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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론]80,90년대 싱어송라이터 하덕규·조규찬 재기 음반
함춘호의 환각적인 슬라이드 기타음를 배경으로 깔고서 "그대는 나의 짙은 슬픔을 흔들어 깨워 환한 빛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라고 하덕규가 읊은 것은 86년 봄이었다. '시인 (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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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넥스트 한 우물 파겠다"
5년전 결성된 이래, 록그룹 넥스트는 언더그라운드와 오버그라운드를 아우른 우리 시대 대표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음반마다 확고한 자기철학을 전파하는 실험정신과 '최소한 30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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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코코박스2 外
□코코박스2 좋은 멜로디는 쉽게 잊혀지지 않지만 흔치는 않다. '센터폴드' '배이케이션' 등 80년대를 풍미한 팝송 넘버들은 이를 잘 입증해준다. 지금 들어도 여전히 즐거운 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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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수 리아
“누구누구는 정말로 노래를 잘 하는 가수다”라는 말을 들을 때면 구보씨는 이렇게 반문하고는 한다.“그것도 말이라고 하나? 가수란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아니던가?” 그러나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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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에 인기끄는 복고풍 리메이크, 그매력의 비밀
초등 학생 딸애 방에서 새어나오는 가락이 30대후반 회사원 허모씨에게도 낯익다.“내 사랑하는 그대여 정말 가려나…그대로 그렇게 떠나간다면 난 정말 어떡하라고….”따라서 흥얼거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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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콘서트
처음으로 체육관을 떠나 공연전용 공간에서 무대를 꾸미는 넥스트의 봄맞이공연.새앨범'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의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공연한다.파트별로 솔로연주순서를 마련해 드라마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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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부활엔 열성팬 있었다
산울림 부활 뒤에는'개구장이'가 있었다.한국록의 원형질인 그룹 산울림이 83년 해체한지 14년만에 재결합,통산 13번째 앨범을 내고 단독콘서트(13~16일.종로 연강홀)를 갖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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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러리曲 없이 2~3곡만 수록 싱글음반 잇따라 발매
곧 시중에 나올 삐삐롱스타킹의 첫 음반은 손바닥만한 크기의 마분지에 싸여있다.이런 모양새 때문에 컴퓨터 디스켓이 아닐까 착각하기 쉽다.하지만 내용물은 오디오용 콤팩트 디스크(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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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의 겉과 속
시인이 한권의 시집을 상재하는 것은 단지 여기저기에 발표했던 시편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한편의 시가 세계에 대한 시인의 감성적 직관의 파편이라면 한권의 시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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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장호일 '그룹지니' 재결성
95년 여름.뭐야 이건'이란 곡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룹 지니가 새 앨범과 함께 돌아왔다.멤버는 015B의 장호일(기타)과꾸준히 솔로활동을 벌여온 신성우(보컬).넥스트 출신의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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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산울림 새앨범 발표
최근 신중현.산울림.들국화등 잊혀져 가던 국내 록 음악인들에대한 재평가 작업이 활발하다.미국.영국등 해외의 록 음악만 듣던 젊은 층들이.국내에도 독창적인 록이 존재했다'는 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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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윤상 조인트앨범 완성
…그룹 넥스트의 리더 신해철과 올해초 군복무를 마치고 가요계에 복귀한 윤상의 조인트 프로젝트 앨범이 완성됐다.두 사람은 21일 오후 기자회견과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두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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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퓨전재즈 밴드 '봄 여름 가을 겨울'
2인조 퓨전재즈 밴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여섯번째 음반『바나나 쉐이크』를 낸다.이번 음반은 김종진(34.기타.보컬)과 전태관(34.드럼)두 사람의 멤버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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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록그룹 신.구세대 29일 올리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
「산울림-전인권(들국화)-시나위-넥스트」-. 한국 록음악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대형공연이 열린다.국내 록음악의 계보를 잇는 신.구세대 그룹들이 망라되는 이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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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새음반 작사부터 연주.보컬 혼자서 다 해내
록밴드 넥스트의 리더 신해철이 새 음반을 냈다.앨범 제목은 그가 음악을 맡은 영화와 같이 『정글 스토리』라고 붙였지만 내용면에서는 영화 사운드 트랙이라기보다 신해철의 솔로 앨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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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청소년이 '한국가요' 소개 책 출간
국내가수들의 일본노래 표절시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국 가요를 일본에 소개하는 책이 한 일본 젊은이에 의해 완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해말 도쿄의 렌가서방이란 출판사에서 출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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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그룹 "시나위"는 스타 산실
올 가을 한국 대중음악에 태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종서와 서태지.그들의 음악적 뿌리에는 그룹「시나위」로 대표되는 언더그라운드 록 음악이 존재한다. 한국 록 음악의 산증인 신중현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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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드라운드 가수들 케이블TV 대거 출연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연주를 안방에서 즐긴다.』 그동안 공중파TV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케이블TV 음악채널에 대거 출연하고 있다.대표적인 프로그램은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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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콘서트 국내첫 프로젝트그룹 지니
각자의 영역에서 한국 록음악을 이끌던 세 젊은이가 한데 모여프로젝트 그룹 「지니」를 결성했다.「015B」의 장호일(기타),「내일뉴스」의 신성우(보컬),「넥스트」를 뛰쳐나온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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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연주자 김선중
『이러면 안되는 데.아는 사람들이 잘 하지도 못하면서 폼만 잰다고 할텐데.』 드럼을 두드리는 모습을 찍을 때는 아무런 스스럼이 없던 김선중(金善中.26)씨는 악기앞에서 포즈를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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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가 인기의 비결-서태지와 아이들등 돌풍
한국 대중음악의 거물들이 속속 재등장하면서 긴 불황과 휴면기를 겪어온 가요계에 전반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올림픽체조경기장 공연으로 8개월만에 모습을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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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듀엣 전람회
「전람회」란 독특한 이름의 남성 듀엣이 불현듯 실력과 매력을겸비한 다크호스로 등장했다.연세대 사회학과 2년 서동욱(사진 (右)),건축공학과 2년 김동률 듀오로 구성된 전람회는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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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해비메탈.랩.펑키등 혼합..내달 전국 순회
창의적인 음악을 만들면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다 마약 사건등음악외적인 일로 활동을 중단했던 신해철의「넥스트」가 화려하고 강력한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강력한 헤비메탈과 저음 보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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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발라드」탈피 선언
가수 신해철이 3인조 그룹 「넥스트」를 결성하면서 발라드음악에서 탈피, 그룹 음악의 부활과 다양한 가요의 실험을 시도하고있다. 신해철은 『재즈 카페』이후 1년여 준비끝에 작곡·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