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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圓明園의 복원
얼마전 한 마카오의 거부가 세계적인 경매회사로부터 과거 원명원의 유물을 거액으로 사들여 중국정부에 기증하면서 원명원의 기억을 새롭게 한 바 있다. 그 유물은 1860년 베이징을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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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28개 한강 다리 이야기
한남대교 남단에 4층짜리 전망대가 문을 열었습니다. 전망대 카페에서는 한강이 내려다보이고, 남산과 서울타워가 손에 잡힐 듯합니다. 반포대교는 분수로 단장했고 광진교에는 자전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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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타고 주말 여행 떠나볼까
불경기 때문에 차를 몰고 멀리 지방으로 떠나는 주말 여행은 엄두가 나지 않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전철 타고 떠나는 주말 여행은 어떨까. 충남 아산까지 이어지는 장항선과 양평 국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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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의 낮과 밤
한강이 밤낮없이 그 활동력을 자랑하는 계절, 여름이 왔다. 오가는 길에 지나치고 마는 한강이 아니라 머물러 즐기는 곳으로, 자주 찾아보고 싶은 아지트로 한강 다시보기 그리고 즐겨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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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조직 이끈다” ‘코리아 파수꾼’의 꿈 & 야망
북파공작원 출신 재미교포가 미국 공화당의 ‘실세’로 활동하고 있다. 누구일까? 리처드 닉슨부터 조지 W. 부시까지 35년 이상 공화당의 ‘킹메이커’이자 ‘터줏대감’으로 확고하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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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미 ▶◀ 숭례문’ 물결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리본 달기
방화로 붕괴된 숭례문에 대한 추모 물결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14일 숭례문 앞에 마련된 헌화대에는 조화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이날 고교 졸업식을 마친 정지윤(19·인천 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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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은 노숙자들의 ‘놀이터’ 였다
10일 화재로 전소된 숭례문(남대문)은 경비 허술로 인근 노숙자들의 ‘놀이터’였다고 13일자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노숙자들은 “숭례문 누각은 시원하기 때문에 여름이면 고참 노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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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이명박 10% 내리고 내가 10% 오르면 된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후보가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1일 교사로 강의하고 있다. 오른쪽은 부인 민혜경씨. [사진=조용철 기자] 17일 아침 서울 홍은동 자택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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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칸초네‘오 나의 태양’‘푸니쿨리 푸니쿨라’로 유명한 나폴리는 바로크 시대 서양음악의 중심지였다. 하이든, 핫세,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 글룩 등 수많은 작곡가들이 나폴리에서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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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한국 뒤흔든 ‘분노’의 사건들
한국인 대학생 조승희가 저지른 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세계를, 더더욱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그 시작은 세상에 쥐어박히며 스스로 삶의 구석으로 몰아간 한 젊은이의 맹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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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지구,갈림길에서다] 카트리나급 '수퍼 태풍' 한국에도 상륙 주의보
약탈ㆍ방화ㆍ총격이 벌어지고 마실 물조차 구할 수 없는 고통…. 2005년 8월 29일 오전 6시 미국 남부해안을 강타한 카트리나로 미시시피강 제방은 무너졌고 뉴올리언스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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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웃과 오르는 '사람의 산'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가을이다. 뜨겁던 여름은 이제 저만치 물러갔고, 산들바람이 싱그럽기만 하다. 산행의 계절. 북한산·설악산…, 명산도 좋지만 의외로 보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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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전셋집이 동났어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한 부동산중개업소의 관계자가 전세물건 안내판을 내걸고 있다.(자료사진=중앙포토)부동산 규제로 새로 분양되는 아프트가 줄면서 수도권에서 전세대란 조짐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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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사흘째 폭동
▶ 폭동이 사흘째 계속된 12일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도심에 굴착기가 뒤집혀 불탄 모습으로 방치돼 있다. 영국 여왕에게 충성한다는 의미에서 ‘왕당파’로 불리는 신교도들이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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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정치Q] 노 대통령과 '보안법의 추억'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보안법과 숙명적인 인연이 있다. 보안법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대통령 노무현'은 없을 것이다. 1977년 9월 31세의 노무현은 유신정권의 판사가 됐다. 훗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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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코드] 8. 역사학의 출현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Herodotos 기원전 480년?~420년?)의 고향 할리카르나소스는 지금 보드룸이라 불린다. 터키 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이 도시는 길이 좁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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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한국판 셜록 홈스
▶ 으슥한 이곳 어디에 범인의 흔적이 있을까. 모델은 서울 서부경찰서 이대우(38) 형사.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어요. 어떻게 그런 식으로 불이 날 수 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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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2003년 대구의 '참사와 축제'
2003년 대구. 지난 2월 대구지하철참사와 8월의 하계유니버시아드는 극과 극을 이뤘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다. 이 두 사건을 담은 전시회와 사진집이 동시에 선보인다. 대구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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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부는 反유대 바람
지난달 영국 맨체스터 인근 유대인 교당(시나고그)에 방화 사건이 일어났으며, 지난 여름엔 런던의 유대인 공동묘지에서 비난 낙서가 발견됐다. 프랑스에서도 유대인 학교에 불을 지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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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만들기] 45. 목동 주민의 저항
1980년대 전반 강서구 목동.신정동 일대, 그 중에서도 안양천변 '뚝방동네'는 서울에서 집값과 방값이 가장 싼 곳이었다. 안양천 악취와 무허가 공장의 소음, 그리고 여름마다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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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세번째 '대정전'… 77년 대규모 약탈·방화
미국의 뉴욕이 대규모 정전피해를 본 것은 38년 전인 1965년과 77년 여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특히 77년 7월 13일 밤 발생한 뉴욕시와 북동부 교외지역 정전사태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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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낚시 '꾼들의 천국'
지난 8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강서지구 행주대교 남단. 평일인데도 40명은 족히 넘는 '강태공'들이 강바람에 여름 더위를 식히며 입질을 기다린다. 수십개의 낚싯대 중 하나가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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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난 미국영화를 사랑하지만 …
미국 영화 만세! 영화 만드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는 어릴 적부터 영화 보기를 무척 좋아했다. TV '주말의 명화'에서 만났던 유럽 영화의 오묘한 매력이나 '특선 방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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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감정조절 못해 범행 가능성
대구 지하철 방화 용의자 김대한(57.사진)씨는 왜 극단적인 범행을 저질렀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金씨의 질병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경찰과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현재까지 알려진 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