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장정구는 누구인가

    「짱구」라는 닉네임을 가진 장정구 역시 헝그리복서. 63년3월4일 부산에서 장영록씨의 2남3녀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찌든 가난속에 자랐다. 아미국민교를 졸업한후 중학진학을 포기해야

    중앙일보

    1983.03.28 00:00

  • 고향은 좋은곳

    『엄마, 고향이 뭐야?』 같이 텔리비전을 보던 큰애가 물어온다. 갑자기 콧등이 시큰하며 며칠째 기침 감기로 고생하신다는 친정 어머니가 뵙고 싶었다. 『혜원아, 고향은 이 세상에서

    중앙일보

    1983.02.19 00:00

  • (21)어린이 생일 파티

    『생일을 축하해….」 서울 대치동Y아파트 전재성씨(36·회사원)집에 6명의 남녀꼬마들이 케이크가 놓인 작은 상에 둘러앉아 합창을 하고있다. 케이크 위엔 「Happy birthday

    중앙일보

    1983.02.09 00:00

  • TV 드라머 감동없는 사랑얘기 너무 많다.

    현대물중심의 연속극들이 크게 뒤틀려 있다. ①사랑얘기로 굿판을 이룬 화면들. KBS제lTV 『보통사람들』에서 부모가 짝지운 재벌청년을 마다하고 멋이나 부리며 이웃집 샐러리맨과 열애

    중앙일보

    1983.01.18 00:00

  • (하)띠뱃놀이|유현숙작

    장선주-왜 그러요, 염감님! 황노인-어! 어서들 놀아. 장선주-혼자서 그러믄 어떡혀요. 황노인-내 목숨은 왜 이리 질긴지 모르것어. 세상 귀신들 날 좀 잡어가지 뭣들 허는고…. 무

    중앙일보

    1983.01.08 00:00

  • 「중앙문예」희곡입선작

    나오는 사람 황노인-64세 순 난-16세 부안댁-42새 장선주-52세 순난엄마-37세 무당-54세 마을사람-남녀노소 고루 갈매기 울음소리와 함깨 『에에용 에에용에에용 에헤헤해용』

    중앙일보

    1983.01.06 00:00

  • 이국의 군밤장수

    밤을 먹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역시 추운 겨울날 따뜻한 아랫목에서 까먹는 삶은 밤이 아니면 쌀쌀한 늦가을 골목에서 구워 파는 밤을 호주머니에 넣고 가면서 까먹어야 제맛이 나지

    중앙일보

    1982.12.25 00:00

  • 동네 도서실은 왜 없을까

    모처럼의 오후, 몇 년 동안 벼르고 벼르던 산행의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쉬워 오늘은 혼자라도 어딘가 훌쩍 떠나 보고 싶었다. 저녁 준비까지는 아직 3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다.

    중앙일보

    1982.11.19 00:00

  • 연탄갈기 지겨워 아파트로 이사 김영민

    찬 바람만 나면, 다가올 겨울에 연탄을 갈일이 끔찍해서 아파트로 이사를 가자고 남편을 들볶았는데 이번에 우연찮게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나에게 있어서 아파트란 손가락 하나까

    중앙일보

    1982.10.13 00:00

  • 사환으로 출발한 또순이 지국장

    열여섯 단발머리때 중앙일보 제주지사 사환으로 들어와 스물여덟살 아기엄마가 될 때까지 l2년동안 억척같은 노력끝에 고정독자 4천12부를 확보한 여성지국장이 있다. 「제주또순이」로 소

    중앙일보

    1982.09.22 00:00

  • 드라머

    □…KBS제1TV 『TV문학관』 (18일밤10시10분)=「창부타령」. 용소라는 깊은 물과 폭포가있는 아름다운 마을에 고아가된 복녀와 복동이남매가 살고 있다. 동네의 지주인 최부자부

    중앙일보

    1982.09.18 00:00

  • 좌담 소비자모니터들이 말하는 시장-물가|많이 다녀보고 비교해 사야한다|"적극적인 고발의식 아쉬워"

    ○소비자의 입장에서 시장 물가조사를 담당하는 소비자 모니터들의 활동이 최근 들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시장과 슈퍼마키트에서 장바구니를 든채 자로 재고 무게를 달면서 조사한 이들의

    중앙일보

    1982.08.11 00:00

  • 이웃에 줬다가 돌려받은 개 세 마리

    우리 집엔 개가 네 마리다. 살림이 넉넉해 훔쳐갈게 많은 부자라거나 동물을 유달리 아끼는 따뜻한(?)마음의 소유자라서가 아니라 원래 기르던 개가 새끼를 다섯마리 낳았고 그중 두마리

    중앙일보

    1982.07.17 00:00

  • 어린이

    □…KBS 제1TV『똑순이』 (1일 저녁6시15분)= 「빵집 아줌마」 똑순이를 비롯한 동네아이들은 할아버지가 빵집 일을 못 거들어 주게 하자 점심 대신 빵을 먹겠다면서 돈을 거둔

    중앙일보

    1982.07.01 00:00

  • 자라서 입양되면 적응 어려워 양부모가 인종차별 피해 이사.|"한국 사람 보면 어쩐지 반가왔다"

    6·25 직후부터 시작해서 홀트 아동복지회를 통해 해외 입양된 아동들이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됐다. 홀트 아동복지회는 성년이 된 입양 자를 대상으로 조국을 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

    중앙일보

    1982.06.21 00:00

  • (3442)사각의 혈투 60년(60)|홍수환|김영기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l974년7월4일 새벽 지구의 저쪽 남아프리카의 더반시 에서 홍수환은 승전보를 전해왔다. WBA밴텀급 챔피언이 탄생한 것이다. 66년 김기수에 이어

    중앙일보

    1982.06.18 00:00

  • "엄마, 눈와"…창밖엔 온통 꽃가루

    『엄마. 눈이 와. 눈이…….』 둘째의 놀라움에 가득 찬 소리를 듣고 그 애의 손가락을 따라 눈길을 돌리니, 창밖엔 온통 꽃가루의 난무로 하늘이 덮여 있었다. 그 날부터 시작된 것

    중앙일보

    1982.05.18 00:00

  • 왕으로보다는 훌륭한 시민으로 뿌리를 뻗도록…

    『엄마는 어린이 날 선물로 나한테 무얼 사 줄거야?』 어제까지만 해도 고물고물 고사리같은 손가락을 하나씩 줄이면서 및 밤만 자면 어린이날이냐고 그저 깡총거리던 아이였고, 나 역시

    중앙일보

    1982.05.04 00:00

  • 그렇게도 정이 안 들던 이국 마을

    우리가 이곳 미들타운 (뉴욕주)으로 이사 온지도 벌써 4개월이 되었다. 이곳은 이름 그대로 인구 4만∼5만 정도로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도시이나 뉴욕시가 불과 한시간 반 정도

    중앙일보

    1982.04.22 00:00

  • 찬바다에 발담그고 미역걷는 아주머니

    좁은 고장이어선지 공원이나 유원지가 따로 없는 이곳에서 가끔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이 즐겁게 놀만한 곳은 바닷가 정도인 것 같다. 경포대와 오죽헌은 이제 아이들조차 『또 거기…』하며

    중앙일보

    1982.03.24 00:00

  • "어딜 가나 괴롭혀 자살기도까지"

    살인·유괴·강도·절도 등 각종 형사사건의 피해당사자는 사건의 직접피해 외에도 경찰의 무리한 수사와 사회의 억측, 이를 이용하려는 편승범죄자들의 장난 등으로 2중·3중의 고통을 당하

    중앙일보

    1982.02.15 00:00

  • 아파트 크기 따라 친구도 끼리끼리

    제비가 강남 찾아 떠나 가버리 듯 정들었던 주위의 이웃들은 하나둘 도시의 낙원처럼 여기는 아파트로 떠나갔다. 30여 년을 한 동네, 한 집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그래서 어느덧 단독

    중앙일보

    1982.02.12 00:00

  • 정든 시골 떠나 서울서 한달 반

    서울로 이사 온지 한달 반이 지났다. 이사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을 때 국민학교 3학년 짜리 큰 아이는 다정한 친구들과 헤어질 일이 가장 섭섭하고 걱정이 되는지 이따금『엄마, 나는

    중앙일보

    1982.02.04 00:00

  • "차라리 맞고 오는 편이 속 편한걸..."

    꽁꽁 언 땅 위에 또 바람마저 이렇게도 차가운데 태영이는 오늘도 밖에 나가 놀고 있나보다. 올해 네 살 먹은 아들아이 태영이는 한시도 방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집에

    중앙일보

    1982.01.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