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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걷기의 시작, 방콕 짜뚜짝 시장과 카오산 거리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은 방콕에서 망설임 없이 택시를 잡아타는 일은 낯설지 않다. 시내를 오가는 데 드는 택시비는 많아야 우리 돈 3천원에 해당하는 100바트 정도니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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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스탠드믹서
디데이 2007년 8월 31일. 미국에 나가 있던 오빠의 귀국이 다가옴에 따라 나는 작은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스탠드믹서를 장만해 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가내수공업으로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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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먹을거리 풍성한 일본의 테마파크
일본의 도쿄와 요코하마 같은 대도시에 가면 재미있는 테마파크가 많다. 흔히 테마파크하면 유원지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와는 다르다. 여기서 말하는 테마파크란 시내 중심 건물의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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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녹차 향기로 더위를 씻고 …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숨이 턱턱 막히는 바깥 공기와는 단절을 선언하고 찬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실내와 자동차 속으로 피해 다닌다. 속탈이 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도 더위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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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기차타고세계여행] 역사의 땅 … 이탈리아
지중해는 서양 문명의 젖줄이다. 그리스가 거기서 태어났고 로마가 그 적통을 이었다. 유럽인들은 성지순례하듯, 혹은 고향을 찾듯 지중해를 여행한다. 신화와 역사, 자신을 키운 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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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소풍] 다함께 차차차(茶.茶.茶)
"야, 굉장히 큰 바람개비다!" 차밭 중간중간에 세워진 흰 기둥들을 보며 다섯 살배기 성은이가 함성을 질렀다. 어머니 김민정(32)씨가 차분히 설명한다. "저건 바람개비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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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위에 앉다
왠지 끌리는 카페나 레스토랑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차 한잔, 샌드위치 한조각을 즐겨도 느낌표가 있다. 마른꽃 걸린 창가, 빨간 양초가 놓인 테이블, 감미로운 선율…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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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아줌마] 세계에 녹차 향 퍼뜨리는 화장품 회사
지난달 21일 저녁 제주도에 있는 녹차 박물관인 오'설록 뮤지엄 정원에선 250여 명의 외국인이 녹차를 즐기고 있었다. 아니, 녹차는 물론이고 녹차 라떼, 녹차 쿠키, 녹차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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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5년간 보르네오 숲 8% 벌목
아마존.콩고와 함께 지구의 3대 열대우림으로 불리는 보르네오 섬의 '베퉁 케리훈 삼림'이 심각한 훼손 위기에 직면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경제적 목적을 위해 이곳 일부를 개발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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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서 일본 상인의 혼을 본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일본 간사이(關西) 지방과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關東) 지방은 역사적으로 라이벌 관계다. 음식부터 차이가 뚜렷하다. 일본인들이 누구나 즐기는 우동부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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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한류도 이젠 '소프트 + 하드'
'겨울 연가'의 무대였던 춘천시 '준상이네 집'은 요즈음 5000원씩 입장료를 받는다. 그런데도 여전히 일본인 관람객이 줄을 잇고, 그 덕에 지난해 춘천시를 찾은 총 관광객이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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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숨겨진 일본 덜 알려져 더 가고픈 명소 3곳
이웃나라 일본이 더 가까워졌다. 최근 들어 일본은 과거와 비교가 안 될 만큼 한국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별로, 리조트별로 한국 손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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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메모] LG생활건강 外
◆LG생활건강은 스프레이 타입의 '샤프란 정전기 방지제'를 출시했다. 특수 실리콘 폴리머를 사용해 정전기 방지 효과와 지속성이 우수하며, 건조 후 의류에 분사 자국이 거의 남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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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으 ~ 또 눈 감았네
▶ 야경 - 조리개 F8.4, 셔터스피드 4", ISO 100▶ 맑은날 - 조리개 F8.0, 셔터스피드 1/300, ISO 100▶ 흐린날 - 조리개 F5.0, 셔터스피드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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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강영훈 전 총리의 눈물
우리는 추억을 안고 산다. 아름다운 추억, 아픔으로 되쏘는 추억, 결코 잊어서는 안될 추억…. 싫건 좋건 추억은 삶의 흔적이자 앞으로 나아가는 역동적 발판이다. 그리고 잊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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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치를 요코하마 : 요코하마는…
철도·도로·병원에서 아이스크림 가게와 테니스 코트까지. 일본에서 가장 먼저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곳답게 요코하마에는 '최초'라고 이름붙일 만한 것이 수십가지가 넘는다. 또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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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 저도 이런 생각 한 적 있어요”
엄마, 안녕하세요? 매일 보면서 갑자기 무슨 인사냐고요? 히히, 그럴 일이 있어요. 오늘은 중요한 이야기가 있거든요. 또 뭐 사 달라고 졸라 댈 거냐고요? 엄마는 참! 초등학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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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화성 '누에 축제' 16일부터
뽕잎을 갉아먹는 누에의 모습과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맛보는 등 누에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눈에 볼수 있는 ‘누에 축제’가 16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하길리 누에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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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백세주의 배상면 일가
약주 전문기업인 배회장 일가는 1993년 말에 내놓은 백세주가 히트하면서 전국적으로 명성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장남 중호씨는 "당시만 해도 아버님께서 누룩 연구에만 몰두하셨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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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백세주의 배상면 일가
'백세주' 일가(一家)가 한국의 약주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전통주 제조를 고집해온 국순당 배상면(77)회장의 2남1녀 가운데 장남 중호(48.국순당 사장)씨와 차남 영호(42.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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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재미있는 게 최고
공연이나 전시, 또는 영화를 보러 갈 때 가장 결정적인 선택의 기준은 뭘까. 바로 '재미'다. 감동적인·볼만한·작품성 있는·통쾌한 등등의 다양한 수식어도 결국은 어떤 면에서든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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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축제'등 전국 곳곳서 행사 다양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 춘천 막국수축제(4일까지)=31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막국수축제는 먹거리와 볼거리 위주로 꾸며졌다. 막국수 빨리 먹기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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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는 거리, 살아숨쉬는 거리
지금은 강남에 살고 있는 담당기자는 결혼하기 전 스물일곱해를 한강북에서만 살았다. 한강 북쪽의 거리 하나, 골목 곳곳 정주지 않은 데가 없다. 그래서인지 연인을 위한 다정다감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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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데이트 2탄 - 뽀송뽀송한 데이트, 삼성역에서
장마철을 맞아 두주 연속 일부러 실내에서 하는 데이트를 준비했는데 이건 뭐 장마라지만 비는 일주일에 한번 올까말까... 실외수영장 특집이라든가 찌는 여름, 확실히 화끈하게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