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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의 마음 읽기] 책 도구화의 어제와 오늘
[일러스트=김지윤] 시간은 모든 걸 변화시키고 타락시킨다. 고귀하게 태어난 책은 한때 사회 변혁과 시대 추동의 중심이었으나, 이제는 범속하고 타락한 매체가 되었다. 이런 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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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친 손웅정 "친구 같은 부모? 그건 직무유기입니다"
인터뷰집 출간하는 손웅정 감독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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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흐르고 스며든다…음악과 독서의 문장
신악서총람 신악서총람 장정일 지음 마티 물은 물리적으로 100℃ 이후 기체로 변하면서 용적이 1650배가 되며, 화학적으로는 어떤 물질보다 용해량이나 용해도가 높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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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테이블에서 타자기로, 물처럼 흐르는 음악과 독서의 문장[BOOK]
책표지 신악서총람 장정일 지음 마티 물은 물리적으로 100℃ 이후 기체로 변하면서 용적이 1650배가 되며, 화학적으로는 어떤 물질보다 용해량이나 용해도가 높다.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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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장사익 첫 서예전 "글씨 덕분에 노래를 했다"
8일부터 생애 첫 서예작품전을 여는 우리 시대의 소리꾼 장사익.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 8일부터 한글흘림체 70점 」 전화기를 타고 예의 구성진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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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하버드 대학도 교재로 쓰는 만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1, 2 래리 고닉 글·그림, 이희재 옮김, 궁리 1권 364쪽, 2권 316쪽, 1만1800원·1만1000원 만화책에 빠진 자녀를 나무라는 부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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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위해 내가 뽑은 '올해의 책' 어떨까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새롭게 맞이하려는 움직임이 도처에서 활발하다. 독서계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올해의 책' 선정과 발표. '올해'라는 묵직한 수식어 덕분이다.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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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동화읽기 모임 활기]
일산 후곡마을 박성인 (朴成仁.35) 주부의 아파트. 10 여명 주부들이 모여 앉아 동화책을 두고 의논이 한창이다. "이번 책은 올챙이 몇 마리로 할까요?" "다른 엄마들에게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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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작가 임영춘씨 '추한 일본인' 폭로 책 펴내
전북지역 한 향토작가가 '추한 일본인' 의 정체를 폭로하는 책을 잇따라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한 한국인이 일본인에게 답한다' 는 논평집등을 펴낸 전북 김제에 사는 임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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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최윤정씨의 독서 가이드 10계명
5일은 어린이날.'자식에 대한 확실한 투자는 독서'라는 점을 다시한번 새겨볼 날이다.교육이 국가의 백년대계라면 독서는 아이들의 일생을 책임지는 '보증서'이기 때문.부모로 하여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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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조선시대 음악학자 성현
문화체육부는.악학궤범(樂學軌範)'을 편찬한 조선초기 문관이자음악학자인 허백당(虛白堂) 成 을 2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성현은 창녕 성씨의 후손으로 세종21년(1439) 아버지 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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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보호구역 골프장 불허
서울시의회 각 상임위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린 51회 임시회에서 시 현안사업과 관련된 현장시찰 등을 통해 활발한 질의활동을 벌였다. 또 경기도의회도 22일 이재창 지사·한경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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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 폐지종목 검토"
【도쿄(동경)DPA=연합】국제올림픽위원회(IOC)집행위원회는 올림픽 게임의 규모가 지나치게 비대해졌다는 일부의 지적을 받아들여 92년 대회이후 폐지할 종목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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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8)출판의 길 40년-도서유통기구
한국출판계에 있어서 도서유통의 현대화 대책은 40년래의 현안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이것을 풀지 못하고 미로를 헤매고 있다. 좋은책이 출판되었다 하더라도 이것을 독자에게로 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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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서에 쫓기는 양서
꽃샘바람이 야단스럽지만 우수·경칩을 지난 날씨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사람들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여기 저기서 향긋한 봄 냄새가 풍겨오는 듯 싶다. 며칠 전 나는 오후의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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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읽는 어린이 가정·사회 탓|주부교실, 「오린이 독서지도」간담회
성적에 직결되지 않는 책은 손쉽게 읽지 않으려하는게 근래 두드러진 어린이들의 독서양태다. 이같은 절름발이식 독서를 지양하고 바람직한 독서로 이끌기 의한 「어린이 독서지도,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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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뻗는 「양서 읽기」 운동|양서 협동 조합 이모저모
독서 불모의 풍토 속에서 「양서 읽기」를 위한 이용 조합 설립 운동이 젊은 직장인·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용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공식 명칭은 「양서 협동 조합」. 이미 부산에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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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형식의 책방 등장|부산 보수동의 「협동 서점」
양서 보급을 목적으로 협동조합 형식의 책방이 부산에 등장했다. 조합원들은 좋은 책을 읽으며 책방을 키우고 또 월 1권 이상의 독서를 시민들에게 권장, 악서 추방 운동도 함께 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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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출판|
77년은 연초의 검인정 교과서사건으로 출판계가 호된 홍역을 치른 한해였다. 따라서 78년 출판계의 최대과제는 77년의 상처에서 비롯된 사회의 불신을 얼만큼 씻어 낼 수 있느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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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음악 박물관
한국 민속음악 박물관(관장 나운영)이 20일 제주도 북군 한경면 용수리에서 개관됐다. 우리 나라 처음의 이 민속음악 박물관은 국악기, 악보, 악서, 「레코드,」 녹음「테이프」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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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벼룩|문희식
중요한 일을 계획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 전력을 다할 때 그 의도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도 못하고 그 일에 끼어들어 오직 자기만의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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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악서추방운동
책은 문화의 깃발이다. 한나라의 출판문화는 그 나라의 문화수준을 나타낸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나라 출판문화가 우리 나라 문화수준을 나타내고 우리문화의 깃발이 되기에는 너무나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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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규제|발족앞둔 출판논위의 문제점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최근 「출판윤리실천요강」을 최종적으로 작성하고 출판윤리위원회의 발족을 서두르고 있다. 우리나라 출판문화의 일대전환점을 마련할 이 「출판윤위」는 이미 65년10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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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서 전시회
요즘은 독서주간이다. 쾌적한 기분과 독서는 떼어놓을 수 없다. 아침저녁으로 섭씨 20도의 가을 기온은 책읽기에 알맞다. 시정의 생활인이 독서의 환경을 갖기란 참 힘들다. 우리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