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가난이 막는 진학 이 수재 도울 분은

    저희 학급에서 항상 1등을 하는 권오균군(12)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소년입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엄마와 함께 나무장사를 하면서 근근히 생활해오다 지난봄의

    중앙일보

    1973.10.24 00:00

  • (55)-「성년의 날」…그 의의|청소년의 도덕의식

    I 불과 며칠 전에 우리는 최초의 「성년의 날」을 맞이했다. 만20세가 되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사회적 기대를 제도적으로 부여한 셈이다. 이들이 보다 발랄하고 창조적인 생활을 누리

    중앙일보

    1973.04.26 00:00

  • 미스터 이

    중학교를 마치고 인천 어느 도매상에서일할 때의 일이다. 정말 꿈많던 소녀시절이었다. 8명의 점원들은 대부분 20세 미만이었는데 그중 한사람만이 결혼한 남성이있었다. 결혼한 「미스터

    중앙일보

    1973.03.30 00:00

  • (6)언더우드 소녀관장 전성순

    서울 영등포구 천왕동에 자리잡은 기간방 「언더우드」소녀관에는 76명의 소녀들이 모여 살고 있다. 5세부터 18세까지인 이들 중에는 친자매도 끼여있다. 이들 사이에서 큰 아이들이 학

    중앙일보

    1973.02.05 00:00

  • 목욕탕유감

    우리네 살림살이에 아직은 목욕탕을 갖고있는집이 얼마 없다. 있다 하더라도 세수나 발을 씻을 정도이지 정식(?)으로 몸을 씻기에는 불편하다. 그러기에 누구나 공중탕을 찾게된다. 공동

    중앙일보

    1973.01.17 00:00

  • 변해가는 동화의 내용

    이혼이나 여성해방운동,「베트남」전 같은 오늘의「놀라운 현실」들이 조금씩 동화 속으로 끼여들기 시작했다. 어린이들이 여태까지 살아왔던 동화의 세계로는 오늘을 살기에 당황하지 않을 수

    중앙일보

    1972.11.07 00:00

  • (1)그들과의 대화(상)

    3차 적십자회담의 취재를 위해 평양에 머무르는 3박4일 동안 일행 54명은 그들이 안내하는 곳만 다녀야했다. 상대방의 안내에 따른다는 것은 양측 적십자의 합의사항이다. 제한된 시간

    중앙일보

    1972.10.27 00:00

  • 내가 갔던 평양길|3·8선 넘자 .'누구냐' 총 겨눠

    24년전 남북협상 때 평양에 갔다 돌아온 여성가운데 김일사여사(66)가 유일하게 서울에 살고있다. 그때 김여사는 김규식박사가 만든 민족자주연맹의 부녀부격이었던 민족자주여성동맹위원장

    중앙일보

    1972.08.29 00:00

  • 영화구경

    얼마전 내가 집에 내려갔을 때 내고향 낙도에 어린이를 위한 영화상영이 가난한 마을학교에서 있었다. 거의 10여년 만에 처음 들어온 영화인만큼 어린 국민학생들의 호기심과 기대는 실로

    중앙일보

    1972.07.04 00:00

  • 눈이 큰 선생님

    지금 김 선생님께선 머리가 희끗희끗 해지셨을 것이다. 어쩌면 교단을 떠나 흙 내음 맡으며 보리밭이랑 길을 거니 실지도 모른다. 우리가 6학년 때 담임을 하셨다. 선생님께서 큰 눈을

    중앙일보

    1972.05.15 00:00

  • 미국 이민 갔다 다시 돌아오고만 작가 장덕조 여사

    지난 2월 이민설 속에 도미했던 작가 장덕조 여사가 18일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미국은 참 좋은 나라였어요. 거기 살고 있는 아들딸들은 효도를 다해 늙은 엄마를 모셨고요. 그런

    중앙일보

    1972.04.20 00:00

  • 악바리

    이불 밖으로 손목만 내밀어도 밖의 추위가 손에 잡힐 듯이 선하게 느껴지는 이른 새벽이다. 창을 통해 히뜩히뜩 휘날리는 진눈깨비가 보인다. 이런 날은 10분만 5분만 30초만 하고

    중앙일보

    1972.01.20 00:00

  •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국전에 입선한 적도 있다는 그 여인이 장난삼아 만들지는 않았을 터이고, 내 생각을 솔직이 얘기한다면 그것은 하나의 돌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조각은

    중앙일보

    1972.01.01 00:00

  • 모시적삼입고 꽃 앞에|「핫·팬츠」입은 딸들 보며

    우리 집엔 늘 꽃이 있고 나는 늘 꽃을 만지며 지낸다. 꽃을 만지는 일은 아름답기만 한 가벼운 일로 느껴지기 쉽지만 실은 아주 손이 많이 가고 육체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중노동에

    중앙일보

    1971.08.11 00:00

  • 기문백출

    이 세상 모든 사물에 대한 청취자의 궁금증을 풀어준다고 하니까 어려운 질문들이 경쟁하듯 쏟아져 들어와 담당자를 당황케 하고 있다.『삼십육계 줄행랑』의 어원을 묻는 것은 그렇다 치

    중앙일보

    1971.06.18 00:00

  • 작가 임희재씨와 「아씨」

    『좀더 좋은 작품으로 마지막 삶을 멋지게 장식해야 할텐데….』 임종하기 얼마전까지도 작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이런 소리를 입버릇처럼 되뇌이던 작가 임희재씨가 그 숱한 꿈을

    중앙일보

    1971.04.02 00:00

  • (147)학도의용병(4)

    (1) 국군 제3사단 직할 「학도의용군 중대」는 중대장부터 말단대원에 이르기까지 전원이 학생으로 편성된 부대였다. 다른 학도의용군 부대는 대개 기간요원은 현역 장교로 충당됐는데 3

    중앙일보

    1971.03.08 00:00

  • 임신권은 여성에 있다|미 산부인과의사 샌드박사 주장

    『여성 염색체는 여성을 만들고, 환경과 조건은 여성다움을 만든다. 그런데 여성이 여성이고 싶다고 해서 남성이 하는 일을 할 수 없다는 뜻은아니다』-이것은 최근『엄마가 말해주지 않는

    중앙일보

    1971.01.30 00:00

  • 내 집 갖기 5개년 계획으로 「아파트」마련

    남편은 한전에서, 아내는 남대문 국민학교에서 일하고있는 김일중 배원경씨 부부는 결혼한지 11년 동안 크고 작은 수많은 계획들을 성취해왔다. 내 집 갖기 5개년 계획을 꼭 5년 되는

    중앙일보

    1971.01.22 00:00

  • 새해 아침에

    새해-글자 그대로 새날 새아침의 붉고 둥근 아침해를 연상해야될 이말이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두려움을 가져다 주고있다. 자꾸만 여자가 되어가는 탓일까. 떡국 한그릇 먹을 때마다 나이가

    중앙일보

    1971.01.06 00:00

  • 목마(3)

    경화 그럴수가, (순간 지원의 뺨을 때리며) 나쁜 애! 넌 날 배신뱄어! 넌 날…(울음을 터뜨린다). 지원 (소리치듯)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실수였단말야! 경화 (역시 소리치듯)

    중앙일보

    1971.01.06 00:00

  • 브레이크 고장…뒷걸음 트럭에 어린이·여인 역사

    9일 상오9시40분쯤 서울 성동구 금호동168 금북 파출소 앞 비탈길에서 흙을 가득 싣고 올라가던 서울 영7-1655호 트럭(운전사 이영길·30)이 갑자기 엔진이 멎어 브레이크가

    중앙일보

    1970.12.09 00:00

  • (23)|무성 영화 시대 (11)|신일선

    이귀영 감독의 『승방비곡』과 『수일과 순애』 등이 나온 것은 아리랑 2편 직후였다. 그후 내가 다시 데뷔할 34년까지의 영화계는 문자 그대로 전멸 상태였다. 1년에 2편씩 밖에

    중앙일보

    1970.12.04 00:00

  • 소련 붕괴 예언으로 두 번째 형 받은 작가|아말리크의 유형기 (3)

    시베리아라는 곳은 한마디로 커다란 높이라고나 할까. 북쪽은 벌거벗은 듯 퍼져 있고 남쪽은 타이가 (침엽수 지대) 일색. 그러나 구리에브카로 가는 길만은 달랐다. 군데군데 전나무가

    중앙일보

    1970.11.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