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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환타지아/2000〉, 2000년 1월1일 전세계 개봉
디즈니 애니메이션중 최고의 작품은 무엇일까? 마이클 아이스너 회장체제 이후의 작품들을 극장에서 접할 기회가 많았던 이들에게는 〈인어공주〉나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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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친구들'주역 김석훈"당분간 연극 전념"
TV드라마 '홍길동' 과 '토마토' 의 스타 김석훈 (26) 씨가 '스타 연예인' 에서 '연극배우' 로 돌아왔다. 그가 속한 국립극단이 한.중.일 3국의 연극을 재조명하는 시리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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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 주목받는 경쟁부문 출품작
베를린 영화제 25편의 경쟁부문 출품작 가운데 눈이 번쩍 뜨일 만큼의 특출한 작품은 찾기 힘들지만 작년보다는 훨씬 나아졌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특히, 구스 반 산트 감독의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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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거리 좁히기
얼마전 TV에서 장애인 가요대전을 봤다.그들은 불편한 몸으로도 하나같이 겸손해 아름다웠다.깊은 고통의 우물에서 길어올린 물이었다.참 맑았다.남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한 학생의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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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코리아게이트 주인공 박동선씨를 찾아서
76년10월24일은 일요일이었다.그날 늦잠에서 깨어난 워싱턴지역의 한국인들은 부피가 한아름이나 되는 워싱턴포스트紙 일요판의 1면 톱기사를 보고 아니 이럴수가! 하고 털썩 주저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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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총독부 건물의 역사
빠르면 내년 안으로 철거돼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될 조선총독부 건물이 이 땅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26년 10월1일.조선총독부 초대총독 데라우치(寺內正毅)의 「조선총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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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하루키 신드롬
후기자본주의시대에도 문학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다국적 기업과전자미디어의 결합이 가져온 새로운 매체환경은 확실히 고전적인 활자매체의 약세를 가져왔고 이는 자연스럽게 문학이 미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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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이 죽었다-미국내 일본문학 선구자 도널드킨 회고
미국내 일본문학 연구의 원조격인 도널드 킨(72)이 최근 자서전『친숙한 조건』(On Familiar Terms)을 발표했다.그는 이 책에서 자신이 왜 일본문화에 심취하게 됐는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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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민당총재 누가 될까/「킹메이커」들 힘겨루기 바쁘다
◎나카소네가네마루가 조정/아베 사망으로 후보 난립… 예측 불허 가이후(해부준수) 일본총리의 임기만료를 3개월 가량 앞둔 요즘 자민당 내부에서는 차기 총재 경선을 위한 힘겨루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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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하, 조기퇴진 가능성
【동경=연합】「다케시타」 일본수상의 비서였던「아오키」씨의 돌연한 자살은 일본정계에 일대 충격파를 던지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다케시타」수상이 예산안 확정전이라도 「이토」 자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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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하 사임 후 일 정국|이토 「청렴 정치」간판 빨리 내걸듯
「다케시타」 수상의 퇴진발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잇따라 벌어진「아오키」 전비서의 자살사건은 일본정계의 앞날이 순탄하지만 않을 것을 예고해주고 있다. 「아오키」비서의 죽음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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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절 많을 새 출발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18일의 중의원총선거에서 과반수에도 미달되는 참패를 당해 이른바 「여야백중시대」를 맞음으로써 일본정국은 격랑의 새로운 출발을 하게됐다. 자민당은 개표가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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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도 구슬피… 온겨레가 울었다|순국17위 국민장 엄수
온국민이 오열했다. 그리고 하늘도 흐느꼈다. 버마 아웅산국립묘지 폭발발참사로 숨진 17위의 순국외교사절 합동국민장은 13일 상오5시30분 이기욱재무차관을 제외한 16위의 시신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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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전경찰 적색경계
【마닐라UPI·AFP=연합】 필리핀당국은 29일 고 「베니그노·아키노」 씨의 유해가 연도를 메운 국민들의 애도속에 고향인 타를락생에서 마닐라로 돌아옴에 따라 수도권지역 전경찰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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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1)-영화60년(제67화)(31)전화위복/마지막의 폭풍몰아치는 장면 안나와 일촬영소 송풍기로 다시찍어 큰효과
동경역에 내리니 양세웅이 마중나와 있었다. 혼자 얼마나고민했는지 며칠 사이에 그의얼굴은 반쪽이 돼 있었다. 둘이서 현장을 맡긴「미즈나까」(수중)현상소로 달려가니현상 책임자「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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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어린이의해」가 무색
■…「세계어린이의 해」가 무색할 정도로 올들어 일본에서는 소년ㆍ소녀들의 자살및 살인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지난14일 동경 「세마야」구에서는 고교1년생 「아사꾸라」군이 친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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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제11화 등기 마을의 고려 동전 얘기 (2)|제32KD 동북 지방의 한적 문화 탐방
소립원심조 옹은 「안동씨전말기」비가 서있는 자리에서 서남향으로 멀리 펼쳐지고 있는 넓은 들판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저기 저 들쪽을 보십시오. 저 들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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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 정사·짜릿한「드릴」
「블라디미르·나보코프」원작의 인기소설 『어둠 속의 조소』(Laughter In The Dark)를 영화 한 작품. 『성내어 돌아다 보라』 등 몇 편의 문제작을 낸「토니·리처드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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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상식한 「상식」
오만상 찡그린 맏상주가 혼자말을 중얼거린다. 『동네사람 일가친척한테 욕안먹으려면 뒤뜰 거머리논 팔고 소한마리 잡아야겠는데 큰일났군. 이일을 어쩐다』쓰디쓰게 입맛을 다시고있다. 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