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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도 상임委서 인사청문회를
정무·고위직 공직 후보자는 내정 단계에서부터 윤리검증을 받아야 한다. 미리 재산신고를 하고, 확실하게 검증받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인사청문회 대상인 공직후보자는 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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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노무현:"鄭風으로 갔던 票 다시 돌아올 것"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는 답변에 거침이 없었다. '대선 패배시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다시 출마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답변 대부분은 한나라당 이회창(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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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문화재硏 김봉건소장:"발굴에서 문화정책까지 진정한 연구집단 만들것"
"하다 보니까 재미있더군요. 그래서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부터 할 일이 더 많습니다." 9일 문화재연구소장으로 취임한 김봉건(金奉建·47·사진)소장은 이 분야에서 매우 특이한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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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風 역대 사례
2000년 4월 10일. 16대 총선 투표일을 3일 앞두고 정치권은 충격에 휩싸였다.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전격 발표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호재(好材),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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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 좌파적인가
▶그렇다 시장보단 국가의 힘 믿고 빅딜정책 등 강행한 것 손교수의 시론에 반론을 제기했던 것은 '김대중 정부가 신자유주의정책을 사용했기에 우파적이다'라는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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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保守도 괜찮다
이렇게 실내의 기밀을 발설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다. 교육인적자원부의 '공교육 내실화 대책'이 발표된 그날 논설위원실의 아침 회의는 한마디로 냉열이 교차된 아나키 상태였다. 분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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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 대화에 바로 나와야
최근 남북 양쪽이 교착국면에 빠진 당국간 대화와 접촉을 재개하려는 움직임과 기미를 보이고 있다. 대화국면의 재개에 도움이 될 이런 동향이 남북 당국간 물밑접촉에 의해서, 아니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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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색깔논쟁 두려워말자
최근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색깔논쟁은 한국 정당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색깔논쟁이 정치공방에 그치지 않고 담론의 광장으로 나온 것은 해방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색깔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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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개혁 독해법
왜 이 정권은 끊임없는 개혁을 시도하는가. 특히 여러 개혁 중에서도 어째서 언론개혁에 그토록 집착하는가. 누구나 품을 수 있는 당연한 의문이다. 그 해답은 사람마다, 집단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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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찬탈 무신 그 인간적 명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의 탄력적인 서술방식을 고려 무신정권 1백년사에 도입해본 실험적인 역사 에세이. 읽다 보면 독자를 주눅들게 만드는 역사학 논문과 견줘 친절함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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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고려 무인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의 탄력적인 서술방식을 고려 무신정권 1백년사에 도입해본 실험적인 역사 에세이. ' 읽다 보면 독자를 주눅들게 만드는 역사학 논문과 견줘 친절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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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진스키-김영희 대기자 전화 대담]
어제(29일)로 취임 1백일을 맞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상당히 잘 하고 있다" 는 말로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 정치인의 자기선전은 전혀 새삼스러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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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교육 바꿔야 한다] 下·끝 다원화 시급한 교과서
국사교육의 전반적인 뒷걸음질 못지 않게 이번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교과서의 내용이다. 국사 교과서가 세계화의 대전제인 다원화 교육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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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는 민주당 총재직 버리고 「국민의 대통령」 돼야”(1)
강원룡 목사는 한국의 ‘살아 있는 현대사’다. 목사로서 역대 권력과 대립하고 타협하면서 현실정치에 대해서도 거리낌없이 참견해 왔다. 요즘에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평화포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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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세무조사, 남북관계 여론에도 영향줄 듯"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는 오는 8일부터 언론사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인 남한 당국의 세무조사가 남북관계 여론 추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총련 기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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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내각 15개부처 인선마무리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당선자가 2일 에너지.교통.노동 등 3개 부처의 장관을 임명함으로써 차기 정부 내각 구성이 끝났다. 노먼 미네타 현 상무장관이 교통장관에, 흑인인 스펜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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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 '영국병' 치유한 일관된 개혁, 우리도 배워야"
요즘 온 나라가 공기업 구조조정 문제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운데 노조의 동투(冬鬪) 움직임까지 겹쳐 전례없이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는 느낌이다. 이러한 국내 사태는 19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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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2년반후의 평화
5년 임기의 절반시점(時點)을 굳이 따져 국정1기니 2기니 하고 의미부여를 하는 것은 그만한 까닭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정권이라도 임기절반이 지나면 국민의 기대나 주문이 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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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당 전당대회] 공화 '냉전 사고' 외길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공화당 전당대회는 1일로 이틀째를 맞으며 열기를 더욱 높였다. 안보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스탠퍼드대 교수와 조지 W 부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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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중국은 지금 서부 개척시대
매서운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고비 사막의 남단(南端) 중국 칭하이(靑海) 省 시닝(西寧) 市. 이곳 해외통상국의 거젠베이(戈堅北) 부국장은 이 황량한 사막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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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치안은 국민의 재산
어린이들이 괜한 트집을 잡아 보채거나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흔히 어른들은 말했다. ‘저기 순사온다. 잡아간다.’라고.그러면 대개의 경우 순진한 아이는 잠시 긴장한다. 군사정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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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 전일본총리 '오부치'
오부치는 화(和)의 정치인이었다. 너무도 일본적이었다는 뜻이다. 온화한 성품이라 '인품의 오부치' 라고 불리기도 했다. 1963년 총선에서 나란히 최연소로 당선된 하시모토 류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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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다케시타파 지지 급락
일본 언론은 최근 10여년 간의 정계를 곧잘 '일곱 부교(奉行.무인정권의 장관)시대' 라고 부른다. 1987년 자민당내 다케시타(竹下)파 결성에 앞장섰던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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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후' 정치학자 정국 진단]
한국사회가 급변하고 있다. 총선에선 새로운 정치인들이 대거 진입, 정치판도를 다시 그리고 있고 시민그룹은 빠르게 진출해 우리 사회를 계속 출렁거리게 할 것이다. 무엇보다 앞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