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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안동 노른자 땅 빼앗아 일본인에 헐값 분양한 일제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07) 일제는 조선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안동 읍성을 강제로 헐었다. 읍성 소멸은 망국의 징표가 됐다. 이어 동양척식회사를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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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질 지긋지긋" 빵 팔아 학비 낸 '빵돌이'···사진속 정세균
“정치를 시작한 후 민주당의 가치와 신념에서 단 한걸음도 벗어나지 않았다.” 지난 6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선언에서 한 말이다. 그는 ‘신념’, ‘집념’ 등의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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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넘어서도 새 사업 진출…미래 위해 세화여중·고 설립"
태광그룹은 16일 창업주인 일주(一洲) 이임용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기념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내실경영을 실천해 온 고인의 뜻을 기려 임직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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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신임 정무수석 “No라고 말할 수 있는 참모 되겠다”
16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된 이철희(57)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 정부 정무수석 중 처음으로 ‘친문’(친 문재인)계가 아니다. 그가 정무수석으로서 언론 앞에 처음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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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은 윷으로 점을 쳤다”…충남도가 소환한 윷놀이 역사
━ 충남도, 6억짜리 윷놀이대회 개최 설 연휴를 앞두고 충남 지역 안팎에서 윷놀이가 화두로 떠올랐다. 충남도가 오는 10월 문화의 달 행사로 6억 원짜리 전국 윷놀이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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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서만 세번째, 다스 수사 '집중 타깃' 된 영포빌딩
검찰은 올 들어서만 세차례 과거 이 전 대통령 소유였던 영포빌딩을 압수수색했다. [중앙포토] 지난 31일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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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정담] 대표·사무총장·정책위의장…새누리의 ‘흙수저’ 지도부
왼쪽부터 이정현, 이장우, 박명재, 김광림, 김도읍.“간사병, 간사을, 간사갑, 차장, 부장, 국장…. 말단 사무처 당직자로 시작해 16계단을 밟아 여기까지 왔습니다.”(12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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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이 롤모델 … 초선들 뭉쳐 뉴파티운동 벌일 것”
더불어민주당 이철희(52·사진) 비례대표 당선자는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 등에 출연한 ‘논객’으로 잘 알려져 있다.지난 1월 ‘썰전’ 하차 직후 2주 만에 문재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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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포항의 3억원짜리 새마을 깃발
김윤호사회부문 기자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3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45m 높이의 새마을운동 깃발 게양대를 9월까지 만들기로 해 예산 낭비 행정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시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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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이기택(오른쪽) 전 민주당 총재가 1991년 10월 23일 민주당 서울 마포당사 현판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둘은 당시 민주당 공동대표였다. [중앙포토]잠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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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별세
故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잠옷 차림의 이기택 당시 민주당 총재는 2층 침실에서 1층 거실로 뛰어 내려왔다. 그러곤 대뜸 물었다. “진짜야? 갈 데까지 가는구만.”20년 전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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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합당 거부 ‘꼬마 민주당’ 창당 고비마다 명분 선택한 야당 외길
3당 합당을 거부한 이기택 전 총재가 1990년 6월 민주당(꼬마 민주당) 창당대회에서 당 총재에 선출된 뒤 두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한국 야당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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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우향우정신' 으로 제철신화 일군 철강왕 박태준
쇳물은 멈추지 않는다 - 철강왕 박태준 사진설명 #1 "실패하면 현장사무소에서 나가 바로 우향우해서 다같이 영일만 바다에 빠져 죽자" 박태준 회장의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우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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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기적 47년 … 세계 톱10 자동차, 한국 쇳물로 만든다
지난 10일 오전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제1고로(高爐). 폭염 속에서 용광로까지 펄펄 끓는다. 무쇠 같은 남자들이 묵묵히 쇳물과 마주하고 있다. 고로는 철광석과 코크스, 석회석을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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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서는 영포 3인방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6일 새벽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15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에 타고 있다. [김도훈 기자] 한 명은 눈물을 보였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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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박정희와 사방기념공원
정기환경기·인천취재팀장 1975년 4월 17일 경북 영일군(현 포항시) 일대에 진눈깨비가 몰아쳤다. 연두순시차 대구에 내려온 박정희 대통령은 굳이 영일군 흥해읍 오도마을의 사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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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박태준·근로자, 무쇠 영웅들 … ‘민족 고로’는 37년간 쉬지 않았다
1970년 4월 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착공식에서 박태준 사장, 박정희 대통령, 김학렬 경제부총리(왼쪽부터)가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1고로는 착공한 지 3년2개월 만 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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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두 번 만나다 흐지부지 됐는데 이게 무슨 하나회냐”
영포목우회 회장을 지낸 박승호(53·사진) 경북 포항시장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모임과 (총리실) 민간인 사찰 문제를 연결하는 것은 다른 정치적 저의가 있어 보인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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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어떤 형태의 권력형 비리도 용납 않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오전 한민구 합참의장의 보직신고를 받기 위해 충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어떤 형태의 권력형 비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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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 사과” …‘영포 게이트’총공세
경북 영일·포항 출신 고위 공무원 모임인 ‘영포목우회’(영포회)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옛 영일군은 1995년 포항시에 통합됐다. 목우회(牧友會)는 관리들의 모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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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살 동갑내기 김천·포항시 ‘엇갈린 운명’
동갑내기 두 도시가 60년 뒤 서로 엇갈린 운명을 맞고 있다. 김천시와 포항시는 15일로 경북에서 가장 먼저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한다. 포항시는 1949년 시 승격 당시 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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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Special Knowledge아이와 가기 좋은 이색 박물관
문경석탄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3층 전시실에서 굴진(굴을 파고 들어감)과 채탄(석탄을 캐냄)작업에 쓰이는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프리랜서 공정식] ‘박물관’ 하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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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88점 … ‘팔도강산 숨은 그림’ 화폭에 옮겨
3일 오후 3시쯤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 미술관. 나이 지긋해보이는 관람객 세 명이 ‘대지의 노래(서운노송)’라는 그림 앞에서 한 참 동안 서있다가 한 사람이 말을 꺼냈다.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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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이·포순이, 명예독도경비대 만들어
어청수 경찰청장 후임으로 내정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경찰 내부에선 “될 사람이 됐다”는 분위기다. ‘원칙을 중시하는 공권력 확립론자’라는 평가와 함께다. 정치권 일각에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