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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데뷔8년만에 LPGA우승 재미프로골퍼 펄신
재미동포 골퍼 펄 신 (한국명 신지영) 이 31세 늦깎이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달 31일 (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인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LPGA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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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신이 걸어온 길]
펄 신이 아마추어 시절 얼마나 뛰어난 골퍼였는지는 이전에 살던 벨플라워 집에 마련된 '트로피 박물관' 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웬만한 것들을 다 버리고 굵직한 아마추어 대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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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44.지치고 나약해 지면…
미국이나 영국은 어딜 가나 공원이 있고 잔디가 깔린 들판이 있어 골퍼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잔디를 조성해놓아도 밟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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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프로데뷔 8년만의 우승 펄신
- 우승 소감이 남다를텐데. "프로데뷔 8년만의 우승이라 감격스럽다. 언젠가는 우승의 기회가 오리라 믿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왔다. 경기도중 한인팬들의 응원에 더욱 힘이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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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43.미국서 '한국식으론 한계'절감
미국에 와서 레드베터 코치에게 훈련을 받으면서 놀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가장 가슴아팠던 것은 한국의 주니어 골퍼들이 받고 있는 교육이 얼마나 무계획적이고 주먹구구식인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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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37.적적할땐 전자오락하며 지내
골프에 관련된 것 외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취미가 뭐냐" 는 것이다.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가 참 난감하다. 맨날 하는 일이 골프밖에 없는데 내게 무슨 특별한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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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수의 버디잡기]스파르타식 훈련의 허와 실
최근 국내 골프계는 '박세리 신드롬' 이라고 불리는 현상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박세리가 사용했던 클럽과 그녀가 입었던 골프웨어는 물건이 없어 못팔 지경이라는 즐거운 비명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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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29.아버지 '세자매 상봉'깜짝선물
뒤모리에 클래식에서는 부진했지만 4승의 영광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간 아버지는 분명 상다리가 휘게 동네 잔치를 벌였을 것이다. 나의 우승은 아버지의 우승이니까. 삼성과의 광고 출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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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27.레드버터“6위입상 잘했다”
이번 브리티시여자오픈은 나의 주무대인 한국과 미국이 아닌 타지에서 벌어지는 두번째 대회가 된다. 첫번째는 지난해 3월 호주에서 벌어졌던 호주 마스터스대회였다. 당시 나는 데이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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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23.레드베터와의 만남은 행운
관우가 명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적토마와 청룡 언월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삼성과의 만남으로 적토마를 얻었다면 데이비드 레드베터와의 만남은 청룡 언월도를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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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22.짧지만 화려했던 국내프로생활
96년 4월 프로에 입문한 뒤 삼성이 마련해준 분당아파트로 이주하면서 시작된 나의 국내 프로생활은 짧았지만 화려했다. 이듬해 1월 미국으로 떠나기까지 1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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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19.중3때 첫승후 주위시선 돌변
골프대회가 끝나고 나면 우승을 했든 못했든 항상 왠지 허탈해진다. 그럴 때면 다음 대회 장소로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애완견 해피를 안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허탈감을 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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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모리에골프 이모저모]성적부진 박세리 인기 여전
*** 성적부진 불구 박세리 인기 여전 ○…2라운드 공동 36위에 머무르고도 박세리의 인기는 여전. 지역 최대 일간지인 '윈저 스타' 는 2일자 스포츠섹션 2면을 모두 박세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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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위기에 당당히 맞서는 용기
지난주 기독정경인회의 회원인 유모사장한테서 전화연락이 왔다.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다음주에나 교회에 오겠단다. 유사장은 그날 아침에 발병했는데도 다음날이 오픈이라 마무리작업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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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14.'미련스런'맹훈 투지 길러
내가 미련스러울 만큼 무지막지한 훈련을 참아내는 걸 보고 아버지는 내심 걱정이 됐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 날 '혹시 얘가 제 정신인가' 싶어 내게 물으셨다. "너 왜 골프를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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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12.투포환으로 다져진 허리 힘
나는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US여자오픈 우승 후 전용비행기를 타보지 않나, 미국 대통령이 나와 함께 골프를 치고 싶어하지를 않나…. 정말 꿈만 같다. 가는 곳마다 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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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7.'무쇠다리'만든 계단훈련
내가 US여자오픈과 제이미 파 크로거대회에 이어 현재 벌어지고 있는 JAL빅애플클래식 대회까지 3주간 연이어 출전하는 걸 보고 이곳 사람들은 "박세리, 인간 맞아?" 하고 농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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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약속지킨 챔피언 박세리
그녀는 결코 온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끝에 온 국민의 애간장을 태우고 또다시 전세계를 경악시키며 그녀는 4대 메이저대회 중 가장 권위 있고 중요한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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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박세리 드라마를 넘어
연장 두번째 홀, 버디 퍼팅이 홀 컵으로 빨려들어가는 순간 박세리는 아버지를 부둥켜안고 억눌렀던 감정을 울음으로 터뜨렸다. 나이답지 않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해서 포커 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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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골프 이모저모]
*** 연기 나와 가족과 한때 대피 ○…5일 (이하 현지시간) 오전 4시30분쯤 박세리가 묵고 있는 블랙울프 런 골프코스 근교의 아메리칸클럽호텔에서 불이나 박세리와 아버지 박준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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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골프]박세리 '슈퍼스타' 실감
세계여자프로골프의 '슈퍼 루키' 박세리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미국LPGA선수권 단 한대회 석권으로 벌써 캐리 웹.애니카 소렌스탐.낸시 로페스 등 여자프로골프의 초일류 스타들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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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박세리 돕는 삼총사
박세리는 '복녀 (福女)' 다. 그녀의 인간미 넘치는 성실 때문이기도 하지만 음양의 후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든든한 뒷기둥' 가운데 그래도 꼽자면 첫머리를 차지하는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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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세리 길러낸 아버지 박준철씨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세리 - .온갖 찬사를 한몸에 받고있는 그지만 한꺼풀 아래에는 남모르는 아픔과 역경도 있었다. 하지만 거친 비바람을 겪고 피어난 장미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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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철의 글로벌뷰]일생에 한번
최근 미국 언론들은 한국 출신 신인 (rookie) 박세리 선수가 여자프로 메이저 골프대회의 하나인 '98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에서 최연소 나이로 세계적인 골퍼들을 제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