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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특별공노상 수상자들 흉상전
현대조소원은 교육특별공노상수상자 흉상전을 11일∼18일 교육회관에서 갖는다. 라이브·마스크로 된 이 흉상은 산사람의 얼굴에서 직접 본을 떠 제작한 실물대의 것이다. 흉상이 출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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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유엔 경비병들 신형 헬메트 착용
【판문점=이창성 기자】판문점에 근무하는 유엔군은 북괴 경비병들의 잦은 폭행에 대비, 새로운 헬메트를 썼다. 지난 1일 열린 제3백14차 군사정전위 본회의 때 처음 등장한 신형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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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미용제 자연화장품
화장품은 여성들에게는 필수적인 것이면서도 크건 작건 간에 많은 부작용을 일으켜왔다. 피부의 모공을 확대하는 「클린싱 크림」,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는 「아이섀도」나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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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무성영화시대(14)|신일선|
『아리랑』재연 영화계에「컴백」해서 별로 빛을 보지 못한 나였지만 무대에서는 꽤 인기를 끌었다. 『아리랑』3편을 끝내고 무료하게 소일하고 있을 즈음「반도예술단」의 문수일씨가 헐레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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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무성영화시대(13)|신일선
명작『아리랑』으로 빛나는 춘사 나운규씨는 우리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낭만시대에 산 예술인들이 많이 그랬듯이 주색에 빠져 몸을 험하게 가진 분이었다.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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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고발·변태성욕 그려|공쿠르=투르니에|르노도=프뢰스티에|프랑스픠 두 문학상탄 영광의 얼굴
【파리=장덕상 특파원】프랑스의 노벨 문학상이라고 불리는 공쿠르와 르노도 상이 지난 23일 미셸·투르니에와 장·프뢰스티에에게 각각 수여되었다. 투르니에는 1967년에 첫 소설을 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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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에 복면 권총 강도
21일 밤 9시25분쯤 서울 종로2가8 금은방 보금 양행(주인 김태운·57)에 복면권총강도가 들어 종업원6명을 총으로 위협, 진열장안에 있던 금비녀 8개, 금목걸이6개, 마고자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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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만들기
소꿉장난이 어른 연습이듯 여자아이들에겐 인형 만드는 일이 곧 어머니 연습이었다. 몸치장을 해주고 예쁜 옷을 만들어 입히는 인형 만들기는 전에는 또 어머니들이 어린 딸에게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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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막의 새얼굴 전영양
도동환 제작, 이상언 감독의 새 영화 『사랑은 이제 그만』에서 뉴·페이스 전영양(20)이 주연을 맡는다. 이상의 『날개』『상해임시정부』등을 제작했던 프로듀서 도동환씨는 미전에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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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지옥」을 증언한다.(상)
1969년 12월 11일 낮 12시 25분. 서울을 향해 강릉비행장을 떠난 KAL 소속 YS·11기는 예정보다 약간 늦게 이륙했다. 기체가 안전 고도를 잡고 서울로 향해 나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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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메어 부른 「가고파」합창"
북괴에 억류된 65일은 공포와 초조에 싸인 나날이었다. 북괴의 억류에서 풀려 자유의 품에 안긴 귀환자 39명은 15일 하오 3시 당국이 마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납북경위, 억류생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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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아픔을 같이 했을 때』 데뷔 신인스타 손해성군
신인「스타」가 발붙이기 어려운 우리나라 영화계이지만 그런 대로 꾸준히 『스타의 자리』를 향해 돌진하는 젊은이들도 많다. 현재 촬영중인 「너와 내가 아픔을 같이 했을 때」라는 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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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스런 「배신자」
위장간첩 이수근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 것은 10일 상오10시2분. 공판이 열린 대법정주변은 아침 7시께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방청객·주민들 5백여 명으로 붐볐다. 서울서대문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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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색수집-화가 정복생씨
예쁜 것이면 무엇이든 사랑한다. 그리고 버리지 않는다. 그뿐 아니라 벽면마다 가지런히 차려놓곤, 만지고 들여다보고 즐긴다. 이러한 취미는 합께 그림을 그리는 그이와 일치되는 버릇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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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이순재군 영화주연
○…영화배우의 TV진출현상과는 달리 TV「탤런트」들의 영화계 진출도 눈부시다. TV는 TV대로 「브라운」관의 신인을 찾자는 것이고 영화는 영화대로 참신한 새얼굴을 「스크린」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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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걷다 배우 된 행운의 남성진군
○…신인남우가 또 탄생했다. 이름은 남성진(26). 부산고교를 거쳐 서울대문리대치의예과2년 재학 중인 고교시절의 야구 선수. 1미터77센티의 후리후리한 키와 갸름한 얼굴이 얼핏「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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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10화(9) 허구의 세계 - 이해랑
사람에게는 묘한 점이 있다. 현실보다 현실을 모방한 것을 보고 즐거움을 느낀다. 연극은 소박한 원시적인 형태에 있어서도 가장 모방적인 예술이었으며 진보한 오늘의 형태에 있어서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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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1) - 조문진
노파는 푹신한 소파에 파묻혀 있다. 그 모습은 앉아 있다기보다 그 속에 담겨져 있는 느낌을 준다. 마치 갓난아기를 보에 잘 싸논 것처럼 노파는 오늘따라 작아 보인다. 늙으면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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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돈바람 교실
「석이」는 같은나이또래보다 키가 좀 작았다. 한데도 학교의 교실에선 맨뒷자리였다. 꼬마가 칠판을 볼양이면 목을빼고 이리저리 얼굴을 맞추어야했다. 그래도 어찌된 일인지 「석이」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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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1년 돌맞는 연예계의 유망주들
「중앙일보」창간과 더불어 화려하게 「데뷔」한 연예계의 1년생들…. 그들은 짧고도 긴 그 1년동안 얼마나 성장했을까. 여기 「데뷔」한 돌을 맞는 연극·영화·가요·방송계의 유망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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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의 비장 찾아|33미터 수심을 산책
강자기 추위가 닥친다. 온몸이 으시시하다. 척추가 시리다. 수심계는 1백10피트 (33.33m)로 깊숙이 내려가 있다. 섭씨14도. 그만한 깊이에서 한기 산책을 한다. 몸에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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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는 폭행
해방되던 해 겨울 일이다. 이젠 명사가 돼서「아프리카」어떤 나라에서「유엔」기관 고문관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와 소공동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 친구는 한동안 안보이다가 작년부터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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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정철-만만찮은 연기파
○…영화가의 「새얼굴」은 해마다 적잖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대부분 「스크린」을 스쳐 가는 「낯선 얼굴」에 그치고 만다. 그나마 신인 여우의 출현은 아쉬운 대로 갈증을 풀어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