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제2부 薔薇戰爭제4장 捲土重來:적을 이용해 김흔 제거하자

    "대왕마마. " 상대등 김귀가 마침내 입을 열어 간언하였다. "너무 심려치는 마시옵소서. 비록 철야현의 전투에서 아군이 패퇴하였고,김민주 대감이 전사하였다고는 하오나 달벌에서는

    중앙일보

    2002.06.19 00:00

  • 제2부 薔薇戰爭제4장 捲土重來:장보고의 마음을 움직여라

    김양이 일단 철군하여 청해진으로 돌아온 것은 피로에 지친 군사들과 지쳐있는 말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장보고의 결의를 확실히 다지기 위

    중앙일보

    2002.06.03 00:00

  • 제2부 薔薇戰爭제2부 薔薇戰爭:"김양은 간첩일지도 모른다"

    50세에 가까운 정년이지만 두목의 표현에 의하면 싸움을 잘하여 능히 대적할 만한 자가 없었던 천하장사가 아니었던가. 정년이 일격에 군병을 쓰러뜨리자 수많은 병사들이 달려들었다.

    중앙일보

    2002.05.22 00:00

  • 제2부 薔薇戰爭제4장 捲土重來:"대사님께 전할 물건이 있소"

    정년은 불상의 머리를 보면서 생각하였다. 그때 정년은 장보고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았던가. "하오나 형님. 아우가 이 불두를 가져가면 이 불상은 두동강이가 되어 온전한 몸이

    중앙일보

    2002.05.21 00:00

  • 제2부 薔薇戰爭제3장龍虎相搏:진퇴유곡에 빠진 김양

    어느 날 갑자기 김양의 아내인 사보부인이 딸을 데리고 백률사에 나타난 것이었다. 김양으로서는 전혀 생각지 않았던 뜻밖의 일이었다. 물론 사보부인은 겉으로는 관음상 앞에서 불공을

    중앙일보

    2002.05.03 00:00

  • 제2부 薔薇戰爭 제3장 虎相搏 :막무가내로 김대렴을 끌어내다

    김명의 말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였다. 주사위의 십사면중 그 어디에도 '술 석잔 마시고 적의 목을 베어라(三盞斬首)'란 문구는 새겨져 있지 않음을 주연에 참석하고 있던 모든 귀족

    중앙일보

    2002.04.29 00:00

  • 제2부 薔薇戰爭 제3장 龍虎相搏 : 도망칠 곳은 청해진 뿐

    망망대해. 아득히 넓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 한가운데로 나서자 김우징은 기가 막혀 물 속으로 뛰어들어 죽고 싶을 정도였다. 불과 몇 달 사이에 아비는 왕위에 오른 지 사흘 만에 난

    중앙일보

    2002.04.24 00:00

  • 제2부 薔薇戰爭 제3장 虎相搏 :"김우징 죽여야 후환 없을것"

    김양이 비참한 소식을 전해 듣게 된 것은 다음날 아침 백률사 근처에서였다. 김균정이 적병들의 칼에 맞아 비참하게 시해 당하고, 시신마저 불타 한줌의 재가 되어 버렸다는 말을 전해

    중앙일보

    2002.04.23 00:00

  • 제2부 薔薇戰爭 제3장 虎相搏

    김양이 말하였던 함께 하늘을 이고 살아갈 수 없는 원수를 '불구대천지수(俱戴天之讐)'라고 부른다. 이 말은 '아버지의 원수'를 뜻하는 말로, 『예기(記)』에 나오는 말이다. "아

    중앙일보

    2002.04.15 00:00

  • 제2부 薔薇戰爭 제3장 龍虎相搏 : 김명을 죽여야 천하를 얻는다

    김양의 첫번째 계획은 보기 좋게 성공하였다. 염장이 품여의 목숨을 단칼에 끊어버리고 그의 혓바닥을 증거의 표시로 가져왔던 것이다. 그러나 김양의 눈으로 보면 이것은 다만 시작에

    중앙일보

    2002.04.12 00:00

  • [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25)

    예부터 천기(天氣)는 천기(天機)로, 이를 누설할 시에는 성명을 보존하지 못할 것이라는 일관 품여의 우려는 정확한 것이었다. 상대등 김균정은 품여를 보내주면서 다짐하였다. "가거라

    중앙일보

    2002.01.29 00:00

  • [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11)

    새로이 집사부시중에 발탁된 김명(金明). 그는 죽은 김충공의 외아들로 김양보다 8살이나 어린 19살의 청년이었다. 흥덕대왕과는 달리 가족적으로 매우 번성하였던 김충공은 여러명의 딸

    중앙일보

    2002.01.09 00:00

  • [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10)

    아찬 김균정이 상대등이 되었다는 급보는 김양으로서는 상상치도 못하였던 낭보가 아닐 수 없었다. 왜냐하면 상대등(上大等)의 직위는 국왕 바로 아래의 최고관직으로 일명 상신(上臣)으로

    중앙일보

    2002.01.08 00:00

  • [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83)

    김양이 취할 최선의 비책,기화가거(奇貨可居). 이는 지금은 드러나고 있지는 않지만 훗날 자신에게 큰 이득을 줄 인물이라고 판단하여 그 인물에게 미리 투자를 해놓는 일을 뜻한다. 이

    중앙일보

    2001.11.28 00:00

  • [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81)

    한편 김균정의 대택을 몰래 빠져나온 김양은 달빛도 없는 어두운 거리를 혼자 걷고 있었다. 성 안은 인파로 흘러넘치고 있었다.『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의 전성시대에는 서울에 17만

    중앙일보

    2001.11.26 00:00

  • [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80)

    그러자 관원은 다시 머리를 숙이며 고쳐 말했다. "그러면 부귀를 더욱 얻으십시오." 요 임금은 다시 대답하였다. "부귀를 얻는 것도 원치 않소." "그러면 아들을 많이 얻으십시오.

    중앙일보

    2001.11.23 00:00

  • [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79)

    실로 의미심장한 말이었다. 무진이 입술(脣)이라면 청해는 이(齒)와 같은 곳으로 장보고를 살피고, 장보고와 친교를 맺어두려면 무진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는 김양의 말에는 참으로 깊

    중앙일보

    2001.11.22 00:00

  • [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78)

    국사무쌍(國士無雙). 평생을 통해 숙적이었던 김양이 장보고를 평한 국사무쌍이란 말은 나라 안에 둘도 없는 무사, 즉 천하제일의 인재라는 뜻이었다. 이는 진(晉)이 멸망하고 항우와

    중앙일보

    2001.11.21 00:00

  • [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76)

    대왕마마 유고시 왕위를 계승받을 상대등 김충공은 연로하고, 제2의 권력서열인 김균정은 '충분히 젊다'는 김양의 말은 왕위에 오를 기회는 오히려 김균정이 더 많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중앙일보

    2001.11.19 00:00

  • [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73)

    김헌창은 태종 무열왕계의 자손으로 그가 6대손이었다면 사내는 9대손이었다. 사내가 반적 김헌창과 같은 태종 무열왕계의 세손이었으면서도 용케 살아남은 것은 전적으로 김균정의 비호 때

    중앙일보

    2001.11.14 00:00

  • [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72)

    사내의 말은 사실이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문무왕 때 '충주에 성을 쌓으니 주위가 2천5백92보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중원경은 말 그대로 신라의 중원에서 가장 중요

    중앙일보

    2001.11.13 00:00

  • [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53)

    장보고는 인화문을 지나 마침내 궁궐 안으로 들어섰다. 신라의 궁궐은 통일 이전까지만 해도 대궁(大宮), 양궁(梁宮), 사양궁(沙梁宮) 등 삼궁으로 나누어져 있을 뿐이었다. 그러던

    중앙일보

    2001.10.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