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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오페라단 창단 연주회 … 다문화 가정 300여 명 초청
서울 남산오페라단이 다문화 가정 300여 명을 초청해 다음 달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 기념 신년음악회를 연다. 남산오페라단은 프로 음악가부터 아마추어 단원까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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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시작도 없고 하염없고 속절없는 목청 높여 귀 잡아당기지 않는, 그 경지!
이탈리아 로마의 어떤 광장에서였다. 남루한 차림의 사내가 말을 건다. 내가 한국인임을 확인한 그가 엉터리 영어로 침을 튀기며 열을 올린다.“우와, 한국 너무 너무 좋아해.”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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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연말 즐길거리
눈썰매와 스케이트, 그리고 송년콘서트는 12월에 빠뜨릴 수 없는 즐길거리다. 사진은 이스턴캐슬 눈썰매장에서 눈썰매를 타고 있는 아이들(왼쪽)과 영등포구 송년특집 꾸러기음악회.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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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추어 오묘한 하모니... 할렐루야!
‘메시아’는 헨델의 대표작이자 동서고금을 통틀어 종교음악의 백미로 꼽히는 작품이다. 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원한 생명 3부로 구성된 메시아는 러닝타임이 2시간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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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위·메세나협의회 선정 - 7대 메세나 기업 ③ 신한카드 ‘아름 人’ 사이트
올 5월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거리 공연 ‘서울스프링실내악 페스티벌 프린지 콘서트’. 신한카드는 2005년 ‘아름 人’이란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소비를 기부와 연결했다. 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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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호회 好好 세종나눔앙상블
세종나눔앙상블은 음악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의 모임이다. 사진은 세종나눔앙상블의 김용식, 고원경, 황정효씨다(왼쪽부터). 오케스트라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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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공부한 경제학, 제 음악의 거름 됐죠”
이강호첼리스트 이강호(40)씨는 나이 열넷에 미국 유학을 떠났다. 예원학교 2학년 때 LA필하모닉의 비올라 수석에게 발탁된 덕이다. 그가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다닌 학교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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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무대 풍물놀이, 대형 오페라 … 대구는 온통 축제
시청 외벽이 대형 스크린으로 28일 밤 대구시청 광장에서 열린 미디어 아트전 ‘꿈_백야’에서 시민들이 시청 외벽에 비치는 중국 미디어 아티스트 차오페이의 작품 ‘세도우 라이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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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연에는 인류애와 해학이 있다”
1 무용가 안은미 © 최영모 [사진 안은미 무용단 제공]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한국 3개팀 참가한국의 북반구 반대쪽에 위치한 이 작은 영국 스코틀랜드 수도에, 한국 공연계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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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정명훈에게 귀기울이다
24일 지휘자 정명훈(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서울시향이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데뷔했다. 영국 에든버러 어셔홀에서 연주를 마친 오케스트라가 청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씨 오른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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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구라모토 가을 이야기 In a Beautiful Season
무더운 여름이 지난 후 어김없이 찾아오는 선선한 가을 바람 같이 반가운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Yuhki Kuramoto)가 가을날 한국을 찾아온다. 따뜻한 피아노 선율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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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들과 왜 기싸움 하나” … 아슈케나지 ‘칭찬의 지휘봉’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연말 두 차례 방한한다. 피아니스트인 아들 보브카와 함께하는 듀오 콘서트(10월 12일 서울, 13일 대전), 시드니 심포니를 지휘하는 무대(11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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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색소폰 합주단원들은
평균 연령 50대 중반. 겉모습은 평범한 이 시대의 아버지들이다. 직업은 의사·사업가·교사 등 다양하다. 살아온 인생은 다르지만 이들을 묶어주는 공통 관심사는 하나다. 바로 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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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장사익 (1949~ )
충남 홍성 출생. 명지대 졸업. 1974년 1차 오일쇼크 때 직장을 잃은 후 전파상·노점상 등을 전전하다 어릴 적 듣던 동네 할아버지의 쇄납 소리를 잊지 못해 80년 아마추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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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명사의 조언] 지휘자 금난새
지난달 14일 37년 동안 포디움(지휘자가 올라가는 단)을 지켜온 ‘금마에’ 금난새(64)씨를 만났다. 그는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했지만 인터뷰 내내 한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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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만드는 하모니 … 이웃에겐 ‘사랑의 보약’
비록 프로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아이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연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선물 하는가 하면 몸이 아픈 환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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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 영화 ● 이시영 위험한 상견례 주먹 센 아가씨가 부르는 ‘세월이 가면’ ‘건담 덕후(매니어)’라는 사실이 알려져 한참 주목을 받았던 배우 이시영. 최근엔 제7회 전국여자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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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육으로 창의성 키워요]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음악 창작 워크숍 ‘소리배낭여행’에 참여한 학생들이 주변의 소리로 음악을 만들고 뮤직비디오도 제작했다. [김경록 기자] “자녀가 수학·과학을 잘하길 바란다면 학원에 보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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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는 왜 이 아마추어 학생들을 맡았을까
“아주 품질 좋은 꿀을 떨어뜨릴 때, 그 느낌처럼 연주해 주세요.” 9일 지휘자 금난새씨가 대학생 오케스트라 KUCO 단원들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4악장을 연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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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서 즐기는 연말 공연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따스한 불빛에 반짝이는 조명, 그리고 캐럴이 울려 퍼지는 연말의 거리는 추운 날씨도 아랑곳없이 사람들을 밖으로 나오게 만든다.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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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서 즐기는 연말 공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연말을 맞아 사랑하는 이들과 오붓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공연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온 몸이 들썩이는 흥겨운 뮤지컬, 맑고 고운 선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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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세계 첫 랩톱·폰 오케스트라 창안자 거 왕
세계를 휩쓸고 있는 스마트폰 열풍, 그 중심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이하 ‘앱’)이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컴퓨터음악·음향학연구소(CCRMA) 소장 거 왕(Ge Wang·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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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주부 6인 플루트앙상블 ‘노이에 클랑’
주부 플루트앙상블팀 ‘노이에 클랑’이 플루트 전문연주자 권윤한씨 지휘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연주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 천안·아산 주부 6명이 플루트 앙상블팀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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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합창 음악이 좋아졌어요
고3 여학생이 e-메일을 보냈습니다. “요즘 ‘환희의 송가’를 하루에도 몇 번씩 듣고 있어요. 이렇게 교향곡에 합창이 들어간 음악이 또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때아닌 합창 바람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