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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해를 여기서 시작한다-시인 오규원
나는,지금,무릉(武陵)의 한 강변에 도착해 있다.나는 새해를여기에서 시작한다.새해란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의 강물 위에 새로 띄워놓은 배와 같은 존재이며 그 배를 타고 떠나느냐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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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어라연계곡 백패킹
칠목령을 오르는 산길에는 세월의 흐름을 전해주는 낙엽만 수북히 쌓여있을뿐 우마차가 다녔다는 길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그길을 40여분정도 오르면 왼편으로 다섯차례나 굽이굽이 휘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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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가볼만 한 스키장과 가까운 유적.휴양지
설 연휴에 스키장을 찾아 가족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사상최대가 될 전망이다.스키장마다 숙박예약이 이미 끝난 상태다.연휴기간 내내 스키만 즐기다 보면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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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영월간 65Km 강변길
강원도 평창에서 영월까지 국도와 지방도를 번갈아 가며 평창강을 따라간 65㎞ 길은 자연의 품에 안겨 넉넉하게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기에 좋다. 한적한 강변에 화판을 펴고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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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길 공원묘지 인근 가볼만한곳-벽제.충효.천안
이번 주말은 추석연휴가 이어지는 황금시즌.올 추석연휴는 비교적 짧아 외국에서 즐기려는「해외파」보다 국내에서 차례를 지내며가족.친지끼리 오붓하게 지내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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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통과"피해詳報"-수도권수로등 30곳유실.침수.교통마비
서울.경기.충청등 중부지방을 강타하고 있는 집중호우가 26일오후 태풍 재니스의 상륙과 맞물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인명및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26일 오후11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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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部 큰비 곳곳 피해-임진강 提防 일부유실.국도침수
[全國綜合]19일 오전부터 서울.경기.강원 영서지방등 중부지방에 1백㎜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려 임진강 제방이 유실되는등 곳곳에서 비피해가 발생했다.또 도로.교량.지하차도등이 침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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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강변 가볼만한곳 집중탐사
여름에서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드는 입추(立秋)가 지났지만 여전히 후텁지근한 날씨와 따가운 햇살 때문인지 강과 계곡에는 아직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광복절로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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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국민은행,레이디가구
◇주택은행〈부실장〉^자금 鄭文學^신용보증 廉 勇^비서 曺奉煥^경영개선 金廷英^북경사무소 尹臣重〈지점장〉^장안동 鄭甲秀^보문동 尹炳翼^노원 李應喆^상계북 許昌範^중계동 安利濬^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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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圭原 일곱번째시집"길,골목,호텔 그리고 강물소리"
중진시인 오규원(吳圭原)씨가 7번째 시집 『길,골목,호텔 그리고 강물소리』를 문학과 지성사를 통해 상재했다. 풍경의 본질을 드러내는 직관의 언어를 찾아온 吳씨는 이제 깨달음의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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端宗의 애절한 영혼 잠든곳 강원도 영월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그것도 모자라 어린나이에 사약을 받아 마셔야 했던 조선시대 비운의 왕 단종(1441~1457)의얘기를 접하고 한번쯤 눈물을 삼키지 않은 한국인이 있을까.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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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나들이-강.계곡아우라지.주천강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너주게/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지네.』 정선 아리랑의 애절한 구절이 절로 읊조려지는 곳.강원도 정선군 북면 여량5리 아우라지는 정선 아리랑의 발상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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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 활기 가짜미끼 사용 장소옮기며 즐겨
개인사업을 하는 朴根瀅씨(36.도림주철관 대표)는 토요일만 다가오면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매달 두세차례 출조하는 「골수」루어낚시꾼인 탓이다. 朴씨가 루어낚시에 매료당한 것은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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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고달사지
驪州의 옛이름은 驪江이다.남한강의 큰 물줄기가 가로지르고 있어 그런 이름이 생겼던 모양이다.들이 넓고 산세가 아기자기해 살기 좋은 고장으로 유명했다.남한강은 그 흐름이 유유하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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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연인들 추억 가꾼다|오붓한 근교 데이트 코스
○…낭만이 출렁이던 해변도 썰렁해졌고 단풍소식을 대하기엔 다소 이른 요즈음 우리주변에 다소곳이 자리잡은 휴식공간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한낮엔 아직 햇볕이 따갑지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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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야유회 중 익사 업무상 재해고 봐야"
회사야유회에 참석했다 익사한 것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이영범 부장판사)는 16일 (주)쌍룡양회공업 직원휴양 소에서 열린 야유회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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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 받으며 밀어 속삭인다|서울 근교 데이트 코스
「사랑의 오솔길/지금은 누가 걷고 있을까/꽃 등을 밝히고/고이 접어 둔 사연들을/단 둘이 펴 보고 싶다/우리들의 밀어가 묻힌/내 언덕에서/지금은 그 누가 속삭이고 있을까….』전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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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낚시-월척 꿈꾸며 더위 잊는다
바캉스 낚시철이 돌아왔다. 올 여름은 어느 때와 달리 계속된 장마로 댐들이 수문을 열면서 향어 떼가 쏟아져 나오는 등 민물 낚시도 풍어를 이룰 전망이다. 최근청평댐과 소양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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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터미널 완공|81개노선 시외·고속버스 운행
구의동 동서울종합터미널이 완공돼 9월1일 문을 연다. 이에 따라 69년부터 운영해 오던 동마장 시외버스터미널과 천호동영업소는 폐쇄된다. 지하철2호선 강변역 앞 1만1천여평부지에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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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수자원시설 3년간 방치
정부가 중복투자 또는 무리한 투자사업을 벌이는 바람에 예산낭비를 초래하거나 정책의불합리한 운용으로 인해 국민생활에 불편을 낳는 경우가 걱지않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밝혀졌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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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캉스|라케트·낚싯대 메고 가족과 오붓한 피서휴가를…
여름휴가를 위해 여행가방을 꾸리면서 별로 짐될것 없는 테니스라케트나 낚싯대를 꽂고서 떠나보자. 가족과 함께 운동도 하고 휴가도 즐기는 지루하지 않은 스포츠바캉스가 될 것이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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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 수석 찾기 러시|수몰앞둔 「명석의 고장」충주댐 하류
「끝물」수석을 캔다. 수몰직전의 충주댐 하류에 요즘 수석을 캐는 애석가들이 크게 몰리고 있다. 그동안 자연훼손을 막기위해 공식적으로 허가가 나지 않았던 이곳에 지난해11월부터 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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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욕, 바람없는 날이 좋다|애호가들 부쩍 늘어····알아본 적지7곳
삼림욕에대한 일반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과 유럽등지에서 최근 각광을 받고있는 삼림욕을 중앙일보(5월20일자)가 국내에 처음 소개한이후 이에대한 일반의 호응은 의외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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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원 전면수사를 계기로 살펴본 실태|다루기 힘들면 쇠고랑남용
담장위의 높다란 철조망과 창문을 에워싼 쇠창살. 코를 찌르는 악취가 풍기는 방마다 땟국에 절은 팬츠나 트레이닝복을 입은 반나 (반나) 의 환자들이 4∼10명씩 살을 맞대어 누워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