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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내공’ 비결
미네르바 박대성(31)씨가 검찰 조사에서 직접 작성한 A4 두 장짜리 문건이 9일 공개됐다. 검찰은 7일 박씨를 붙잡은 뒤 미네르바가 맞는지를 확인하려고 그의 ‘실력’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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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연봉은 삼성전자, 안정성은 한전, 복지는 포스코”
삼성 임직원들은 1년에 두 번 생산성격려금(PI)을 받는다. 연초엔 초과이익분배금(PS)을 만끽한다. 둘 다 보너스로 보면 된다. 삼성은 PI의 경우 실적을 평가해 A·B·C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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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미국 최고의 직업은 수학자
행복은 ‘수학 성적’ 순이다. 적어도 미국에선 그런 모양이다. 6일 미국의 구직 전문사이트 커리어캐스트닷컴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고의 직업은 ‘수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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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011 … 지금 번호가 더 좋아” 2세대폰 여전히 잘 팔리네
‘차세대 이동통신? 첨단 기기는 오히려 성가셔요.’ 와이브로에 이어 롱텀에볼루션(LTE) 같은 낯선 4세대(4G) 이동통신 용어가 유행하는 시대에 2세대(2G) ‘구닥다리’ 휴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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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현금 얹어 드릴 테니 분양권 사가세요”
“분양권을 그냥 가져가세요. 돈도 얹어드립니다.” 요즘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시장에서 웃돈을 받고 가져갈 수 있는 분양권이 나오고 있다. 분양권 매매가격이 계약금보다 더 많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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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우울할 땐 초콜릿? … 코코아 값 올해 70% 올라
‘+70%’. 코코아 가격의 올해 상승률이다. 모든 자산이 반 토막 난 시대, 나 홀로 고공행진이다. 24일(현지시간) 런던 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내년 3월 인도분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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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새해 해맞이 여행상품’ 더 잘 팔리는 까닭은
경기 침체로 연말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새해에는 정동진 등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희망을 찾으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여행사의 일출 여행상품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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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300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
백화점 상품권에도 패키지 상품이 있다. 5·10·30·50만원의 상품권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묶는 것이다. 지금까지 최대액은 1000만원 패키지. 지난해 추석선물용이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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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가수 알렉스와 점심은 얼마
가수 알렉스와의 식사, 얼마면 될까? 현대백화점이 인기 스타와의 점심 데이트를 경매에 부친다. 연말연시 자선행사의 하나다. 최고가로 낙찰받은 고객은 스타와 식사를 즐기고, 수익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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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송년회마저 없앴지만 … 신한은행, 이웃사랑은 더 따뜻
“어려울 때 이런 부탁 드려 죄송합니다. 저희 지점에 아주 잘생기고 성실한 청경이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신한은행 사내 게시판에는 장문의 편지가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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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파생상품, 투자자 봐 가면서 팔라는데 …
투자자 봐 가면서 팔아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21일 내놓은 ‘파생상품 시장 감독체계 개선 방안’의 핵심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금융사들은 아무에게나 위험이 큰 파생상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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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고래가 물 위에 떠오르면 위기 정점?’
“고래가 물 위로 떠올랐다. 위기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신호다.”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500억 달러(약 69조원) 규모의 초대형 금융사기 사건이 이번 세계 금융위기가 막바지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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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눈 낮춘 패밀리 레스토랑
위기의 패밀리 레스토랑이 메뉴에 이어 서비스·인테리어에서도 거품을 빼고 있다. 기름지거나 소스가 강한 음식을 피하는 웰빙 바람에다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쳐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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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이런 호황은 없었다” … 금제련소 ‘금빛 환호’
“20년 동안 이 일을 해 왔지만 지금과 같은 때는 없었다.” 다들 불황으로 죽겠다는데 웃는 남자가 있다. 스위스 티치노 칸톤(州)에 위치한 금 제련소 아르고르-헤레우스사(社)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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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백화점 수건이 잘 팔리면 …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는 경제위기. 그런데 이제 짤 수건도 없다? 체육·등반 대회나 동창회·잔치·개업식 같은 대소 행사에 가면 널린 것이 기념 수건이었다. 하지만 경기침체의 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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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여성 임금 오르면 아기 울음소리가 준다고 ?
여성의 임금이 올라가면 출산율이 떨어진다? 여성들이 발끈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정호 부연구위원이 제2차 저출산 대책 포럼에서 발표한 ‘여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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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유류할증료’ 달러로 바꾸는 속사정
내년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국제선과 마찬가지로 달러 기준으로 내야 한다. 국제선과 달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지금까지 원화로 매겨왔지만 원화가치 하락(환율 상승)이 계속되자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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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77만5000대 vs 6500대 ‘숫자의 진실’
“한국은 수십만 대의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하는 반면, 미국이 한국에 판 자동차는 5000대도 안 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유세 기간 내내 한 얘기다. 미국 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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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경제학] “잘못했습니다”… GM 참회 광고
“우리는 소비자들을 실망시켰고, 때로는 배신했습니다.”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낸 ‘참회의 광고’ 중 한 문장이다. GM은 자동차 전문잡지인 오토모티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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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리필·리폼 제품 뜬다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자 리필·리폼 제품이 뜨고 있다. 소비자들이 새 제품을 구입하는 대신 내용물만 바꾸거나(리필) 고쳐 쓰고(리폼) 있어서다. 그러자 기업들도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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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경제학] ‘적금의 부활’
은행 적금이 부활하고 있다. 주식시장 침체로 시들해진 적립식 펀드의 빈 자리를 파고들며 돈이 몰리고 있다. 특히 돈이 생길 때마다 수시로 입금할 수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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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주유상품권 받겠다” … 문턱 낮춘 백화점
주유상품권이 백화점에 다시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1일부터 SK상품권으로 물건 값을 치를 수 있게 했다. 꽁꽁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조치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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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컵케이크·사탕 … 단맛이 잘 팔리는 까닭은
불황기엔 맵고 짠 음식을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달콤한 음식도 잘 나가는 모양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10월 이후 식품매장에서 디저트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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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펀드, 수수료 비싼만큼 고수익 낸다더니 …
펀드 수수료는 ‘비싼 게 비지떡’이었다. 그간 펀드 판매 회사들은 수수료가 비싼 만큼 높은 수익으로 보답하겠다며 고객을 유인해 왔다. 비싼 게 다 이유가 있다는 설명이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