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세
라디오 방송의 MC, 텔리비전 앵커등으로 하여 얼굴과 목소리가 많이 알려진 까닭에 이른바 유명세(?)를 치러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은 내자신뿐 아니라 집사람과 고3짜리인 큰
-
운동권 대학생의 편지
최근 일부 운동권대학생들이 중·고생들에게 의식화 편지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운동권이 의식화 대상을 한창 학업에 전념해야할 미성년층으로 확대하고, 그 방법으
-
「주말 아버지」
직장관계로 가족이 떨어져 살게 된지도 벌써 7년 가까이되었다. 결혼 이듬해에 태어난쌍동이 아들녀석들도 어느덧 9살. 국민학교 2학년이된 녀석들은 고도공주에서 근무하는 제 엄마와 살
-
「대가족」만세
우리 집은 3대가 사는 대가족이다. 핵가족은 폭발이 연상되고 방사능이 연상되고 최근엔 체르노빌까지 생각나고…. 늘 이런 엉뚱한 발상과 연상을 하는 나는 「대가족」이 좋다. 특히 할
-
부전자전
우리 부친은 성미가 급하셔서 화날 적마다 약주를 잡수셨다. 내가 중학 다닐 시절엔 술 심부름 꽤나 했던 걸로 기억된다. 주전자 들고 막걸리 사오는 일이다. 그때 생각하기를 『나는
-
방사능 낙진은 없어도
『비에 방사능이 섞여 내린다는데 우산을 쓰면 되나요.』『방사능 비가 내린다는데 교실바깥 청소 안할래요.』 『엄마가 장독대에 비닐을 세겹이나 덮었어요.』 26일부터 시작돼 지구촌의
-
퍼스컴 경진대회 대통령상 전대룡군
전대룡군(12·경기 안양석수국교6년). 제3회 전국퍼스널컴퓨터경진대회 공모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어린이다. 전군의 출품작은「곶감과·호랑이」「호대왕의 재판」등 우리의 전래동화를 컴
-
우리집 일기장
민경이가 중학생이 되어 학교에 다니는지 한달이 된다. 내 나이에 비해 늦게 본 녀석이라 남보다 5∼6학년 늦어졌지 싶다. 남처럼 대학에 입학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대로 감회는
-
뜬눈으로 밤새며 구출 소식만…
○…도재승씨 납치소식이 전해지자 가족들은 초조와불안 속에서 뜬눈으로 밤을새우며 현지로부터의 소식을 기다렸다. 대구시 용산동420 도씨의 고향집에는 어머니 이조이씨(63) 혼자 집을
-
(4)"집안일은 부부가 같이 한다"
『일요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한 세탁기 돌리는 일은 내가 맡습니다. 반자동이라 물의 낭비를 막기 위해선 지켜보고 섰다가 적당한때 물을 바꿔줘야 하는데 그 일을 하는것이지요. 라면
-
"집안일은 부부가 같이 한다"
『일요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세탁기 돌리는 일은 내가 맡습니다. 반자동이라 물의 낭비를 막기 위해선 지켜보고 섰다가 적당한 때 물을 바꿔줘야 하는데 그 일을 하는 것이지요.
-
아이들과 미스양을 싸잡아 야단
□…MBC-TV 『아빠 우리아빠』(30일 밤 8시20분)=「왜들 이래요」. 남수는 학교가려던 아이들이 내놓은 시험지를 보고는 성적이 나쁘다며 심하게 야단친다. 주눅이든 아이들은 날
-
홀아비 남수는 남매를 데리고
□…MBC-TV『아빠, 우리아빠』(19일 밤 8시20분)=「일등아빠」. 첫회. 전자대리점 과장 남수는 홀아비로 남매를 데리고 살아간다. 엄마노릇까지 해야하는 그는 앞치마를 두른채
-
여름방학 몸과 마음을 키우자|교사·학부모와 함께 생각해본다
이번 여름방학은 어떻게 보내야 좋을까? 16일부터 시작되는 국민학교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들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도 여러모로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다. 후회없이 알찬 41일간의
-
미대사관종용 외면…농성 사흘째|농성대학생 "탈진" 기미
미문화원도서실에서 식수와 소금으로 사흘째 농성중인 학생들 사이에서 탈진한 숫자가 늘어나자 미대사관측은 25일 상오 8시부터 의사와 간호원을 태운 앰뷸런스를 문화원 뒤뜰에 대기시켰다
-
어버이날 손거울
『엄마, 다녀왔읍니다.』 고요한 밤공기를 가르며 대문 안에서부터 차랑차랑한 목소리로 떠들썩하게 인사하며 방에 들어선 딸은 내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엄
-
어린이 간염 유치원 가기 전에 예방주사 맞히자
어린이의 감염성 질환가운데 최근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간염이 손꼽히고 있다. 우리나라 소아간염의 실태와 치료·예방에 대해 연세대의대 김병길교수(부속영동법원 소아과장)로
-
드라머|치장에 무신경한 엄마에 불만
보험회사의 소장인 아빠, 살림밖에 모르는 엄마와 대학에 다니는 아들과 딸, 국민학교에 다니는 아들로 구성된 평범한 가정의 이야기. 집안살림밖에 모르는 엄마는 셋방을 살던 신혼살림때
-
아동전집 『우등생 학급문고 클로버 시리즈』 나와
역사·전기· 문하· 과학 등 총체적 교육을 지향하는 아동전집 「우등생 학급문고 클로버 시리즈」 20권이 중앙일보사에서 나았다. 이 시리즈는 앞서 나온 「하트시리즈」 20권에 이어
-
손거울|공부하는 엄마
『에이 비 시 디-·』 며칠전부터 큰 아이의 방에서 둘려오는 소리다. 올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큰 아이는 새로 공부하게 되는 영어가 흥미로운지 동생들과 노는 시간 외에는 알파벳을 쓰
-
늘어만가는 청소년 탈선 막는길은 부모관심과 이해가 첫째
청소년의 불량화나 폭력문제는 이제 전 사회적인 문제로되어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서울에서는 중·고교앞 골목길을 무대로 학생들의 주머니를 터는 10대 폭력배들이 많다고 한다. 심지어
-
대입시앞둔 딸 이렇게 뒷바라지 했다
자녀들이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그 부모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대입학력고사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이미령양의 어머니 윤인준씨도 예외는 아니다. 윤씨는 요즈음 주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