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기의 '학전', '아르코꿈밭극장'으로 다음달 문 연다
지난 3월 31일 간판이 내려지는 서울 대학로 소극장 학전블루. 연합뉴스 서울 대학로 학전 소극장이 다음달 ‘아르코꿈밭극장’으로 다시 문을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
-
암투병 부모에 “돌아가셨으면”…법의학자가 목격한 삶의 끝 유료 전용
지난 20년간 1500여 구가 넘는 시체를 부검해 온 유성호(52·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서울대에서 10년 넘게 ‘죽음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죽음이 ‘일상’인
-
'희귀암 극복' 윤도현 "신해철, 가장 미친 사람" 애틋한 사연
━ 희귀암 극복한 가수 윤도현 그런 목소리가 있다. 거침없이 포효하는 사자처럼, 울다가 지쳐버린 외로운 남자처럼, 등 뒤에서 조용히 위로해 주는 친구처럼 들리는 목소리.
-
내 모든 걸 다 쏟아 부은 음악…이게 날 지탱해준 코어 근육
━ 희귀암 극복한 가수 윤도현 그런 목소리가 있다. 거침없이 포효하는 사자처럼, 울다가 지쳐버린 외로운 남자처럼, 등 뒤에서 조용히 위로해 주는 친구처럼 들리는 목소리.
-
암 걸린 금수저 판사…그를 구원한 건 욕설 뱉던 소년범이었다 [안혜리의 인생]
지난달 21일 서울 삼성동 법무법인 율촌에서 김성우 변호사를 만났다. 그는 스스로 인생의 옐로카드를 받은 후에야 전성기가 찾아왔고, 전반전과는 다른 인생을 살게 됐다고 말한다.
-
점쟁이 “자식 잡아먹을 사주”…숨 넘어간 엄마 숨 돌린 곳 유료 전용
수련의 시절 병실에서 심한 과호흡이 온 한 여자 환자를 본 적이 있다. 한 병실의 어머님들이 갑자기 고함을 지르며 의료진을 부르기에 뛰어간 병실에서 환자는 과호흡으로 숨을 제대로
-
매일 8번 주사 맞는 네살 다온이…당뇨는 아이 울음도 앗아갔다 [1형 당뇨환자의 삶]
1형당뇨를 앓고 있는 정다온군이 15일 오전 인천 당하동의 한 어린이집 현관에서 어머니가 직접 놓는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다. 어머니는 점심 전, 낮잠 전 어린이집에 와 인슐린
-
아빠는 강간 살인범으로 몰렸다…10살 아들 속인 조작된 연필 [나는 무죄입니다]
━ 정원섭씨, 36년간 억울한 누명 ■ 나는 무죄입니다 「 그땐 몰랐습니다. 검사가 물었습니다. “이 하늘색 연필이 네 거니? 이빨 자국도 너니?” 제 연필이 맞길래
-
"웃어요, 10년은 젊어지니까"라던 '버킨백' 그녀도 떠났다 [올해 진 별들 ①]
지난 1월,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일한 혈육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사망했다. 팬들이 그의 사진을 들고 추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3년에도 많은 이들이 유명을 달리했다
-
아버지 강간 살인범 만들다…10살 아들 속인 조작된 연필 유료 전용
━ 1972년, 파출소장 딸 강간·살인 용의자 정원섭 1972년 정원섭씨가 미성년자 강간치사·살인범으로 지목됐을 당시 보도된 신문. 사진 진실화해위 제공 정원섭은 한때
-
30세 삼성 반도체 개발자, 운동 중 뇌사…4명 살리고 떠났다
장기 기증자 신우호(30)씨. 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삼성반도체 개발팀에서 일하던 30대 청년이 운동 중 갑자기 의식을 잃은 뒤 뇌사 상태에 빠져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세상
-
"뭐라도 해야지" 'D.P.' 탈영병 조현철, 세월호 영화 연출한 이유는?
조현철 감독의 장편 데뷔작 '너와 나'는 수학여행 전날 서로에게 하고픈 말을 마음속에 담은채 파란만장한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다. 사진 필름영, 그린나래미디
-
유재석 울린 11살 소년 시인…암투병 엄마 떠난뒤 아빠의 '약속'
다큐멘터리 '약속' 언론시사회가 열린 11일 서울 용산CGV영화관 인근에서 민병훈 감독(왼쪽)과 영화 주인공이자 초등학생 시인인 아들 민시우군이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권혁재 사
-
아빠가 잡스인데 '폰 금지령'…네 자녀 '아빠찬스' 딴 데 있었다
"참, 아이들도 새로 나온 아이패드를 마음에 들어 하나요?" "애들은 아이패드를 써 본 적 없어요."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가 작고하기 1년 전인 2010년 아이패
-
신발 벗고 들어간 샌프란시스코 집에서 이문세의 '옛사랑' 울리고
영화 '커밍 홈 어게인'은 위암 말기의 엄마를 위해 정성껏 한 상 차리는 아들 창래(저스틴 전)의 한 해 마지막 날을 담았다. [사진 시네마뉴원]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텅 빈 거리
-
매년 수천만원 적자도 괜찮아…‘암투병’ 그녀의 특별한 그곳 유료 전용
아파 보면 알아요. 지금 자기한테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조금이라도 기운이 있을 때 뭘 해야 하는지, 우선순위가 명확해지거든요. 저한텐 그게 책방 일이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
-
형의 죽음에 짜증내던 동생, 통장 발견되자 “잔액은요?” 유료 전용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아들 셋을 키워낸 어머니 이야기다. 아니, 그 어머니의 죽음 이후 삼형제의 이야기다. 아들 셋 다 장성해 큰아들은 외국에 나가 자리를 잡았고,
-
[강주안의 시선] 어느 희귀병 환자의 죽음
강주안 논설위원 지난 6일 오후 9시 6분에 휴대전화로 뜻밖의 부고 문자가 날아들었다. ‘고 황원재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불과 9개월 전 경북 구미의 집에서 밝
-
암투병 흔적도 딸 흔적도…감쪽같이 사라진 모녀의 집 유료 전용
집주인의 의뢰로 다녀온 곳은 39평 크기의 아파트였다. 세입자인 엄마와 딸이 거주했고, 엄마가 고독사했다고 한다. 어찌 된 일인지 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고, 그 외 가족에 대해선
-
'대리모' 스페인 국민배우 충격 고백 "아기 아빠, 죽은 내 아들"
스페인 아나 오브레곤이 현지 매체 '올라'와 인터뷰 한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최근 공개했다. 오브레곤은 이 인터뷰에서 대리모를 통해 가진 아이 아빠는 2020년 숨진 자신의 아들이
-
“난 살기죽기 아닌 죽기살기”…이어령과 딸, 죽음은 닮았다 유료 전용
죽음의 고통에 대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하 존칭 생략)과의 대화는 사실 그가 암 투병을 하기 훨씬 전인 2011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시청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호텔
-
펠레 위독…아빠 꼭 끌어안은 딸 “함께 하룻밤만 더”
암 투병 중인 축구황제 펠레가 딸 나시멘투를 품에 안은 채 병상에 누워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우리는 이 싸움 속에서 믿음으로 계속 함께 있을 것이다. 함께 하룻밤만 더
-
그는 떠났지만 딸 살아내게 했다...10년 암 아빠 '기적의 월드컵' [김은혜의 살아내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말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말한다. 퇴근 후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모금, 추운 겨울 전기장판으
-
암으로 일주일만에 숨진 의사 아빠…사후세계는 있어야 한다 [김은혜의 살아내다]
김은혜 경희대 산학협력단 연구원의 '살아내다' 칼럼 중. ■ 「 '살아내다’ 칼럼을 영상으로 재구성한 ‘살아내다 번외편-고민을 나눕니다’를 비정기적으로 내보냅니다.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