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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제4의 절차1.2.3(스탠리 포틴저 지음)=낙태문제를 소재로 한 메디컬 스릴러로 낙태.반낙태주의자들간의 법정투쟁,엽기적인 살인행각등의 내용으로 미국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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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사이코"
「서스펜스영화의 거장」 앨프리드 히치콕감독이 영화화해 유명해진 소설 『사이코』는 지난해 77세로 사망한 미국추리작가 로버트 블록의 장편이다. 블록은 본래 단편작가로 그다지 주목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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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화와 公倫의 잣대
영화『로키Ⅳ』『神의 아그네스』『백 투더 퓨처』….지금은 이미고전처럼 기억되는 작품들이다.그러나 이같은 영화들도 이런저런 이유로 수입마저 금지된 시절이 있었다. 강압과 규제의 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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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무라 가오루作 "마크스의 산" 번역출간
일본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나오키상을 수상했고 93년도 미스터리 베스트 1위에 선정된 일본 여성추리작가의 장편소설이 번역돼나왔다. 고려원미디어에서 출간된 다카무라 가오루(高村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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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런던영화제 갈림길
관객을 위한 축제인가,영화산업을 위한 축제인가.해마다 열리는 런던영화제는 간단한 듯 보이는 이 물음에 적절한 해답을 내놓지못한 채 이제까지 38번의 행사를 치렀다.주최측인 영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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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色추리소설 "로맨틱한 초상"펴낸 李甲宰씨
무명의 신인작가가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을 정신의학적 접근으로풀어낸 이색추리소설을 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스트셀러출판사로 독자들의 신뢰를 사고 있는 김영사가 2년에걸쳐 발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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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범죄 계기로본 영상문화-지존파 무색 모방의 온상
홍콩영화『지존무상』에서 조직이름을 따온 지존파가 엽기적 범죄를 저질러 사회적으로 엄청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영상매체와 범죄와의 관련에 대해 새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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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추리작가 작품 쏟아져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英美 인기 여성스릴러작가의 작품 3편이 나란히 번역출간돼 관심을 모은다. 스릴러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인식돼온 여성작가에 대한 편견을시원스레 깨주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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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 포스터
배우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이 비평가상이다.하지만 전미비평가협회상과 LA비평가협회상을 연거푸 받은 조디 포스터에겐 오히려 이들 상이 초라할 정도.지적인 배우로 정평이 나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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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직배 본격화
올해 아카데미상을 석권한 『양들의 침묵』이 컬럼비아 트라이스타의 첫 직배 비디오로 나와 파란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절반수준에도 못 미칠 만큼 비디오시장이 불황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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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5부문 석권한 『양들의 침묵』|인간의 병적 심리 추적
제64회 아카데미상 주요 5개 부문 작품·감독·남녀 주연 및 각색상을 휩쓴 『양들의 침묵』은 미국 사회에 만연된 병리 현상을 바탕에 깔고 인간의 광기를 주도 면밀한 연출로 표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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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 극장가-미국·홍콩영화가 휩쓴다
여름방학시즌과 함께 2대 극장대목을 형성하는 연말연시 대목에 일제히 새 영화가 내걸려 치열한 관객 끌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토요일부터 개봉을 시작, 신정까지 선보이는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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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작가 10인의 젊은 시절 자화상
지나온 삶에 얽힌 이야기들은 누구의 것이건 아름답고 재미있다. 아름답다는 것은 과거에의 추상이 갖는 보편적 미화의 정서 때문이며 재미있다는 것은 삶 자체가 일직이 아닌, 오르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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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영화심의"수박 겉 핥기"
최근 극장가에는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으로 치명적인 손상을 줄수 있는 섹스·폭력 영화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공륜의 존재의의는 물론, 등급판정을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가에 대해 적잖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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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미술대전 심사평작품삭 예년 웃도나 수준은 평년작 이하
이번 양화부문의 응모작품 수는 예년의 그것을 웃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전체적인 수준은 한마디로 평준치 이하의 것으로 생각되며 그것도 근본적으로는 회화적 발상이라는 차원에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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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얼굴 그려주고 밥먹기 3년"
차림새나 언행이 평상인을 크게 뛰어 넘는다는 점에서 그는 기인이다. 그러나 자기 하고싶은 일에 외곬으로 탐닉하는 「편집증세」로 보면 그는 오히려 광인 쪽에 가깝다. 텁수룩한 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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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에 첫발 딛는 탤런트 김희애
TV탤런트 김희애양(23)이 연극무대에 선다.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크리스티」의 원작을 극화한 『열개의 인디언인형』(연출황은진. 6월1∼8일 호암아트홀)에 출연, 연극에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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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주의와 문화의식 갈등 그려
이제하의 『광화사』는 재미있다. 여기서 재미라 함은, 소설이 주는 감동이라든가 교훈, 혹은 박진감이라든가 일화적인 에피소드 따위로부터 비롯되는 고전적인 의미의 것은 물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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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어촌서 타지사람 잇달아 피살
□…KBS제 2TV 『토요명화』(25일밤9시30분)=「이방인의 해변」. 원제:Cry for The Stranger. 82년MGM사 작품. 사이코 공포드라머. 시애틀의 작은어촌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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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고 비도덕적이다|일부「전래 동화」의 내용
표현 순화…교훈적 작품많이 나와야 어린이들이 읽는 전래동화가운데 일부 내용이 잔인하것, 배금주의 강조된것, 반도덕적인 것등이 발견되고있다. 전래동화는 구전되어온 이야기를 채집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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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돈
「러시아」문호「도스토예프스키」의 명작『죄와 벌』은 한 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은 학비에 쪼들리는 가난한 대학생이었다. 「라스콜리니코프」라는 그 청년은 어느 날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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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된 공간이 너무 좁고 각박하다|김주영
거리를 걸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물밀 듯 마주 걸어온다. 그 많은 사람들은 나를 스쳐 가는 사람들이 아니고 나를 향해 쳐들어온다는 느낌이다. 그런 피해 의식을 유발시키는 상황들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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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순 적극제시·시대곤민부각
『별들의 고사』 『타인의 방』서·어른들의 우화 만들어 최인호 씨 아직 확고한 인생관이나 세계관이 정립되지 않은「학이티」과 20대젊은이들은 흔히 어떤 작품을 읽으면서 자신을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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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설화 「처용가」의 주인공 "처용은「이슬람」상인이었다"
신라 고가의「처용가」는 그 감정표현이 너무나 솔직 대담하여 국문학에서 이색적인 작품이라 하겠으나, 이 향가의 작가인 처용의 출현과 그 읊어진 경위를 설명한『삼국유사』의 기록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