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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타고 주말 여행 떠나볼까
불경기 때문에 차를 몰고 멀리 지방으로 떠나는 주말 여행은 엄두가 나지 않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전철 타고 떠나는 주말 여행은 어떨까. 충남 아산까지 이어지는 장항선과 양평 국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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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부미 넋 위로하던 비운의 궁궐문 사진 공개
관련사진일제 강점기 때 조선총독부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영혼을 위로하겠다며 만든 사당 박문(博文)사의 정문으로 사용된 경희궁 흥화문(興化門) 의 당시 사진이 박문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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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촌에 부처님 진신사리’ 정암사
흰 겨울 태백산의 자작나무 숲은 동화 속의 나라처럼 환상적이다. 하얗게 옷을 갈아입은 태백산을 여행하며 정암사에 잠시 들러보자. 태백산에는 사찰이 그리 많지 않아 정암사가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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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흐름에 순응하는 나지막한 목소리
억지 부리지 않는 정연한 질서와 강인함이 자연과 어울려 ‘차 없는 거리’는 그 생겨난 연유를 묻기에 앞서 이 길이 있음으로 해서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이 이 길에서 가능한지 궁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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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도 추위도 잊은 3시간 줄 선 그들은 이미 성자였다
19일 오전 10시20분 서울 명동 중앙로. 두세 명씩 짝지은 인파 수백 명이 길 양쪽에 늘어섰다. 줄 끝에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이 안치된 명동성당까진 3㎞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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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손맛, 3D'가필드'
Full 3D 애니메이션으로 화려한 컴백을 예고한 ‘가필드 마법의 샘물’이 19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예매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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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전국] “여기 제주! 평생 못 올 줄 알았는데 …”
“이렇게 좋은 건 TV에서나 보는 줄 알았지. 꿈인가 싶네요.” 17일 오전 제주도 섭지코지 해안. 때 이른 노란 유채꽃이 언덕 한 켠을 덮었다. 휠체어에 앉은 이정숙(53·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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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한국미술 3040 기대주 ④ 한국화가 박병춘
‘한국화 또는 동양화의 위기’가 논의된 것은 이미 1950년대 후반의 일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서구 미술계를 풍미한 앵포르멜(Informel) 추상이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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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종일 우석대 총장 “이야기로 양념한 비빔밥 세계화 앞장”
“독일 라인 강가의 평범한 로렐라이 언덕이 괴테와 하이네의 시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된 것처럼, 비빔밥을 비롯한 한식을 지구촌의 단골메뉴로 올리기 위해서는 음식에 스토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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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 군위 옛집에도 조문 행렬
대구에서 태어난 김수환 추기경은 유년기부터 떠돌이 삶의 연속이었다. 가톨릭에 대한 박해 때문이었다. 대구·선산 등지를 거쳐 김 추기경 가족이 처음 정착한 곳은 경북 군위군 군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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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택시로 도심 곳곳을 누벼요
서울 청계천을 걷다보면 특이한 자전거들이 줄지어 빌딩 숲 사이를 지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에서 한 사람이 페달을 밟고 뒷좌석에 승객이 탄 모습은 언뜻 보면 베트남의 ‘시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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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나라, 한국은 독일처럼 편안해”
1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km 추적 경기에서 시모네 하우스발트(앞)가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언덕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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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CC … 아우디 A4 … 최첨단 편의장치 업그레이드
5000만원 전후의 중저가 수입자동차에 첨단 장치가 속속 달려 나오고 있다. 고급 차에만 있던 첨단기술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이는 것이다. 가격대가 비슷한 경쟁 모델과 차별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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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도 못 돌아가는 장사·챔피언들의 굴욕
씨름선수도, 권투선수도 이종격투기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최홍만도, 추성훈도 흔들리고 있다. 중앙SUNDAY가 장사와 챔피언들의 굴욕을 들여다봤다. 다음은 기사 전문. 이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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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도 못 돌아가는 장사·챔피언들의 굴욕
이태현(오른쪽)이 2006년 격투기 데뷔전에서 히카르도 모라이스의 펀치에 뒷걸음질치고 있다. 작은 사진은 경기 후 상처를 가리려는 이태현의 모습. 관련기사 천하장사·챔피언들의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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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쉽게, 즐겁게, 날렵하게 요즘 말로 풀어쓴 논어
공자씨의 유쾌한 논어 신정근 옮기고 풀어씀, 사계절, 824쪽, 2만9800원 “공자의 키가 2m 넘는 특이한 몸을 지니게 된 것도 거구의 무인 아버지 숙량흘의 피를 받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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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모퉁이마다 사연, 골목마다 역사
대구 3·1운동의 출발점이었던 ‘동산’으로 올라가는 길. 90계단으로 불리는 이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선교박물관. 의료박물관이 나온다. [프리랜서 장정순]넓은 도로와 높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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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가 쓴 동화책 나온다
차인표는 오는 3월 동화 ‘잘가요 언덕’(살림출판사)을 출간한다고 스포츠조선이 9일 보도했다.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던 차인표는 1998년 여름부터 동화 집필을 시작해 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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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117. 내가 만난 박정희(하)
청와대 행사 때 필자(右) 부부가 박 대통령(오른쪽에서 둘째)과 육영수 여사(左)에게 인사하고 있다. 군사 쿠데타로 집권을 했지만 박정희 대통령은 대통령이 된 이후 조국의 근대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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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대회에도 골프처럼 프로암 도입”
“사이클 대회도 골프 대회처럼 일반인도 참가하는 프로암 방식을 도입하겠다.” 다음 달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취임을 앞둔 구자열(56·사진) LS전선 회장은 이처럼 사이클 저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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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덩이를 통과' 엽기적인 터프가이 선발대회
마라톤이 단조롭고, 철인 3종경기가 지루하다면 '터프가이 챌린지'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1일 영국의 한 시골마을에서 '터프 가이'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 경기는 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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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용천굴-김녕굴 연결됐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시 구좌읍 용천동굴과 김녕굴이 원래는 하나로 연결됐었으며. 구좌읍 월정리 해안 저지대에 새로운 동굴이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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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소스 뿌릴 때도 붓글씨 모양으로
프랑스 언론들은 최근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 밑자락에 있는 한식당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소반’이다. 프랑스 식도락가 사이에선 이미 명소로 자리 잡았다. 르피가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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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도쿄 여행을 위한 가이드
하라주쿠·신주쿠·시부야·이케부쿠로, 그리고 아키하바라. JR 야마노테선을 따라 이어지는 도쿄 여행 기본 코스를 마쳤다면 이제 거리를 바꿔 걸어 보자. 한적한 골목길 산책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