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mily어린이책] 입양아 하늘이의 남다른 가슴앓이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김려령 지음, 문학동네, 164쪽, 9000원, 초등 5·6학년 이상 초등학교 6학년인 하늘이는 공개 입양된 여자 아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청소년 전문가인
-
지금 가장 뜨거운 소설 세 권을 읽는다
남한산성 김훈 지음 l 학고재 l384쪽굴욕과 인고의 노래안주가 무너졌다는 장계는 청병(淸兵)이 안주를 떠난 지 사흘 만에 도착했다. 바람이 몰아가는 눈보라에 말발굽이 일으키는
-
5년을 50년처럼 살다 얻은 프리미엄 공주
지난 16일 오전 8시 55분 분당차병원 분만실. 고고성을 내며 새 생명이 태어났다. 3.7㎏의 건강한 여자아이다. 산고를 이겨낸 엄마의 눈에도, 떨리는 손으로 탯줄을 자르는 아
-
여자를 맞이하는 손 동작에 해답이…
“나… 결혼해. 그 전에 한번만 만나.” 연극 ‘썸걸(즈)’는 결혼을 앞두고 옛 여자를 찾아 나선 진우와 ‘그’를 만나기로 한 네 여자의 이야기다. 첫 번째 여자는 두 아이의 평
-
예들아! 공부도 하고 신나게 놀~자~
“까르르르…깔깔깔….” 천장에서 내려온 외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신났다. 엉덩이를 밀어주는 누나 얼굴에도 함박웃음꽃이 핀다. 서울 도심의 한 체험놀이 공간. 아이들의 손이 닿는
-
[블로거글글글] 벼랑에서 맛본 딸 없는 설움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햇살이 스러지는 해거름, 인수봉엔 바람이 제법 세다. 바람결에 몰려온 어스름이 한 겹, 두 겹 봉우리를 덮고 능선을 지운다. 더위를 피해 느지막이 나선 터라 등
-
[Family] 조금만 나무라도 울고 토하고 … 야단 알레르기
초등 5학년인 세은(12)이는 자타가 인정하는 우등생. 반장인 데다 교내외 각종 대회에서 상이란 상은 죄다 휩쓴다. 교지 기자로도 맹활약 중이다. 교장 선생님도 "세은이는 우리 학
-
아이들의 감성지능을 기르기 위한 12가지 제언
● 부모가 감성지능적 생활을 보여줘라. “남편 복 없는 사람 자식 복도 없다”는 속담이 거짓이 아니다. 부부가 서로 상대의 감정과 기분을 이해하지 않고 자기중심적 주장만 내세우며
-
[BOOK꿈나무] '야한 그림' 보여 준다고 ? 발칙한 초딩 2년
멋지다 썩은 떡 송언 글, 윤정주 그림 문학동네, 116쪽, 8500원 초등 1~2학년 이상 '썩은 떡' 이슬비는 발칙한 아이다. '야한 그림'을 가져와서 짝꿍에게 "보여줄까?"
-
[2007 희망찾기] 나를 일으킨 건 팔할이 사랑
인천에서 두부와 각종 부식을 트럭에 싣고 다니며 파는 김충근(46) 씨. 어린 시절 입양 사실을 알고 긴 세월 방황하다 노름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
엄마 빈자리 채워준 선생님 덕분에… "이젠 모범생 … 꿈 찾았어요"
뇌경색으로 쓰러져 산소호흡기로 목숨을 유지하는 할아버지가 누워 있는 침대 앞에서 정희(가명)가 책을 보고 있다. 정희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대부분의 시간을 TV나 만화책을 보거나 컴
-
부모 없이 할아버지·할머니와 사는 아이들 10년 사이 65%나 늘었다
성탄절인 25일 울산시 중구 우정동에 있는 동네 경로당에서 TV를 보던 예원(6.가명)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 TV는 엄마가 가출한 뒤 할머니와 사는 아이를 소개
-
[BOOK꿈나무] 어른들은 몰라요, 사춘기 내 마음
청소녀 백과사전 김옥 지음, 나오미양 그림, 낮은산 196쪽, 8800원, 초등 고학년부터 우리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내 나이 올해로 열세 살, 먹을 만큼 먹었다. 마침내 나도
-
다섯 아이들의 우정과 눈물과 희망의 이야기 '사과배 아이들'
조선족의 애환과 우리 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이 사과배를 통해 아름답게 그려진다 이 이야기는 사과배를 만들어낸 조선족 최창호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근거해 창작한 소설이다. 이야기 속의
-
"아픈지 몰랐던 것 미안해 엄마가 너의 미소 지켜 줄게"
2차 수술을 앞두고 경기도 분당 친척 집에 머물고 있던 김민항(6) 어린이가 28일 엄마와 함께 킥보드를 타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성룡 기자 중앙일보와 ㈜진로가 지난달부터 희귀난
-
[week&개봉작] 사랑하니까, 괜찮아 外
◆사랑하니까, 괜찮아 감독:곽지균 출연:지현우.임정은.정한용.정애리 장르:로맨스 등급:12세 홈페이지:www.cinemaservice.com/loveok 내용:고교생 킹카 민혁에게
-
[꿈나무] "고아인 삐삐가 왜 행복할까"
어린이 책을 읽는다 판타지 책을 읽는다 가와이 하야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비룡소, 각 320쪽?360쪽, 각 1만3000원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강'이 흐른다
-
[week&CoverStory] 지구적으로 오지랖 넓은 사람들
작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예멘.부탄.시에라리온.피지. 너무 멀어 가 본 이가 많지 않습니다. 사실 갈 일이랄 것도 별로 없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오래전, 그 낯선 땅에 눈 돌린
-
삼성서울병원 `500g 미만 미숙아 생존율 50%`
삼성서울병원의 체중 500g 미만의 초극소미숙아 생존율이 미국의 35%를 훨씬 웃도는 50%를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 박원순ㆍ장윤실 교수팀은 지난 10년 동안 500g 미만의 초극
-
[Family리빙] '생돈 드는 것 같지만 하고 싶은' 웰빙을 위하여
한때 목돈 만들기 수단으로 각광받았던 '계'. 최근에는 성형계.인테리어계 등 삶의 격을 한 단계 높여주는 '웰빙계'로 거듭나고 있다. '생돈 들이긴 아깝고, 하고는 싶고…'란 주부
-
[성적이쑥] 기술·예체능 독서 지도 이렇게 …
지난해 ‘전국 학교도서관대회’ 걸개그림 아래서 관람객들이 책을 읽고 있다. [중앙포토]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에 열광하는 아이를 책 앞으로 돌려 앉히긴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로
-
[가난에 갇힌 지구촌 아이들] 중. 도시 바닥을 구르는 빈민 아동
남미에서 가장 높은 마을인 페루 라 링코나다 근처의 아네네아에서 알파카 30마리를 키우면서 사는 카르멜라 마마니(24)는 바쁘다.'집 나간' 알파카 한 마리 때문에 이리저리 뛰고
-
[BOOK 꿈나무]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말괄량이
마디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일론 비클란드 그림 김라합 옮김, 문학과지성사, 292쪽, 9000원 '말괄량이 삐삐'를 만들어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 할머니는 평
-
[Family 교육] 친구와 뚝딱뚝딱 와! 집이 되었네
▶ 도시의 어린이들은 콘크리트 숲에 파묻혀 창의적인 조형감을 기르기 어렵다. 이럴 땐 집짓기 체험을 통해 공간 감각을 익혀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삼성어린이박물관을 찾은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