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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령
런던이나 로마에 가면 명물 버스를 볼 수 있다. 「더블·대커·버스」 이른바 2층 버스. 앞뒤에 문이 달려있으며 뒷문은 2층과 통해 있어서 폭이 넓은 편이다. 차장은 머리가 희끗희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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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좌의 종말(상)
1974년 8월9일 아침「닉슨」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났다. 1974년 하원법률위원회는「닉슨」대통령의 탄핵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하원이 만일 탄핵법안을 회부한다면 그는 상원의 심판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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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고의 90%는 사람 탓
○…KAL 「보잉」 707기의 소련영공침범 원인에 대해 조중훈 대한항공사장은 『전기 「쇼트」로 인한 항로 「시스템」마비』라고 밝혔지만 『항로「시스템」마비』보다는 『승무원들의 항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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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동체착륙
극한 상황에서는 가끔 영웅이 탄생된다. 그리고 이 극한 상황을 이겨내려는 인간의 의지가 기적을 낳기도 한다. 이번에 2명의 사망자를 제외한 KAL기 탑승자 1백8명 전원이 살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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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탄 핸드백 날치기 시민이 뛰어 들어 격투, 잡아
6일 상오 9시40분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25의12 앞길에서 성백신씨(27·서대문구 북아현3동 3의310)가 현금이든 여자「핸드백」을 뺏어「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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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굴이 주렁주렁…달러가 열린다|한려수역
수정같이 맑은 바닷물을 바탕으로 은하수처럼 깔려있는 크고 작은 섬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무용담이 곳곳에 서린 해상국립공원 한려수도는 관광의 명소뿐 아니라 굴(석화)양식장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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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화사단 투입 반격태세 완료
「팀·스피리트78」은 작전5일째인 11일 현전선고수방어에 성공한 한미연합군이 한국군기계학사단을 전방에 투입시키는등 총반격작전을 위한 채비를 끝냄으로써 더욱 열기를 더해가고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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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역앞 택시 횡포
○…「택시」를 타려면 줄을 서야하는 서울역과는 달리 부천시전철역앞에는 평소 「택시」들이 줄을 서서손님을 기다리고 있읍니다. 그러나 부천의 「택시」는 서울처럼 손님이 행선지를지시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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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에 접근하는 합성 섬유의 질
1938년「나일론」(뒤퐁)이 개발된 이래 합성섬유(합섬)는 석유 화학공업의 발달과 함께 내구성 등의 특성이 향상되면서 기존 천연 섬유에 대체, 급속한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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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행정 수도건설 15년은 걸린다|대통령 재출마 대의원 의사에 따를 뿐
박정희 대통령은 18일 『우리 나라의 안보외교는 대미외교를 주축으로 하고있으며 현재 한미간에 현안문제로 다소 잡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쌍방이 서로 호양과 협력정신을 발휘하면 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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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원인을 알 수 없는 질식 환자들이 연일 병원에 밀어 닥쳤다. 이곳저곳에서 숨가쁘게 울려오는 응급실 전화 「벨」소리가 병원마다 넘쳤다.「앰뷸런스」가 달렸다. 각 응급실들은 초만원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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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쟁과 평화, 모두가 고객" 벨기에 병기공장
「벨기에」제3의 도시「리에지」교외「헬스탈」마을에 묘한 이름의 주식회사 FN이 있다. FN은 국립제작소의 불어 약자로 외국인에게는 무엇을 만드는 곳인지 전혀 알 길이 없지만 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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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지구 최북단서 본 삶의 풍경
아침 7시 반에「오이로파」호는 서「스피츠베르겐」섬의「함부르크 북타」곶을 돌아 아늑한 만으로 들어가서 닻을 내렸다. 이지형은「막달레나피요르드」로서 그 옛날 빙하시대 때 이루어진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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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귀로 「마이크로버스」에 불
【부산】15일 하오 7시45분쯤 경남 양산군 양산면 배정리 유진실업 앞길(양산「톨게이트」에서 1km 지점)에서 내원사를 떠나 부산으로 가던 신진자동차 부산학원소속 부산5가14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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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용 어뢰 「캡터」개발
【브뤼셀 19일 로이터합동】미국은 적 잠수함이 나타날 때만 『잠』에서 깨어나 적 함정에 명중 될 때까지 계속 공격할 수 있는 치명적인 비밀 무기인 「캡터」(캡슐·어뢰)를 개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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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열·혹한 「이란」사막을 가다-이근량 통신원 한국인 운전 수송대 동승기
「테헤란」에서 「페르샤」만 입구의 「반다르아바스」에 이르는 1천8백㎞의 「이란」사막 종단로는 한국인 운전사들이 『죽음의 「코스」라고 이름지어 놓은 「이란」에서도 가장 험난하고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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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대책 외면한 「아파트」철거
금화지구 불량시민 「아파트」 철거작업에 나선 서대문구청이 공사를 하면서 철거건물에 안전망등 보호시설을 하지 않은 채 마구 부수고 있어 깨진 돌이 길을 막고 인근주택에 먼지가 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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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에 성공, 모든 상태는 훌륭하다"|아폴로·소유즈 우주인의 대화
「아폴로」와 「소유즈」 우주선의 「도킹」때 있었던 대화. ◇접근 「도킹」 소유즈= 우리는 당신들을 보고 있다. 「아폴로」 우주선의 모습은 아름답다. 아폴로=이봐 「소유즈」.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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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열차 충돌 참사
【장성=황영철·김국후기자】14일 상오7시30분쯤 전남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호남선 청운건널목에서 장성으로 가던 광주 광일여객 소속 전남5아1916호 시외버스(운전사 정진영·45)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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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헬」기 MI-8 제원 공개
국방부는 유사시에 국민들이 식별할 수 있도록 북괴가 갖고있는 MI-8 「헬리콥터」의 특징과 제원을 14일 공개했다. 이 「헬」기는 길이 약18m, 속도는 시속 2백㎞로 20여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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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브라질」의 천공기(드릴) 제작자 이봉렵씨
이씨는 『우리 공장에서 만든 「수아비스·드릴」은 세계 최고 수준급』이라는 긍지가 대단하다. 그것은 『마치 여인의 솜씨에 따라 음식 맛이 모두 틀리는 것』과 마찬가지여서「수아비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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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축구 박병철
『하나』『둘』『셋』 . 아침의 찬공기를 가르며「헤딩」수를 헤아리는 소리가 운동장을 진동시킨다. 박병철 21세, 175㎝, 70㎏의 듬직한 체구. 축구「팬」이면 누구라도 잘 아는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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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주입하던 택시 엔진에 불길
19일 상오11시40분쯤 서울 서대문구 녹번동155의22 삼화LPG충전소(주인 이점숙)에서 번호를 알 수 없는 파란색「코로나·택시」가「개스」를 주입 받던 중「엔진」부분에 갑자기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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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어가는 장비
『범인은 날고 경찰은 긴다』-강력 사건이 날 때마다 경찰의 장비와 기동력 부족을 두고 비꼬는 말이다. 지난 1일 하오 8시쯤 서울 S경찰서 형사계 박 경장(42)은 전세 낸 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