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덕진의 퍼스펙티브] 나토 정상회의 참여한 한국, 러·중 눈치 볼 때 아니다
━ 요동치는 국제질서, 한국의 전략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리셋 코리아 운영위원 “칸이 용골대에게 물었다. ‘저것이 무엇이냐?’ (중략) ‘조선 국왕이 무리를 거느리
-
[최인한의 시사일본어] 관제춘투와 만액회답
시사일본어 일본의 2023회계연도는 4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다. 주요 기업들은 신년도를 앞두고 이달 중순 ‘춘투(春鬪·슌토)’를 일제히 마무리했다. ‘춘계 투쟁’의 줄임말
-
[최인한의 시사일본어] 영감상법(靈感商法)과의 전쟁
시사일본어 최근 일본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 가운데 ‘영감상법(靈感商法)’이란 한자 조어가 있다. 물건을 사지 않으면 본인이나 가족, 조상이 큰 탈이나 재앙을 만나게 될 거라
-
尹과 회담서도 공들였다…日 기시다 '인도태평양 전략'에 올인 [이영희의 나우 인 재팬]
이영희 도쿄 특파원 "한국 윤석열 대통령과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Free and Open Indo-Pacific·FOIP)' 실현을 향한 연계를 확인했다." 기시다 후미
-
[시론]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되살려야
홍승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갑작스러운 피습 뉴스를 접하자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떠올랐다. 1991년 8월 11일 일본
-
억만장자? 욕받이? 최고 지도자들은 퇴임 후 어떤 삶을 사나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 같은, 그런 느낌이어서 뭔가 하겠다는 계획이 없습니다.” (지난달 JTBC 손석희 전 앵커와의 인터뷰)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뒤 덤덤하고
-
태평양 전쟁 때로 교육 퇴행, 일본은 어디로 향하는 걸까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5월 일본에서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교육과 애국’의 스틸. 오사카 방송국 MBS가 2017년 방송한 프로그램을 영화화한
-
코로나 확진자 급감한 일본, 송년·신년회로 북적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코로나19 확산이 누그러진 일본 오사카의 관광명소 도톤보리 거리가 행인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일본에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
-
文 '도쿄올림픽 참가' 놓고 옥신각신…별 의미없는 이유[뉴스원샷]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018년 청와대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악수하는 모습. 좋았던 한 때입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곡절 끝 다음 주에 개막하는
-
아베 "반갑스무니다" 7년 뒤…한국은 왜 일본에 '을'이 됐나[뉴스원샷]
━ 서승욱 정치팀장의 픽: 문 대통령의 도쿄행 “박근혜 대통령님, 오늘 만나서 반갑스무니다.” 지난 2014년 3월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미국 대사관저.
-
[이현상의 시시각각] "토착왜구" 소리칠 때가 좋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21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88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
천덕꾸러기 위안부 합의, 실마리 되나…"日 사죄 진정성 관건"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는 고 김복동 할머니 등 20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국가면제 원칙
-
역대 文 3.1절 기념사에 담겼다···기승전결로 본 위안부 갈등
문재인 대통령의 대일 발언 변화.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해마다 국내 반일 정서가 높아지는 3ㆍ1절에 대통령이 내놓는 기념사는 한ㆍ일 관계에서
-
"日 사죄해야"→"한일관계 중요" 몇시간만에 말바뀐 靑 왜
과거사 문제를 두고 청와대가 19일 하루 동안 묘하게 결이 다른 메시지를 연이어 발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
-
[고현곤 칼럼] 문 대통령과 메르켈의 차이
고현곤 논설주간 겸 신문제작총괄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각국 지도자들이 밑천을 훤히 드러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손바닥 크기의 마스크를 쓰고 우왕좌왕하다 조롱 대상이 됐
-
文·시진핑 전화 회담 이틀 후 바이든·스가 심야 전화 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한국시간으로 28일 심야 전화회담을 했다.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후 아시아 정상과 가진 첫 전화회담이다
-
[분수대] 응답하라 1998
유지혜 외교안보팀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드러낸 대일본관의 변화는 놀라웠다.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2019년 8월 임시 국무회의)이라
-
"위안부 판결 곤혹스럽다" 文의 돌변···"내가 알던 대통령 맞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손해배상 책임을 처음 인정한 한국 법원 판결이 지난 23일 확정됐다. 하지만 정부가 “일본에 어떠한 추가적 청구도 하지 않겠다”고 밝힌
-
[고정애의 시시각각] 21세기 ‘항일정부’의 책무
고정애 논설위원 심상히 넘겼는데 심상치 않은 사진이라고 했다. 14일 청와대가 언론에 제공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임하는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와 나란히 선 모습(사진) 말이다
-
日 "한국 정부, 압류 없다고 했다" 위안부 판결, 반발 속 기대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명령한 한국 법원 판결이 23일 확정되면서 일본 내에선 반발과 기대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법원 판결에 따라 일본 정부
-
“일본인은 행동이 중요한데, 한국인은 마음 따져”
마이니치신문 사와다 가쓰미 논설위원이 신간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사와다 가쓰미] “일본인에겐 마음이 아니라 행동이 중요하다.” 사와다 가쓰미(澤田克己) 일본 마이니치신문
-
"노재팬 성공못했다"던 日기자 "한국은 진정성, 우린 행동 중요"
마이니치신문 사와다 가쓰미 논설위원이 신간을 들어보이고 있다. [본인 제공] “옛날엔 많은 일본 사람들이 조선에 왔지. 좋은 일본 사람도 있었고 나쁜 일본 사람도 있었어. 조선
-
日스가, 새해 들어 수상하다···건강이상설 등장시킨 황당 실수
지난 13일 저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도쿄(東京) 등 수도권에 내려진 긴급사태 발령을 오사카(大阪) 등
-
트럼프 “역사적 승리”, 바이든 “고통의 해”…엇갈린 美 ‘코로나 신년사’
“모두 내가 과장한다고 했지만, 결국 연내 백신 도입을 해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고통과 상실의 한 해였다. 이제 새로운 희망으로 채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