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영수 쓰던 방에 시신 눕혔다…작은 육신 박정희, 거인이었다 (72) 유료 전용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열흘 전 발생한 부마사태는 차지철과 김재규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 시기에 박 대통령의 하루는 대부분 차지철의 대면 보고부터 시작했다. 김계원 비서실장
-
“택배노조에 무너진 남편, 사과 한 번 제대로 못 받았다” [문병주 논설위원이 간다]
문병주 논설위원 그의 얼굴엔 눈물과 분노가 교차했다. 지난 16일 경기도 김포 운양역 근처 카페에서 만난 박모(41)씨는 수차례 말을 잇지 못하고 감정을 억눌렀다. 지난해 8월
-
[이상언의 시시각각] 방문진 이사장(권태선)의 의아한 눈물
이상언 논설위원 사람이 울면 마음이 쓰인다. 누군가가 말을 하다 흐느끼면 꽤나 억울한, 또는 슬픈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게 된다. 인지상정이다.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
-
'황교익 철통엄호' 나선 이재명 측 …“전임 사장들보다 부족한가”
현근택 이재명 캠프 대변인. 중앙포토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보은 인사’ 논란에 재차 반박했다. 이 지사 캠프의 현근택
-
샤넬은 안 그런데···에르메스 사장들 왜 에르메스백 없을까
세상엔 수많은 명품 브랜드가 있지만, 패션 분야의 2대 명품을 꼽으라면 에르메스와 샤넬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루이비통도 있지만 1987년 루이비통과 모에 헤네시가 합병한 뒤로
-
기자협회 “KBS 압수수색 시도 강력 규탄”
KBS 한국방송공사. [뉴시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는 “경찰의 KBS ‘진실과 미래위원회’ 사무실 압수수색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25일 내고 책임자 처벌과 재
-
마지막 인사도 없이? '배현진 하차' 두고 엇갈린 반응
7일 최승호 PD가 MBC 사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는 배현진 앵커. [사진 MBC 방송 캡처] 최승호 신임 MBC 사장이 취임 첫날인 8일 보도 부문을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
-
[서소문 포럼] 블랙리스트, 고대 환관 정치의 유물
채인택논설위원블랙리스트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청와대·문화체육관광부에서 현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 9473명의 명단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특검 칼날은
-
[월간중앙 1월호] 창립 50주년 맞는 대우 김우중 전 회장이 말하는 기업가정신
“나는 여러 차례에 걸쳐 대우그룹의 김우중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마다 감명 깊었던 것은 김우중 씨의 젊은 열정. 폭넓은 국제적 시야와 무한한 행동력, 그리고 조국에 대한
-
안철수 “새누리 대선 후보로 나설 가능성 없다”
국민의당 안철수(사진) 공동대표가 18일 “다음 대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광주 지역 언론사 사장들과 아침식사를 하며 관련 질문이 나오
-
비무장지대, 그곳은 아물지 않은 마음의 흉터
인간의 마음을 가로지르는 국경은 할퀴어졌네. 고요한 심판의 펜을 쥔 낯선 이들에 의해. 그리고 그 국경들이 피를 흘릴 때 우리는 두려움을 갖고 바라보네. 지도를 가르는 선의 색이
-
비무장지대, 그곳은 아물지 않은 마음의 흉터
인간의 마음을 가로지르는 국경은 할퀴어졌네. 고요한 심판의 펜을 쥔 낯선 이들에 의해. 그리고 그 국경들이 피를 흘릴 때 우리는 두려움을 갖고 바라보네. 지도를 가르는 선의 색이
-
비무장지대, 그곳은 아물지 않은 마음의 흉터
지난 26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밖에 서 있는 북한 군인들. 이들은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남측 관광객 모습을 촬영했다. 최정동 기자 인간의 마음을
-
FAZ “서울 G20, 세계경제 중심 이동 보여줘”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다음 달 열리는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해 “환율문제를 합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 지역언론사 사장단과 한 오찬
-
직무정지 이광재 지사, 관용차 타
취임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된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바쁘다. 대부분 지사 업무에 준하는 행보다. 15일에는 강원도가 이 지사에게 관용 차량을 제공했다. 또 관사 이용도 허용할 방침이어
-
군사작전 같은 ‘K-공작계획’ 전두환 ‘언론조종반’에 서명
언론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떠돌던 1980년 11월 12일. 일부 언론사 사장과 사주들이 보안사로부터 긴급 호출을 받았다. 퇴근을 앞둔 오후 5시쯤이었다. “노태우 사령관이 좀 보
-
[에디터 칼럼] YTN, 어디로 가려는가
약간 과장을 하자면 나는 케이블 뉴스방송인 YTN을 거의 날마다, 그리고 하루 종일 본다. 사실은 얼핏 얼핏 ‘뉴스 중독’ 증상도 나타난다. 뉴스를 안 보면 불안한 것이다. 일종의
-
[고란기자와도란도란] ‘쓴소리’ 피하는 펀드판매 직원은 피하라
“에이, 설마….” 그분 말씀에 대한 내 반응이다. 그분은 운용사에서 마케팅을 맡고 계신다. 왠지 마케팅은 ‘우아’해 보인다는 말을 했더니 불쑥 이런 질문을 던졌다. “운용사 사장
-
[화제연재] "내 이름 석 자를 최고 브랜드로"
‘황창규’와 ‘반도체’는 다른 의미일까? 그렇다면 ‘안철수’와 ‘바이러스’는? ‘빌 게이츠’가 곧 ‘컴퓨터’이듯 이들의 이름 석 자는 설명이 필요 없는 업종의 대명사라고 불러도
-
북한 노동당 부부장 장용순의 충격 강연 녹취록 극비입수
북한 노동당 부부장급의 강연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됐다.월간중앙은 18일 발매되는 7월호에 '북한 노동당 부부장급 장용순 강연 녹취록'을 특종 보도했다. 1시간 10분에 걸친 녹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7. 언론 통폐합
▶ 1988년 열린 언론청문회는 제5공화국이 통폐합한 한국 언론의 학살 현장을 증언했다.▶ 1980년 언론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기자해직 등에 이어 소문으로만 떠돌던 언론통폐합
-
[도청 논란 전개 과정] 한나라 작년 5차례 폭로
정치권에 폭넓게 퍼져 있던 국가정보원의 도청 논란은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지난해 9월 국정감사에서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로비를 했다"며 "그 근거는 국정원이 도청
-
DJ정권 '3대의혹' 수사 급류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한나라당이 주장해 온 이른바 '3대 국민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이는 김대중(金大中.DJ)전 대통령 집권 때 야당이 제기했던 중
-
1984년에 사는가
도청 잘 하는 공직자에게 주는 노벨 도청상 같은 것이 있다면 아마도 임기 중에 불명예스럽게 사임한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이 가장 먼저 그 상을 받았을 것이다. 닉슨은 법무부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