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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에 민속촌 건립|도산서원 부근 4만평에…76년 완공

    【안동】도산서원 뒤 등 너머 안동군 도산면 온혜동에 민속촌이 세워진다. 4만평 규모에 5억 여 원의 예산으로 세워질 이 민속촌부지는 문화재관리국이 지난해에 여러 차례 안동지방의 현

    중앙일보

    1973.09.01 00:00

  • 유도의 현실화

    성균관은 29일 공자탄강 2524년 추기석존을 맞아 『유도의 현실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한국 유림은 해방 이후 근 30년간의 침묵을 깨뜨리고 『윤리선언』을 발

    중앙일보

    1973.08.31 00:00

  • 상설 인형극장 개장

    새문화「스튜디오」는 오는 9월1일부터 매주 토요일 동소극장에서 상설 인형극장을 연다. 인형극단 『꽃동네』의 공연으로 작품은 성인 인형극(하오 7시) 『진짜를 찾습니다』(장소현 작·

    중앙일보

    1973.08.31 00:00

  • (830)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149)|박갑동

    나는 6월26일「라디오」방송에 의하여「유엔」이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군의 공격을 침략이라고 인정하며 38선 이북으로 철퇴를 요구하는 결의를 한 것을 알았다. 그리고 27일에는「유엔

    중앙일보

    1973.08.24 00:00

  • 영문학자 이상변박사 논문에서

    「임근리는, 여인」의「이미지」가 한국시가의주조이며 한국인 아마도 『영원히 버림받은 수동적인 여인이어야 하는 숙명을 지닌것』같다고 주장하는 한 논문이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일보

    1973.08.22 00:00

  • (9)과반

    먹음직스런 과일이 풍성한 계절, 여름의 과반은 언제나 탐스럽다. 붉고 희고 푸른 화려한 과일을 담는 그릇은 또 그만큼 소박하고 은은한 받침으로 조화를 찾는다. 그래서 예부터 과반은

    중앙일보

    1973.08.16 00:00

  • 역광선

    8·3조치 후 은행 대출조사. 예금인출 조사도. 「시아누크」 복권설. 경마 잡는 자엔 영욕이 따르는 법. 일본서 거액차관. 한혼왜재의 강철이 나온다. 다방서 경식사. 수염이 석자라

    중앙일보

    1973.08.14 00:00

  • 죽부인

    대나무를 얼기설기 운치 있게 엮어 사람 키 만한 원통형을 큼 이룬 죽부인은 이를테면 한여름 침상용 선풍기다. 대껍질의 차디찬 감촉과 사방으로 뚫린 구멍으로 해서 옆에 누우면 찬바람

    중앙일보

    1973.08.10 00:00

  • (6)생활 속의 민예품을 찾아서

    무더운 여름 한낮, 모시적삼 속에 등으로 만든 등거리를 받쳐입고 팔목에는 등토수를 낀 다음 다시 부채로 더위를 날리며 할아버지들이 사랑방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땀이 쉴새없이 흐

    중앙일보

    1973.08.08 00:00

  • 국문학계에서 고조되는 「평민문학」연구|고 구자균 교수 추모『어문론집』에서

    한국문학사가 주로 귀족문학을 중심으로 엮어졌던데 반발, 민족사적 입장에서 역사의 주류를 이룬 평민계급의 사상과 감정을 묶은 「평민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한 학자는 고 구자균 교수였다

    중앙일보

    1973.08.06 00:00

  • (809)|내가 아는 박헌영-정태식의 도피

    정태식을 맞은 30세 가량되어 보이는 미인 이 집주인 채항석의 부인은 바로 군공시대 수도경찰청장이며 대한민국 초대 외무부장관 장택상씨의 장녀 장병민이었다. 그녀의 남편 채항석은 동

    중앙일보

    1973.07.30 00:00

  • 옛 애인은 어디에

    신출귀몰하는 협상의 명수 못 잖게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닉슨 대통령 보좌관 헨리·키신저 박사는 24일 이란의 팔레비 국왕이 방미차 이곳에 도착하자 첫 마디에 『지금 「나디아」는 어

    중앙일보

    1973.07.27 00:00

  • (1)-부채

    『이 깊은 겨울에 부채를 준다고 이상히 생각지 말아라. 너는 지금 나이 어리니 어찌 능히 알리오 마는 서로 생각하는 밤중, 가슴에 불이 나게 되면 홀로 무더운 염천보다 더하리라.』

    중앙일보

    1973.07.27 00:00

  • 도청으로 골치 앓는 닉슨, 독일계 아닌 일본사람을 참모로 썼더라면…

    쯧쯧, 닉슨이란 양반 골통도 나쁘지. 아, 일본사람을 썼더라면 아무 탈 없었을 것을, 하필 독일계 사람들을 써 가지고 저 꼴이람….』 워터게이트 도청사건을 두고 요새 런던 사랑방들

    중앙일보

    1973.07.24 00:00

  • 역광선

    미국 의존 외교 벗어나야, 호 수상. 그 양반 「달러」 시세에 어두웠군. 임금 낮은 일인 업체들. 그래도 좋다고들 몰려옵니다. 대학생의 가치관, 실리 위주로. 상아탑도 옛날 얘기지

    중앙일보

    1973.07.13 00:00

  • 역광선

    중공, 개발국 탁구전에 대만초청? 배부르면 양반 된다고. 벌써 끝난 국회의 대 정부질의. 모르면 약, 아는게 병이기에. 신민당 요직안배 끝내. 동녘이 훤하면 세상인줄 알고. 작년수

    중앙일보

    1973.05.26 00:00

  • 「국적 있는 교육」의 정지작업|중등교육과정 개편시안과 과목별 개편내용

    문교부가 22일 발표한 「중학교 교육과정 개정시안」은 「국적 있는 교육」의 밑거름이 되기 위한 교육개선 작업으로 풀이되고 있다. 새 중학교육과정 개정시안은 63년2월15일에 제정,

    중앙일보

    1973.05.23 00:00

  • (55)-「성년의 날」…그 의의|청소년의 도덕의식

    I 불과 며칠 전에 우리는 최초의 「성년의 날」을 맞이했다. 만20세가 되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사회적 기대를 제도적으로 부여한 셈이다. 이들이 보다 발랄하고 창조적인 생활을 누리

    중앙일보

    1973.04.26 00:00

  • 한국 소설발달에 큰 역할 조선왕조 말 이야기꾼

    이른바 고대소설·신소설·근대소설로 연결되는 우리 나라 소설사에 있어서 조선왕조말기에 소설의 발달에 큰 역할을 담당한 「이야기꾼」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다. 임영택 교수(계명대·국문

    중앙일보

    1973.04.18 00:00

  • (443)전시의 문화인들(8)-문인극(2)

    종군 작가 단원들이 출연한 문인극은 『고향 사람들』을 첫 「스타트」로 55년1월15일 박진작 연출의 『무너진38선』까지 모두5회 공연을 기록했으나 작가단이 해체된 후에도 산발적으로

    중앙일보

    1973.04.09 00:00

  • 서애 유성룡의 아들 유진의 난중 체험기 임진록(16)|홍재휴 교수(대구교대) 교주

    누님이 버선을 잃을까 자못 걱정하시더니 다시 기워 주고자 하되 무명이 없으므로 누런 석새베(삼승포)로 만들어 주었는데 한발은 누렇고 한발은 희었다. 가평원 최덕순이라 하는 사람이

    중앙일보

    1973.03.23 00:00

  • (15)

    하루는 동트기도 전에 밥을 먹고 산 속에 숨으러 갈 때 마침 나는 밥을 더디 먹었다. 모두 먼저 집을 나서며 뒤따라 오라고 했다. 젖어미(유무)만이 남아서 나와 함께 비탈에 가서

    중앙일보

    1973.03.22 00:00

  • 사촌 만나니 좁쌀 한 되 주며 위로

    꽤 오래 그렇게 있으니 어떤 패랭이(평양자)를 쓰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사람이 막대를 짚고 와서 형님을 툭 쳐서 밀었다. 『이 사람아, 그렇게 부르는데 어찌 대답을 아니하는가. 자녀

    중앙일보

    1973.03.20 00:00

  • (12)

    우리도 달렸지만 얼마 못 가서 더 걸음을 걸을수 없었다. 더구나 능장든 사람이 바싹 쫓아와 어쩌는 수 없이 길가에 비켜서 버렸다. 그들은 우리를 찬찬히 훑어 보고서 아무말 없이 지

    중앙일보

    1973.03.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