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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 엄마들의 울분 … 탄식
지난달 27일 오후 순천시에서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투쟁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이 전·의경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있다(사진위).[연합뉴스]. 시위를 참관하던 전·의경 부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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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나눔봉사] "성은 당당한 권리이자 책임"
"로미오와 줄리엣, 춘향과 이도령은 모두 10대 때 사랑을 나눴고, 할머니들도 여러분 나이 때 성생활을 했어요." 중앙일보 황세희 의학전문기자가 2일 오전 경남 진주의 경해여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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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있는이야기마을] 눈물의 수학여행
중3 때 늦은 가을. 서울로 수학여행을 간다는 통지서를 받고는 못 가는 칸에 동그라미를 치고 부모님 몰래 도장을 찍어 제출했다. 부모님이 리어카에 알밤을 싣고 5일장이 서는 곳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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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기획] 수준급 공연 + 착한 가격 두 번 놀랄걸
경기 북부 도시 의정부. 이곳이 해마다 5월이면 범상치 않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공연을 하나둘씩 들여와 썩 괜찮은 만찬을 차린다. 인구 40만 명의, 그다지 특성도 없고 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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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말 못하는' 영어교육 어떻게 바꿔야 하나
최근 중앙일보가 '영어교육 확 바꾸자'란 기획 기사를 보도한 이후 교육계 안팎에서 다양한 영어교육 개혁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영어를 하지 못하면 국제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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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휴양지 연쇄 폭탄테러
이집트 시나이반도 동남쪽의 해변 휴양지 다합에서 24일 저녁(현지시간) 세 건의 연쇄폭탄 테러가 발생해 한국인 박흥숙(54.여)씨와 그의 딸, 사위가 부상했다. 이번 테러로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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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휴양지 다합서 폭탄테러 한국인 1명 부상
"쾅하는 소리와 함께 땅바닥으로 급히 엎드렸어요. 그런데 옆에 계신 어머니의 머리에서 피가 흘렀어요." 24일 저녁 7시 15분경 (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반도 홍해 휴양지 다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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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개봉작] 마이캡틴, 김대출 外
◆ 마이캡틴, 김대출 감독: 송창수 출연: 정재영, 남지현, 김수호, 이기영, 이도경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홈페이지: (www.mycaptain.co.kr) 내용: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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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자국민' 버리지 않았다
애 끓는 모정납북자 김영남씨의 어머니 최계월(82)씨가 12일 기자회견 중 "죽기 전에 아들 얼굴 한 번 보는 게 소원"이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최승식 기자 1977년 북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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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22. 이복형을 찾아서
이복형 원규(左)와 12세 때 필자. 우리 어머니는 재취(再娶)였기 때문에 나는 이른바 서자(庶子)다. 숨기고 말고 할 것도 없는 사실이다. 또 나는 이 문제에 대해 10대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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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다인종 사회'맞을 채비를
"이상하다고 보는 시선보다는 불쌍하게 여기는 시선이 더 싫었어요." 경기도 동두천에 사는 박모(18)양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다. 자신의 처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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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골든벨… 농아 부모 모시는 한민지양 마지막 50번째 문제 못 풀어
2일 방영된 '도전 골든벨'에서 마지막 문제를 놓쳐 골든벨을 울리지 못한 한민지(오른쪽)양이 녹화현장에 응원 나온 외할아버지를 보며 밝게 웃고 있다. [강원도 농아인협회 강릉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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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 불고 바이올린 켜고 … "예술단 선생님 너무 좋아"
경기도 화성 월문초등학교 학생들이 경기도립예술단 객원 국악강사인 박명숙 선생님에게서 '예술교육 멘토프로그램' 수업시간에 단소를 배우고 있다. 조용철 기자 "우리 학교 예능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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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의 새별 '클래식 한류' 이끈다
32회째를 맞은 올해 중앙음악콩쿠르에는 337명의 음악도가 참가해 7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18명의 입상자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학파들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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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폰엔 세 여자가 있다
LG전자에는'휴대전화 여성 3인방'이 있다. 이 회사가 올들어 잇따라 내놓아 돌풍을 일으킨'초콜릿폰''화이트폰'의 주역이어서 붙은 별명이다. 김진(46) 디자인연구소장(상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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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의광고로보는세상] 양치기의 휴대전화
유명한 홍콩 느와르 '영웅본색' 시리즈의 첫 편이 만들어진 지 꼭 20년이 지났다. 긴 코트 휘날리며 한 손에는 무한정 총알이 나오는 권총, 한 손에는 목침 크기의 시커먼 휴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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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그 곳이 알고 싶다 창경궁
◆ 기억나세요? '춘당춘색고금동(春塘春色古今同)'이라. '춘향전'의 이몽룡이 과거를 치를 때 나왔던 시제입니다. '춘당의 봄빛이 예나 지금이나 같으니 태평성대'란 뜻이죠. 임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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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어깨 넓다고 엄마가 살색옷 입으래요"
"입사 후 최초로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돼 정말 기쁘다." 지난 19일 KBS 2TV '연예가중계' 새 MC 강수정(29) 아나운서가 진행후 소감을 밝혔다. 강수정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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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준우승 … "자랑스러운 내 아들"
18일 '독일은 수퍼스타를 찾는다' 결승전에서 마이크 레온 그로슈(왼쪽)가 노래를 마친 후 어머니 서성윤씨를 찾아와 포옹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대회에서 열창하는 마이크. "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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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판소리 말아톤'… 자폐증 이겨낸 최준군 다음달 '춘향가' 발표회
마라톤(배형진)과 수영(김진호)에 이어 판소리 분야에서도 자폐증을 극복한 소리꾼이 나왔다.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삼청각 공연장 예푸리에서 '춘향가' 발표회를 여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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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칼데콧 상 받은 … 환상적 그림책에 푹 ~
우리 집은 너무 좁아 마고 제마크 지음, 이미영 옮김, 비룡소, 32쪽, 8500원 안녕 빠이빠이 창문 노튼 저스터 글, 크리스 라쉬카 그림, 유혜자 옮김 삐아제어린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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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 당한 소녀가 장관 된 게 민주주의 발전"
[시드니 AP=연합뉴스] "어린 시절 나의 가족들은 식당에도, 호텔에도 갈 수 없었습니다. 학교에서도 흑인과 백인을 분리해 놓아 덴버의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까진 단 한명의 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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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3. 별난 '잡놈' 시절
문학평론가 구중서(左)씨와 방동규씨가 지난해 말 우정의 술자리를 가졌다. 두 사람은 10대 시절부터 단짝으로 지내왔다. [안성식 기자]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도깨비네, 뭐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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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48. 영화음악 작업
영화 '하류인생'의 촬영 현장. 왼쪽부터 정일성 촬영감독, 필자,임권택 감독, 태흥영화사 이태원 사장, 배우 김민선씨. 나는 진정한 음악성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걸 들려주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