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효식의 시선] ‘의료=공공재’ 논리가 MZ 전공의에 통할까
정효식 사회부장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일주일을 넘기고 장기화하고 있다. 주말까지 100개 대형 수련병원에서 1만34명의 전공의(전체 80.
-
“잘못된 길 바로잡지 않고 맹종하는 건 친윤 아니라 망윤”
━ [설 민심 살펴보니]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중앙SUNDAY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을 설득해 민심과 보조를 맞추도록 돕는 게 진짜 친윤”이라고 강조
-
[사설] 추락하는 대통령 지지율, 쇄신과 소통만이 답
━ 취임 후 최저치 기록, 집권당도 내홍 점입가경 ━ 대통령실·내각·윤핵관·김여사 주변 정비해야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후
-
[양성희의 퍼스펙티브] 정의 앞세워 상대방 악마화, 정치양극화 부추겨
━ SNS 여론재판, 무엇이 문제인가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남주혁, 옥주현, 싸이. 최근 한 달 새 각종 ‘논란’으로 몰매 맞은 연예인들이다. 탤런트 남주혁은 과거
-
한동훈 청문회 죽쑨 민주…"정호영이라도 막자" 다급해졌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 민주당 소속 복지위원은 "정 후보자만은 절대 안된다는 게 당 내 기류"라고 설명했다.
-
[사설] 윤·안 단일화, 국정 비전·철학부터 합의해야
━ 안철수 전격 제안, 단일화 논의 급물살 ━ 투명·신속한 협상으로 진정성 보여야 대선 때마다 막판 변수로 등장했던 단일화 논의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수면 위로 떠올
-
"여성폭력 처벌? 난 반대한다" 여론 몰매 부른 존슨 英총리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법으로 처벌하자는 움직임에 반기를 들면서다. 지난 3월 런던에서 발생한 사라 에버라드(33) 납치·살
-
"바지에 손, 건방" 女정치인 몰매···고정관념 깬 '등 파진 옷'[양성희의 시시각각]
지난 16일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타투 합법화 법안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참석한 정의당 류호정 의원. 등 파진 드레스 차림에 등에는 여러 장의 꽃무늬 타투
-
김진욱 3호 사건이 ‘이성윤 공소장’…“與 청부 수사기관인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25일 오전 출근하고 있다. 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번째 수사 대상으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을 골랐다. 김진욱 공수
-
[단독]"20명 숙소서 기성용에 당했다" vs "그게 가능하냐"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기성용(32ㆍFC서울)과 ‘모 대학 외래교수’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며 후배 A와 B씨가 주장하고 나서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두 사
-
“지하철 비싸면 조조할인 이용” 장관 말에 칠레 뒤집어졌다
자전거 시위대 옆에서 한 시민이 3일(현지시간)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칠레 시위대의 성지가 된 산티아고의 이탈리아 광장. 휴일인 3일(현지시간) 정
-
"지하철 비싸면 조조할인 이용하라" 이 말에 칠레 뒤집어졌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11월 3일(현지시간) 벌어진 시위에서 경찰의 최루가스와 물대포에도 불구하고 시위대가 물러서지 않고 있다. [로이터=연합] 11월 3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
"진중해라" "이중국적 공개하라" 연달아 말꼬이는 홍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스텝’이 최근 연달아 꼬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튜브 ‘홍카콜라’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당을 향한 '쓴소리'를 하는
-
"최순실 트라우마가 조국 수사 불렀다" 檢의 조국 수사 1달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순실 사건에 대한 검찰의 트라우마가 조국(54) 법무부 장관 수사를 불렀
-
[이철호 칼럼] 굿바이 조국
이철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요즘 좌파 진영은 조국 사태를 놓고 “계급 갈등”이라느니 “세대 갈등”이라느니 헛다리를 짚고 있다. 한마디로 논점 흐리기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문재인
-
[분수대] 당신들의 천국
이에스더 복지행정팀 기자 그 섬에서 분홍색은 절망의 색깔이었다. 섬사람 누구나 분홍색과 분홍색을 띤 벚꽃을 저주했다. 병이 처음 모습을 드러낼 때, 얼굴 주변에 벚꽃의 분홍색 반
-
[후후월드] 해커·절도·음주 교통사고···이 47세에 미국이 난리다
━ [후후월드] 2020년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미국 정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베토 오루크 전 민주당 하원의원. [AP=연합뉴스] ■ ※ [후후월드]는 세
-
[사설] 어처구니없는 여가부의 ‘걸그룹 외모 규제’
여성가족부가 최근 각 방송사와 프로그램 제작사에 배포한 ‘성 평등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에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방송에 마른 몸매, 하얀 피부 등) 비슷한 외모의 출
-
기소될 양승태 재판 누가 맡나…“연고 없는 판사 찾기가 별따기”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구속)과 전직 대법관들을 11일 재판에 넘길 예정인 가운데 재판을 해야 할 법원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법원 인사 이동 시기와 겹치는 데다가 사법행
-
[서소문 포럼] 초계기 논란, 안방 여론 챙기는 게 다가 아니다
채병건 국제외교안보팀장 전투에서 승리한다고 해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지는 않는다. 전투는 이기고 전쟁에선 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현재 한·일 간에 벌어지는 이른바 초계기 논란이
-
숙명여고 쌍둥이들 "복학 생각 없어", 학부모들은 "퇴학시켜야"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가 지난 6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 실질심사에 참석했던 모습. 재판부는 시험문제 유출에 대한 "범죄 소명 사실이 인정되고 증거 인멸 우려가
-
‘헬조선’을 떠나고 싶다는 이들에게 권함
━ [더,오래] 김성희의 천일서화(8) 이 나라를 ‘헬조선’이라 부르는 걸 심심찮게 듣는다. 워낙 드세서 조만간 국어사전에라도 오르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취업은 낙타가
-
보수층도 외면하는 한국당, 홍준표 축소 지향 정치 탓?
━ [SPECIAL REPORT] 갈팡질팡 한국당 어디로 “보수세력의 대표로서 많은 국민으로부터 보수 가치가 부정되고 보수 기반이 와해한 것은 씻을 수 없는 과오임을 인정
-
[이하경 칼럼] 능구렁이 김영철은 한 발 더 들어가라
이하경 주필 어느 날 아침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조깅을 하다 자동차에 치일 뻔했다. 지나가던 고등학생이 밀어내 사고를 면했다. 고마운 마음에 “나는 미국 대통령인데 소원이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