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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환 앞으로의 계획
○…홍수환과「가사하라」의 싸움은 야성의 사나이와 온실서 꼽게 자란 사나이의 승부였다. 결파는 폭발적인 힘과 정신력을 지닌 「야성의 사나이」 홍수환의 통쾌한 승리였다. 홍수환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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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베스트 셀러
(「뉴욕·타임스」가 미 전역 1천4백개 서점을 대상으로「컴퓨터」로 조사 집계한 자료) ①『실머릴리언』(「J·R·R·틀키언」)저 「휴턴·미플린」사간) ②『가시나무새들』(「콜린·매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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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외인부대의 용맹
(★★★☆·13일 밤 10시35분)=원제 The Tall Men. 51년 미「콜럼비아」사 제작. 「윌리스·골드백」 감독, 「버트·랭커스터」 주연. 북「아프리카」의 「탈파」 지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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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칸나
「칸나」는 한자로 홍초라고 쓴다. 붉은 꽂을 가진 파초라는 뜻이다. 그만큼 「칸나」의 잎은 파초처럼 넓고 크다. 옛날엔 「칸나」의 꽃은 아주 보잘것없이 작아서 주로 잎만을 관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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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파키스탄」
영국철학자 「버트런드·러셀」은 이런 말을 했던 것 같다. 모든 동물들은 식욕·성욕·물욕 등 갖가지 욕망과 본능을 갖고 있지만 거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들은 자신의 야성적인 본능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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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대한 작가 의식이 희박해져 간다
이=매달 수십 편의 소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말 좋은 작품을 찾아보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현실에 대한 작가 의식이랄까, 이런 것이 제대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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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투우」와「야성」속의 질서|【마드리드=박중희 특파원】
투우는 오락 이상의 광신적「종교」다. 그래서「스페인」에서는 매년 적어도 1만5천 마리의 황소들이 투우사 칼에 찔려죽는다. 선사시대부터 이어 내려온 이「의식적인 살생」은 본질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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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
가뭄이 끝나고 뒤이은 장마가 예보되는 가운데 신정·대홍· 반곡· 비당등이 월척을 비롯해 양으로도 뭉성했다. 다만 아직도 설치는 불법 고무「보트」들이 양식있는 꾼들을 불쾌하게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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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마라톤에의 도전
「올림픽」의 꽃은 기록의 한계에 도전하는 육상의 1백M와 「마라톤」이다. 1백 m 「레이스」 는 가장 짧은 거리를 얼마나 빨리 뛸수 있느냐 하는 인간 본연의 야성적 쾌감을 만족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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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건국 200주년… 아메리카의 오늘과 내일
미국을 상징하는 것 한가지만 꼽으라면 「풋볼」(미식 축구)이 단연 으뜸을 차지한다. 「풋볼·시즌」을 총결산하는 「슈퍼볼」은 인기여서 야구의 총 결승전인 「월드·시리즈」, 경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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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속에 뒤엉킨「탈출의 발버둥」
【춘천=임시취재반】참사는 또다시 마의늪 춘천호에서 빚어졌다. 진눈깨비속을 달리던 연휴주말의 귀향객들과 귀대길의 장병들은 순식간에 물속으로 곤두박질하는「버스」속에서 필사의 탈출노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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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행사 「지성」보단 「야성」쪽에…
「용봉축전」의 많은 행사 가운데 유일한 학술행사인 학생연구 발표회는 생각했던 만큼의 성과를 못거둬 시무룩한 얼굴들. 입추의 여지없이 빼곡빼곡 들이찼던 「캠퍼스·송」경연대회나 「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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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한-일 문화교류의 원류를 찾는다|조상의 뱃길 따라 만리 여정…삼한해로 답사선『한』호
여기는 서해. 잔주름 같은 해류를 따라「한자」를 선명히, 십자형「마스트」에 단 목선이 남으로 남으로 미끄러져 나간다. 배에는 옛 우리 조상이 입은 그대로 흰 베옷을 입고 밀짚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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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순탄한 항해
【한호(야성호)선상=이양특파원】삼한해로 학술답사를 위해 장도에 오른 고대목선 한호는 출항 4시간만인 20일 하오6시 제1기항지인 경기도 옹진군 영전도에 도착, 첫 밤을 보내고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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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일해로 답사용 목선 인천항에 도착
【인천=이양기자】오는 20일부터 한·일 양국간의 고대해로 답사에 나설 목선이 17일 하오 인천항 도크에 도착, 예인선에 의해 하오4시 연안부두에 접안됐다. 고대 한·일 양국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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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학 사건의 연발
겨울이 풀리는 봄의 「1지방에서 연거푸 일어난 충주와 대구의 끔찍한 살인사건은 사람들의 등골을 서늘케 하고 있다. 놀이터에서 철없이 놀고 있는 네 살 박이 외아들을 꾀어내어 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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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자 복학 등 요구 한신대 졸업생 성명
한국신학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 44명은 21일 하오3시30분 동교 강당에서 졸업식을 마친 뒤 현 시국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졸업생들은 미리 준비된 「제일야성」이라는 제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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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비가 되려는 미색의 음모! 연속사극 『양귀비』
철모르던 시절, 궁에 들어온 「양귀비」…. 그녀는 황제의 비가 되려는 갖가지 음모를 꾸며낸다. 여기에 등장하는 「진소영빈」-. 과연 궁중의 소용돌이는 어찌될 것인가? 오랑캐의 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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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정책 연속은 피해자의 공감을 만연
침묵하고 싶은 심정이다. 우리 현실은 확실히 정치와 국민이 유리되어있다. 다년간의 강경 정책이 국민사이에 피해자의공감을 만연케 하여 오늘날 막강한 민권의 힘을 뭉치게 했고 연민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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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정력제 「토황산」도 체질따라 듣는다
한방 의서 가운데 강장·회춘 비약인 「토황산」을 보면 다음과 같은 원문이 있다. 『치오노 칠상·장근골·대보 회양·수팔십노인 면여동자·행방여소년·백반환흑·낙치복생』 쉽게 풀이해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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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질서의 동요…|서방 세계의 오늘과 내일
서구 중심의 자원 분배 체제가 작년 10월의「오일·쇼크」로 동요한 이래 서구 문명의 자체 반성과 서구 세계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구미의 현지에서 그들의 상황과 고민을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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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하원 2/3·상원 3/5 장악
【워싱턴 AP·AFP=종합】미국의 민주당은 5일의 중간선거에서 예상대로 공화당을 압도하고 상원에서 5분의3, 하원에서 3분의2, 주지사의 70%이상을 각각 차지함으로써 1936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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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주의
『오늘의 한국청년들은 깊은 허무주의에 빠져 있는 듯하다』는 「리포트」가 있었다. 정신의학을 전공하는 어느 교수의 논문에서 이와 같은 사실이 지적되었다. 허무주의가 새삼 오늘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