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민중신학에도 영향…'희망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 별세
20세기를 대표하는 신학자 중 한 사람이자, 한국의 민중 신학에 영향을 주었던 위르겐 몰트만 박사가 3일(현지시각) 독일 튀빙겐에서 별세했다. 향년 98세. '희망의 신
-
[책 속으로] 함석헌의 스승 다석 류영모, 그가 맹자를 좋아한 까닭
1950년대 다석 류영모와 제자가 함께한 모습. 왼쪽부터 방수원·현동완·류영모·김흥호·함석헌. 다석은 YMCA 연경반에서 30년 넘게 강의했다. [사진 교양인] 다석 씨알 강의 류
-
[책꽂이] 21세기 민중신학 外
인문·사회 ● 21세기 민중신학(김진호·김영석 엮음, 삼인, 416쪽, 1만8000원)=한국 민중신학의 선각자인 안병무(1922~96) 선생의 사상을 영어권 독자들에게 알리고, 외
-
[삶과 추억] 박영숙 전 평민당 부총재 별세
박영숙한국 여성 운동의 대모(代母)로 불리던 박영숙 전 평화민주당 총재 권한대행이 17일 오전 별세했다. 81세. 평양 출신의 고인은 전남여고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
새로 선임된 안철수재단 이사장, DJ 국장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하는 ‘안철수재단’(가칭) 이사장에 박영숙(80·사진)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이 선임됐다. 안 원장은 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
-
[도올고함(孤喊)] 십자가·부활 없는 ‘역사적 예수’가 한국 기독교에 던지는 메시지는 …
2007년 5월 11일 감신대 신학대토론회의 열띤 현장. 오른쪽부터 김은규·김경재·도올·이정배·김광식·김준우 교수. 1000여 명의 청중이 3시간 동안 미동도 없이 열중하
-
"지성의 용기로 다른 종교 포용을"
서남동.안병무 교수로 시작된 진보 신학의 틀을 넘어 '열린 기독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온 토착 신학의 '간판' 이론가. 한신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크리스찬아카데미원장 등 사회
-
향린교회 '실험'에 시선 집중
▶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뒷바침하는 정관 마련을 통해 평신도들이 참여하는 "열린 교회"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하는 향린교회 조헌정 목사. 강정현 기자 요즘 서울의 주요 교회들은 을지
-
[우리출판사 첫 책] 두레 '역사와 인간' (1978)
기자 출신인 정태기(62)씨가 1978년에 두레 출판사를 세우고 처음 기획한 '두레신서'의 1호는 변형윤 전 서울대 교수와 송건호 선생이 공동으로 엮은 '역사와 인간'이었다. 당시
-
기독교 내실 다질 총서 나온다
대중문학 전문의 살림출판사가 방대한 분량의 기독교 관련 서적을 내놓는다. 이 출판사가 기획한 기독교 신학 시리즈는 모두 세 종류. '우리 시대의 신학총서''현대 신학자 총서''초
-
[영성공동체를 찾아서] 1. 한국 디아코니아 자매회
물질적 풍요의 뒤를 들여다보면 인간성 상실과 환경파괴, 이기주의 등 바람직하지 못한 특성이 두드러진다. 이 세상에 빛과 소금.목탁이 되어야 할 종교계 또한 세속적인 가치관에서 벗어
-
[책이 있는 토크쇼] 김재준 평전
개신교 지도자 장공(長空) 김재준(1901~1987) 에 관한 전기 『김재준 평전』(삼인) 에서 저자 한신대 김경재 교수(61.한국크리스찬아카데미 원장) 는 불교용어 '대승(大乘)
-
[책과 세상] '과격한 자유' 그것이 목마르다
"아오야마(靑山) 학원 신학교라면 '자유' 가 연상된다. 학생이고 선생이고 간에 개인 자유, 학문 자유, 사상 자유 모두가 자유의 분위기다. 물속의 고기같이 자유 속에 살았던 것이
-
[책과 세상] '과격한 자유' 그것이 목마르다
"아오야마(靑山)학원 신학교라면 '자유' 가 연상된다. 학생이고 선생이고 간에 개인 자유, 학문 자유, 사상 자유 모두가 자유의 분위기다. 물속의 고기같이 자유 속에 살았던 것이다
-
[책이 있는 토크쇼] 김재준 평전
개신교 지도자 장공(長空)김재준(1901~1987)에 관한 전기 『김재준 평전』(삼인)에서 저자 한신대 김경재 교수(61.한국크리스찬아카데미 원장)는 불교용어 '대승(大乘)' 을
-
김용옥씨 "특정 종교 비하 의도없어"
"나는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나는 감히 특정 종교를 비방할 이유가 없다. " KBS 1TV에서 '도올의 논어이야기' (매주 금요일밤 10시)를 강의 중인 김용옥씨가 1
-
'이시대 명문장'에 허기 느끼는 독자들
지난 주 우리 시대 명문장론을 한차례 개진한 뒤 생각 이상의 독자 반응을 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반독자와 전문가 사이의 관심영역이 판이하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
[책과 세상] '이시대 명문장'
지난 주 우리시대 명문장론을 한차례 개진한 뒤 생각 이상의 독자 반응을 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반독자와 전문가 사이의 관심영역이 판이하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로왔습니다.
-
이 시대의 명문장이란 어떤 모습인가?
지난 주 한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문학저널리스트 김훈(52)의 신간 에세이 〈자전거 여행〉(생각의 나무)이 화제에 올랐더랬습니다. 〈자전거 여행〉을 완성도 높은 문장으로 볼수 있
-
[책과 세상] 이 시대의 명문장이란
지난 주 한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문학저널리스트 김훈(52)의 신간 에세이 '자전거 여행' (생각의 나무)이 화제에 올랐더랬습니다. '자전거 여행' 을 완성도 높은 문장으로 볼수
-
[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33. 한신대派의 뿌리
한신대는 한국 진보의 상징이다. 아직도 한신대가 이처럼 여겨지는 것은 한신대파의 선배들이 일궈놓은 토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신대파의 학문적 토대는 고 김재
-
[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33. 한신대派
"편지 속에 '돌베개' 란 말이 들어 있거든 왜군에서 탈출에 성공한 것이요. " '사상계' 발행인이었던 고 장준하(張俊河.49년 한신대 졸업)선생이 일제 학도병으로 끌려가면서 아내
-
김대중당선자등 '3.1구국선언' 출판회 참석
'인동초 (忍冬草)' 들이 12일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76년 박정희 (朴正熙) 정권의 철권통치에 항거, 3.1구국선언을 감행했던 주역들이 서울 대한성공회 대강당에서 자리를 같이
-
民衆神學 거목 안병무박사 타계
「민중신학」의 주춧돌을 놓은 한국의 대표적 신학자 안병무(安炳茂.한신대 명예교수)박사가 19일 오전1시 서울풍납동 중앙병원에서 심장질환(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74세. 19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