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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로크합주단 유럽 순회 연주 호평
서울바로크합주단(사진)의 리더 김민(65·서울대 음대) 교수는 지난 세 달 중 두 달 반을 꼬박 유럽에서 보냈다. 그는 “올해처럼 유럽 페스티벌 연주를 많이 한 적이 없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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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MUSIC FESTIVAL-음악의 선율 타고 여름이 흐르네
스위스 콘스탄체 호숫가에 수상 무대를 만들어 오페라를 공연하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676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무대에서 2001~2002년 ‘라보엠’(오른쪽), 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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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소식] 한국탐험협회 外
■한국탐험협회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무료 여름캠프를 연다. 참가자들은 텐트에서 함께 숙식을 하며 울릉도·독도를 탐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협회에서 지원한다. 현재 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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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원짜리 길거리 연주…아무도 몰랐다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바이올리니스트가 지하철역에서 45분간 바이올린을 연주해 1만6900원을 벌었다. 2일 오전 8시45분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6번 출구에서 성신여대 피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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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원짜리 길거리 연주 … 아무도 몰랐다
2일 오전 8시 45분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6번 출구. 아직 문을 열지 않은 한 옷가게 셔터문 앞에서 후줄근한 청바지와 셔츠차림에 낚시 모자를 눌러쓰고 수염까지 덥수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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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시카고 프리츠커 파빌리언
시카고 시민들은 매년 여름 주말 저녁이면 간이 테이블과 의자에 도시락을 챙겨들고 그랜트 파크로 간다. 오후 6시30분에 시작하는 그랜트 파크 음악제를 보기 위해서다. 미국 자치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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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축제'는 축제가 아니다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는 과연 페스티벌인가. 아니면 일정 기간에 같은 장소에서 전국에 있는 교향악단들이 '우연히'모여 연주하는 음악회 시리즈에 불과한가. '국내 최고, 최대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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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에도 품격이 있다 '복합리조트로 떠나자'
품격 높은 레저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국내외 4계절 복합리조트가 인기다. 캐나다 휘슬러리조트, 미국의 아스펜리조트와 베일리조트, 강원도 평창에 한창 건설중인 알펜시아리조트의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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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제 가을 시즌 10월 27일 개막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은 8~9월 40일간 열리는 여름 시즌 외에 부활절 시즌(4월초.9일)과 피아노 페스티벌(11월말.6일)을 따로 연다. 부활절 시즌(1만명)과 피아노 페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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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금강산 동행 취재기] "나의 신앙은 남편과 시아버지"
현정은 회장은 8월 4일부터 6일까지 금강산에서 ‘고 정몽헌 회장 3주기 추모행사’를 열었다. 현 회장은 금강산에서 남편과 시아버지에 대한 절절한 심경을 말과 글로 토해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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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제3회 대관령국제음악제
제3회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서울 무대에 진출했다. 강원 지역의 수해로 메인 무대인 용평 리조트 진입로가 유실돼 강원 지역 순회공연으로 성격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8일 예술의전당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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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Cool 문화 피서 … 바닷가 음악제
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와 피서철이 시작됐다. 피서철을 맞아 산과 계곡, 호수와 해변에서 더위를 식히며 레포츠를 즐기는 것은 기본. 밤이 되면 시원한 바람 맞으며 야외 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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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12대의 첼로 그 중후한 합창
15일 오후 2시30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789-3723 베를린 필하모닉의 첼로 파트 정원은 13명. 그중 수석 주자 4명 중 한 명만 교대로 쉬고 나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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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따로 또 같이 끝나지 않는 사랑 노래
신예 소프라노 임선혜(29)와 카운터테너 이동규(27)가 '사랑의 2중창'으로 듀오 콘서트 무대에 선다. 본격적인 독창회로는 둘 다 서울 데뷔다. 카운터테너란 가성(假聲)과 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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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맨 앞자리선 좋은 음향 못 들어"
"좋은 콘서트홀은 잔향(殘響)시간도 충분히 길어야 하지만 양쪽 귀에 음향 시그널이 도착하는 시간이 약간 차이가 나야 합니다. 그래야 입체감과 방향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런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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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있는 곳 어디든 실내악이 달려간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운영위원으로 연주자로 참가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피아니스트 김영호, 첼리스트 양성원씨(오른쪽부터). 10년 가까이 실내악 무대에서 교분을 쌓아온 음악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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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경쟁력이다] '동양의 나폴리' 통영
독일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린 지난달 31일 통영시민회관 입구에서 관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지난달 31일 '동양의 나폴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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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어린이 음악제 개최"
첼리스트 장한나(23)씨가 "고국 팬들에게 보답하는 뜻에서 서울시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음악제를 기획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씨는 19일 서울시청에서 이명박 시장을 만나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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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나팔소리, 제주 바다를 울린다
▶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한 공군군악대. 한라의 여름 밤하늘을 금빛 나팔소리로 물들이는 제주국제관악제(管樂祭)가 올해로 창설 10주년을 맞아 1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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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선율로 전쟁 아픔 씻었으면"
▶ 철원 비무장지대에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깨어남"을 초연하는 미국 작곡가 베자드 란즈바란.임현동 기자 한국전쟁의 상흔이 고히 잠들어있는 강원도 철원군 관전리 옛 노동당사 특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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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창시자' 스티브 라이히 첫 내한공연
미국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69.사진)가 아프리카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뉴욕 밀스 칼리지에서 루치아노 베리오를 사사하던 1962년의 일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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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갈 땐 노트 꼭 챙겨 연주자들 장점 꼼꼼히 적죠"
"뜻밖에 좋은 결과가 나와 기뻐요. 선생님뻘 되는 대선배님들과 함께 대기실에 앉아 있자니 쑥스럽더군요." 지난달 말 서울시향(음악고문 정명훈)의 오디션에서 41대 1의 경쟁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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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문화] 미국 라비니아 페스티벌
▶ 라비니아 파크의 야외 음악당 앞 잔디밭에서 공연 개막을 기다리는 시카고 시민들. 피크닉용 의자와 돗자리를 깔고 앉아 식사와 음료를 즐기고 있다. 1904년 8월 15일 미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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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새 명물 '밀레니엄 파크' 야외음악당
▶ 자갈 투성이의 주차장으로 방치돼 있던 시카고 그랜트 파크가 새단장을 하고 ‘밀레니엄 파크’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이 ‘문화 공원’의 자랑거리는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