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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장미의 이름』등 17편 출품|명화갈증 풀어준 「EC영화제」|인간·사회의 본질문제 리얼하게 묘사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서울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열린 제5회 유럽공동체(EC)영화제는 영화팬들의 비상한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탈리아·프랑스·서독등 8개국이 출품한 최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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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또 안락사 시비
『생사의 결정권은 누가 갖고 있는가.』 최근 미 의학계나 법조계를 논쟁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화제다. 논쟁의 발단은 뉴욕의 한 병원 레지던트가 말기 난소 암으로 죽어 가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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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윈도우
○…백만장자의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한 여성수사관의 집념과 활약을 그린 드릴러(원제 Black Widow). 거친 액션의 보통 드릴러와는 달리 여성의 섬세한 갈등을 부각한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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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장미희『황진이』이후 2년 공백 깨고 재기 도전한 "미스터리 물"
○…한 여성잡지의 연재소설과 똑같은 상황으로 전개되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물. 여류소설가가 사건의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추리소설가 특유의 직감으로 사건을 풀어 가는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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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역사상 마지막 여자사형수 실화 그려
지난 85년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국영화 『낯선 사람과 춤을』 (원제 Dance With A Stranger)이 수입돼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영국 역사상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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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가상」구광본씨 작년 소설로 데뷔, 시로수상|추리소설 신인상 강형원씨 군법무관…아마 경지 넘어
특이한 개성을 지닌 2명의 신인이 문단에 등장했다. 한수산·박영한·이문열등을 배출한 「오늘의 작가상」제11회 수상자로 결정된 구광본씨와 월간 『소설문학』이 추리소설 저변확대의 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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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규목사 구속영장 요지
▲5월23일 상오10시 서울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박형규·송건호·성래운·이우정등 재야인사 20여명이 모여 「박종철군사건 규탄 범국민대회준비위원회」를 발족, 고문에는 김수환·함석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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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분석
세상이 어수선 해서 그런지 살인사건이 너무 자주 일어나고 있다. 또 너무 쉽게 일어난다.고교때 선생님에게 꾸중들은 것을 앙갚음 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 갔다가 은사의 누이동생을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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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마을의 공포
서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경기도 화성에서 20대 가정주부가 또 피살체로 발견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연쇄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20대 여인 피살사건의 희생자는 이로써 모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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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사력에 문제 있다
충남 공주일원에서 있은 한 정신질환자에 의한 연쇄 살인사건은 사건 자체도 끔찍스럽거니와 경찰수사의 문제점을 새삼 제기해 주고 있다. 한적한 시골 몇몇 마을에서 불과 4년 동안 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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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영화제 열린다 80년대 대표작 9편소개
뉴질랜드의 영화수준을 한눈에 볼수 있는 뉴질랜드 영화제가 28일부터 3월7일까지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일요일 제외, 토요일 하오2시·4시, 평일하오6시) 이 영화제에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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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생활침해 중지하라〃과열된 일 사진주간지붐에 비판고조
일본의 출판문화를 대표하는 대출판사들이 사진주간지를 통해 유명인사의 남녀관계를 몰래 촬영하거나 처참한 시체·섹스·범죄를 멋대로 다루고 있어 헌법에 보장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라는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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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범죄꾼의 활동 무대
외국인 범죄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범죄 수법 또한 점차 교묘하고 대담해져 수사 당국은 손을 쓸 때가 되었다. 개방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잦아진 것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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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소설『회색수업』내
우계숙씨(한국일보기자·필명 하원)가 장편 추리소설 『회색수업』을 냈다. 우씨의 첫 소설작품. 『회색수업』은 자신이 항상 중심이 되어야한다는 이삼심리를 가진 한 여인에 의해 저질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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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벗하여「미지의 세계」로…|피서기간에 읽어볼만한 책 10권을 소개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 산이나 바다로 떠나든지 혹은 집에서 조용히 지내며 피서를 하게된다.「책이 있는 피서」는 즐겁고 유익하다. 최근에 나온 소설·시집·수상집·전기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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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어린이등 25명을 납치 성적 폭행장면 녹화뒤 살해
미샌프란시스코 경찰은 25명의 남녀및 어린이를 납치, 성적 폭행을 가하고 이를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한뒤 살해한 엽기적 살인사건의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차량절도로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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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심의규제 대폭 강화…경고등 161건
방송심의규제가 대폭 강화되고있다. 84년도 상반기(1∼6월)방송심의 결과 총 규제건수는 1백61건.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건이 늘어난 숫치다. 규제별로 보면 권고가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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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심리 자랄 때 불우환경이 주인|범인들 성장과정과 생격에 공통점
미국에서는 최근 희대의집단 살인극이 벌어졌다. 「제임즈 허버티」(41)가 기관단총을 갖고 샌이시드로시의 한 음식점에 침입, 손님들과 행인들을 무차별난사, 22명을 살해하고 20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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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
「자칼」 이라는 사나이가 2년만에 다시 세계의 뉴스가 되었다. 최근 이스라엘 해군이 그 사나이를 체포했다는 영국의 한 신문보도가 그것이다. 82년3월에도 멕시코 경찰이 이 사나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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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언론인 모임
작년말 뉴욕의 한 식당에서는 미국 신문에서 일하는 10여명의 교포 언론인들이 모여 「한미 미디어 대책 연구회」를 결성했다. 이 조촐한 모임은 지난 10여년동안 미국 언론계의 틈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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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82%가 소년범
소년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강력사건일수록 소년범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9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지표」 통계자료에 따르면 82년의 소년범죄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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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이작품은 19세기말 이탈리아의 한 마을에서 있었던 센세이셔널한 한 연애사건을 다룬「로돌포·소네고」소네고의 소설을 작가 자신의 각색으로 영화화한 것이다. 性과 외부세계를 단절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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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성의 반항적 부정그린 이영화 『와이프 미스트리스』 수입
부부의 육체적 평등주의를주장하고나선 한 여성의 반항적 부정을 그린 이탈리아영화『와이프 미스트리스』가 수입돼 개봉을 서두르고있다. 19세기말 이탈리아의 한작은마을이배경. 우연한 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