를 모은 후루야 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