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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아기고양이 열반
박청수 청수나눔실천회 이사장 아무 고통도 없이 순식간에 나의 치마폭에 주르르 새끼를 낳은 검정 고양이 묘는 그 새끼들을 중간 방 빈공간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묘는 산에서 지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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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술상 차리게 만든 투병 남편의 들꽃 선물 이벤트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49) 얼마 전 국가 공인 자격시험 날이었다. 결혼 후 10년째 전업주부로 사는 딸이 시험 날이 다가오자 생뚱맞게 본인도 시험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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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남편과 같은 무덤 묻히기 싫다던 어떤 어르신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41) 요즘, 부부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화제다. 모이면 부부관계 이야기로 미주알고주알 말도 많다. 연출자가 원작을 한국적인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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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이단아 천경자, 반찬 만들어 동료와 집밥 즐겨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천경자는 수많은 자화상을 그렸고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나갔다. 그는 손수 지은 집밥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 즐겼다. [중앙포토]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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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구야, 벨트 못 따면 죽어서 오겠다는 약속은 왜 지켰냐
━ [스포츠 다큐 - 죽은 철인의 사회] ‘돌주먹’ 박종팔, 비운의 복서 김득구를 추억하다 고 김득구 선수의 동아체육관 동기이자 슈퍼미들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박종팔씨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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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엄마' 고두심이 말하는 어머니의 모든 것
[매거진M] 엄마와 아들로 함께하며 두 사람은 많이 가까워졌다. 덕분에 ‘채비’(11월 9일 개봉, 조영준 감독)의 두 시간은 우리에게 조금 더 편하고, 정답고, 애틋하게 다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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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비추는 죽음이라는 거울
김경수의 ‘304 Memorial(2014. 04. 16)’ 경기도 광주·이천·여주는 대한민국 도자기의 산실이다. “전국 1900여 개의 도자기 제작소 중 53%가 경기도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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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날숨] “아이의 반항은 진심이 아니다”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세상의 모든 경험은 어떤 상황이 닥쳐도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생각 즉시 행동하면 다른 사람보다 많은 경험이 쌓이고 언젠가는 생각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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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집값, 천혜의 환경…셋째 '거저'키우는 도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바람과 돌과 여자가 많아 삼다도(三多島)라는 제주. 그러나 이제는 사다도(四多島)라고 불러야 할 판이다. 아이 셋 이상을 둔 가정이 전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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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여자+셋째 아이…제주는 이제 ‘四多島’
22일 제주시 육아용품대여센터를 찾은 이후진(38)씨가 8개월 된 셋째 아이를 장난감 자동차에 태워 보고 있다. 이씨는 도가 운영하는 이 센터에서 흔들침대·보행기 등을 무료로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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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수상작
[장원] 백악관 초대 손님 - 강송화 백악관 성탄 전야 블루룸의 귀한 손님 아비에스 코리아나* 이름표가 선명하다 태평양 건너 온 나무 몽근 잎새 푸르고 황토색 살갗 밑엔 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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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님, 거기서도 웃고 계신가요
생전의 박완서 선생이 딸 호원숙씨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수필가인 호씨는 “어머니는 삶 그 자체가 문학이었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지난해 1월 22일, 소설가 박완서(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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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65) 세 남매
1976년 서울 이태원 자택에서 촬영한 신성일 가족사진. 왼쪽부터 아들 강석현, 아내 엄앵란, 큰딸 강경아, 작은딸 강수화, 그리고 신성일. 작은딸 수화는 어려서부터 엄마의 판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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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5일과 8일 사이는 ?
정진홍논설위원 # 난센스 퀴즈 하나. ‘1, 2, 3, 4, 5, 6, 7, 8’을 네 자로 줄이면? ‘일삼육팔’? 아니다! 그럼 정답은?… ‘영구(09) 없다!’ 좀 썰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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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아들아…용서해주렴" "엄마, 우리 훌륭히 컸어요"
"한국말 못알아들을텐데…" 만남 한달전부터 잠못이뤄 한국 이름조차 잊은 오누이 "많이 드세요" 가슴찡한 위로 어머니와 딸이 40년만에 만났다. 가족들에 둘러싸인 고광분(75)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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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서영희 … 김복남이 나를 살렸다
“다른 사람들은 한 계단씩 올라가는 게 참 쉬워 보였는데 왜 난 높고 험난하기만 할까”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자질이 없나, 그만둬야 하나” 생각한 적도.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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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문화재단 만들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 모자의 또 다른 도전
임형주가 100억원을 투자한 문화재단이 올해 초 서울염곡동에 문을 열었다. 어머니 김민호씨가 재단의대표를 맡고, 그는 이사 겸 재단 산하의 영재 교육원인 트원소사이어티의 음악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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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독서 고수] 김별아의 소설 『미실』을 읽고
웃긴 얘기는 집안 분위기도 바꿔놨다. 복태의 웃긴 얘기를 듣고 어두웠던 엄마·아빠의 표정이 밝아졌다. [바다어린이 제공]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던 여성의 원형을 찾아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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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미국인 교수와 국제결혼 탤런트 이미영 끝내 파경!
지난 2003년 미국인 킷 존스턴 교수와 재혼했던 탤런트 이미영이 끝내 파경을 맞았다. 이미영은 이혼 사실에 대해 함구하는 가운데, 전남편 킷 존스턴 교수로부터 이혼과 관련한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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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흑인 퍼스트 레이디 … “가족·여성·자원봉사 분야 챙길 것”
버락 오바마가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 데는 누구보다 부인인 미셸(44)의 역할이 컸다.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가 될 미셸은 오바마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조언자다. 오바마 캠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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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밑의 유혹과 아늑함 … 여성을, 엄마를 만나다
치마 밑의 유혹과 아늑함, 어머니의 유품, 자궁의 기억, 외할머니의 임종, 자신의 머리카락….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어머니와 딸’전은 여성주의 미술의 감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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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나르시스들이여, 네버랜드를 떠나라
국제적 ‘훈남’으로 호가 난 이탈리아 남성에 대한 환상이 산산조각나는 뉴스를 접했다. 평균 36세가 되도록 이들이 도통 부모 슬하를 떠나려 하지 않자 보다 못한 정부가 내년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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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 16. 아버지
▶ 형 태걸.태일과 필자(왼쪽부터)의 어린 시절 모습. 필자가 왜 여자옷을 입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해가 바뀌어 나도 이제 우리 나이로 칠순이다. 인생무상이라더니 70 평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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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아기’가 된 우리 할머니
할머니가 계셨다. 고운 얼굴에 “아이구, 내 강아지”하며 환하게 웃음 짓던 할머니. 비쩍 말라버린 그 젖가슴은 언제든 만지작거릴 수 있었다. 엄마 아빠에게 야단 맞을 때도 그 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