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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금 나쁜 애국심이 판친다”
아베 신조(安倍晉三)하면 당장 떠오르는 단어는 ‘우익(혹은 극우)’ ‘애국심’이 아닐까. 하지만 일본 우익운동의 대표적 거두인 스즈키 구니오(鈴木邦男·69·사진)의 생각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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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승리에 취한 아베 정권의 폭주를 경계한다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이 압승했다. 그제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전체 의석(480석)의 절대 과반이 훨씬 넘는 294석을 확보했다. 연립정권을 구성하는 공명당(31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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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 묻지마 우향우 … 보수 127 → 360석 안팎
일본의 극우보수 정당인 일본유신회의 대표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 도지사가 16일 당사에서 총선 개표 방송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손을 번쩍 들어 환호하는 당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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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베 내각’ 출범 대응책 마련해야
오늘 실시될 일본 총선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58) 내각 출범이 확실시된다. 현지 여론조사에서 아베가 이끄는 자민당은 중의원(전체 480석)의 반을 훨씬 넘는 의석을 얻어 압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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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 탄 자민당, 단독 과반의석 확실
일본 제1야당 자민당의 정권 탈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6일 치러지는 총선(중의원 선거)을 이틀 앞둔 14일 일본 언론들은 “자민당의 압승이 확실하며, 중의원은 1강체제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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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국제사회 한목소리 비난, 북한 알아야
벳쇼 대사는 18세부터 일본 전통 예능인 노(能)를 배우고 있다. 한국인에게도 노를 소개하고 싶다고 했다. [안성식 기자]“미사일 발사라는 잘못된 행동을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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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아시아에 분쟁시대가 오나
[일러스트=강일구]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1993년 미국의 주류 국제관계 학자들은 일련의 학술지 논문에서 아시아의 대립 여건이 성숙해 차세대 국제 분쟁지역이 될 것이라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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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공명당, 아베 극우 공약 제동
16일 일본 총선거에서 제1야당 자민당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자민당의 연립 파트너인 공명당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가 ▶평화헌법의 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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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 3인방 총선 뒤 손잡을 듯
16일에 열리는 일본 총선 이후 보수야당인 자민당과 극우성향의 ‘일본유신회’가 손잡을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재가 이끄는 자민당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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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베 극우 공약 통할까
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대표(오른쪽)가 4일 북부 후쿠시마에서 열린 총선 유세 중 주먹 쥔 손을 들어올리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일본은 이날 중의원 선거 일정을 공고하고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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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담화 수정 서두르지 않겠다” 아베, 극우 공약 역풍에 속도조절
아베 신조총리가 되면 고노(河野) 담화를 뜯어고치겠다고 주장해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가 “서두를 일이 아니다”고 톤을 낮췄다. 지난달 30일 일본 언론과의 합동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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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정당 잇단 헛발질에도 지지율 강세
12월 16일 총선을 앞둔 일본에서 우익 정당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황당한 우익 공약이 역풍을 맞고, 막말 파문이 확산돼도 끄떡없다. 아베 신조(安倍晋三)의 자민당, 이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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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약처방 만지작거리는 ‘윤전기 아베’
극우 발언을 자주 해 ‘망언 제조기’로 불리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자민당 총재는 최근 새로운 별명 하나를 얻었다. ‘윤전기 아베’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그가 “일본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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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상처뿐인 노다의 진검승부
서승욱도쿄 특파원 무지하게 자존심이 상했던 모양이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 얘기다. 전격적인 중의원 해산 방침을 밝힌 1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와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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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극우 공약’ 일본 내서도 거센 역풍
일본 자민당의 극우 성향 총선 공약에 대해 일본 안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21일 도쿄에서 자신의 대형 사진을 배경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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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유력한 아베 막가는 극우 공약
아베다음달 16일 총선에서 ‘차기 총리’를 예약해 둔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의 ‘정권 공약’이 21일 발표됐다. 내용을 보면 한마디로 ‘끔찍한 보수’다. 외교가에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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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이시하라·하시모토 극우 제3 세력 어색한 동거
17일 합당을 발표하는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왼쪽)과 이시하라 전 도쿄지사 [오사카 신화=연합뉴스]일본의 극우 정치인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80)가 이끄는 ‘태양의 당’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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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vs 아베 … 중·일관계 불안
아베 신조시진핑(59)의 중국 개막과 함께 일본의 정권 교체가 임박해짐에 따라 중·일 관계도 변혁기에 접어들었다. 12월 16일 치러질 일본 총선에선 자민당의 승리가 예상됨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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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핵 반입 허용 주장 … 하시모토, 극우 승부수
하시모토일본 정치권에서 ‘제3의 세력’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비핵(非核) 3원칙’의 수정을 시사했다. 비핵 3원칙이란 ‘핵무기를 제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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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는 위험” … 중도로 가는 일 민주당
호소노일본의 집권당인 민주당이 우익적 성향의 야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중도 노선’을 부각하고 나섰다. 민주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호소노 고시(細野豪志) 정조회장은 3일 “차기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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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권 대놓고 극우본색
하타 유이치로 일본 국토교통상(왼쪽 둘째)이 18일 일본 우익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전날 참배를 마친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를 비롯해 이 날까지 집권 민주당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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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아베 뜨자 ‘아류’ 하시모토 날개 없는 추락
‘거침없는 하이킥’을 날리며 승승장구하던 일본 정계의 젊은 기대주 하시모토 도루(橋下徹·43·사진) 오사카 시장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그는 기성 정당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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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당 2인자 간사장에 이시바 기용
일본 자민당의 새 진용이 50대의 우익 투톱 체제로 짜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58) 신임 총재는 27일 당내 2인자인 간사장에 이시바 시게루(石破茂·55) 전 방위상을 기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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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센카쿠가 부활시킨 극우 아베 … 일본 차기 총리 예약
26일 일본 자민당의 새 총재로 선출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도쿄 자민당사에서 당선 사례 연설을 하고 있다. [도쿄 AFP=연합뉴스] 극우 성향의 아베 신조(安倍晋三·58) 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