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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해외선교 서구의존 벗을 때"
한국 기독교는 새해 들어 최근의 뜨거운 해외선교열을 냉철히 반성하면서 새로운 국제선교정책 방향을 적극 모색키 시작했다. 반성의 촛점은 『한국교회의 국제선교는 오도된 열성과 구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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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아시아문학 일깨울 때
아프리카작가의 첫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인해 제3세계 문학작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아프리카 작가 「월레·소잉카」가 마치 유색인종을 대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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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의 존엄은 지켜져야 한다.|미문화원 농성학생 첫공판을 보고
원주에서 판사를 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당시는 유신치하였고 게다가 긴급조치하의 얼어붙은 사회였다. 일단의 지식인들이 「반체제가요」를 부른 경범의 정식재판 청구사건을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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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에 이론있다.
오늘의 사상에서 가장 주목할 움직임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나는 해방신학을 꼽겠다. 「보프」신부의 교황청소환으로 미국에서도 널리 관심을 일으킨 해방신학이 과연 기독교의 가면을 쓴 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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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식민지
요즘 미국에서 들려오는「아이아코카」크라이슬러회장의 성난목소리는 바로 미일 무역전쟁의 대포소리를 듣는것 같다 지난 3일 명문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졸업식 연설에서 그는대일 무역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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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대륙의 문명자취 찾아
아메리카대륙은「콜롬부스」가 발견하기전에 아시아인이 먼저 발견하여 이주했다고 한다. 아메리카의 정글에 버려져있는 폐허는 마야, 아즈데카, 잉카제국등등 수많은 문명의 자취를 대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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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자랑한 「미국정신」의 초호화쇼|23번째의 성화...LA 콜리시엄에 당겨지던 날
3시간25분동안 전세계인의 눈과 귀를 모았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시엄경기장은 한마디로 「미국정신」의 완벽한 재현장이었다. 젊음의 힘과 아름다움이 할리우드풍의 쇼와 조화를 이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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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문제 거론 삼갈 듯|"보수고수…경청하는 입장 취해"
교황「요한·바오로」2세는 자신의 진보적 대외자세에도 불구하고 방한중의 한국 정치문제에 관한 한 전통적인 바티칸의 보수성을 고수할 것이라는 게 교황청 주변의 관측이다. 정통한 바티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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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힘
『미국을 새로 만드는 10가지 힘』―, 이런 제목의 특집이 미국주간지「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 실렸다. 지난 20년동안 미국의 극적인 변화를 추적, 분석한 기사다. ①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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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문명의 근원을 찾아
□…KBS제1 TV『걸작다큐멘터리』(29일밤7시)=「역사항해 5천km에의 도전」. 원제 The Ra Expedlt1on. 아메리카운명의 근원은 지금까지 대륙에서 이식되었댜는 통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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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폴란드방문
교장 「요한·바오로」 2세의 두번째 모국방문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이를 주시하고 있는 세인의 눈역시 단순치 않음을 쉽게 느낄수있다. 그러나 교왕「요한·바오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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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로마재건
□…KBS제3TV 『매일연속 세계의 다큐맨터리-문명』 (10일 밤8시)=「위엄과 복종」. 「식스투스」5세 시대의 로마는 프랑스나 독일을 앞지르는 거대하고 웅장한 도시였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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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이어령 연재편지-동아시아 시대가 오는가(1)
1983년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보낸 연하장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상투적인 덕담이 아니라, 악담에 가까운 말이 적혀 있었던 것을 보고 처음엔 좀 놀랐었지요. 그것은 「조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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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가 분석한 교과서 왜곡문제
◇한군현의 위치 ▲조선우도에도 농경과 금속기의 문화가 발달하고 한은 그곳에 낙랑군등의 사군을 두고 지배하었다.(동경서적 일본사 P15) ▲또 조선우도에서는 2세기 후반에 한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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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높아지는「한국민족주의」|최근 편역서등 잇달아 출간
민족주의를 다루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들 서적은 민족통일 문제를 당연한 민족사의 최대과제로 안고있는 우리실정에서 우리의 민족주의가 어떻게 생성, 발전해 왔는가를 살피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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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미국사회」공개강연
한국아메리카학회(회장 김용권)의 제5회 미국학 공개강연이 오는 27일부터 6월23일까지 8회에 걸쳐 열린다. 주재는 「1970년대의 미국사회」. 매회 하오6시, 장소는 서울 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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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민족들이 사라져가고 있다.|기아·질병·개발·전쟁에 시달려
한때는 대륙의 주인이었던 소수 미개종족들이 점차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고있다. 현재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소수종족들은 2억 명으로 추산된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부터 히말라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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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종말」은 과연 오고 있는가|과학자들의 분석·예언 등으로 내려본 심증진단|「찰즈·베르리츠」가 낸『1999년 지구 최후의 날』
지구의 종말은 다가오고 있는가. 이것은 태초이래 인류의 숨김없는 무지의 고백이었다. 현대과학이 이룩한 찬란한 성과 위에서도 풀리지 않는 자연의 수수께끼를 풀어보려는 노력도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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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어린이교육서적 잇달아 출간 "「학교교육」은 손질돼야 한다"
교육문제를 다룬 색다른 책들이 최근 잇달아 나와 눈을 끈다. 요즘의 한국에서와 같은 교육열과 입시경쟁의 와중에서 우리가 한번모두 차분하게「교육」이라는 문제를 근원에서부터 생각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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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12대 유산
세계의 7대 불가사의라는 게 있다. 우선 지중해의 「로즈」섬 항구에 있던 「아폴로」의 거상. 그밖에 지금 「터키」의 「에폐소」에 2천5백년전에 건조됐던 「알데미스」 (다이아나)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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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극지에 산다
옛사람들은 북극을 「유령의 땅」 또는 「악마의 고장」이라 불렀다. 기독교가 퍼진 뒤에는 「카인」이 유배되어 살고 있는 곳으로 통했다. 「카인」은 동생을 죽였다는 구약상의 인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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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에 조용히 부상하는 「제3의 작가군」
「문학의 상업화현상」「70년대 문학의 반성」등이 새로운 문제로 재기되고 있는 요즘 이른바 「70년대 작가군」과 대비되는 새로운 작가군이 형성될 움직임을 보여 문단의 주목을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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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인조인간 등장전야"…찬반논쟁 한창|부엌에까지 파고든 미국의 「컴퓨터혁명」
「컴퓨터」가 인간같이 사고할 수 있는가.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런 인조인간을 제작하는 것이 정당한가 하는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한창이다. 논쟁은 마침내 「그리스」철학 이래의 존재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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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뉴질랜드」원주민「마오리」족
【로토루아=주원상 특파원】『신들 중의 한 신이 인간으로 변신했으니 그가 바로「마오리」의 선조이더라』-. 「뉴질랜드」의 「인디언」인 「마오리」족은 「뉴질랜드」인구 3백12만 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