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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해적의 세계
‘해적’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십니까. 터번을 멋지게 두르고 장신구를 주렁주렁 단 모습, 눈 밑의 마스카라와 구슬로 땋아 내린 노란색 옆머리, 해골 마크 반지와 구슬팔찌를 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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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55) 경복궁 옆 서촌
경복궁 서쪽 마을을 일컫는 서촌(西村). 고관대작부터 중인, 아전까지 서로 다른 신분층이 모여 살던 인왕산 자락 동네입니다. 사대부 중심의 북촌, 중인 중심의 남촌과는 다른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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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오페라 6선
암호문 같은 오페라 줄거리, 지칠 만합니다. 음악이 중요한 오페라 스토리엔 생략과 상징이 난무하니까요. 그러니 유명한 오페라 줄거리도 가끔 생각 안 나실 겁니다. ‘단품’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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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보금자리에 광명시흥 포함할 듯
국토해양부가 29일 선정한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인 서울양원·하남감북 2곳에 들어설 총 주택은 2만3000 가구이고 이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은 1만6000 가구에 불과하다. 4~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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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⑫ 천안시 직산읍下
직산을 두 번째 소개한다. 그만큼 다른 동네에 비해 알려줄 것이 많다. 다양한 역사를 머금은 흔적이 아직 곳곳에 남아있다. 지역 역사를 공부하고 연구한 위례문화원장 윤종일씨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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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승강기 100주년
지금부터 100년 전, 서울 명동의 조선은행(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 첫 현대식 엘리베이터가 설치됐습니다. 화폐 운반을 위한 화물용 엘리베이터였죠. 흔히 엘리베이터를 승강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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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도예작가의 생활자기는 여기 있어요
도예작가들의 작품을 이젠 갤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건 아니다. 작품을 파는 아틀리에 숍이 생겨나면서 쉽게 상품 고르듯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도예작가들의 품격 있는 생활 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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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읽기] 계단에서 읽는 인간의 심리, 시대의 문명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이화여대 캠퍼스 밸리의 야외 계단에 앉은 임석재 교수. 그는 “계단은 작가가 되고 싶은 건축가라면 반드시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며 “한국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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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의 매혹
관련기사 “카니발의 열정과 에너지 나누고 싶다” 유럽보다 섬세하고 아프리카보다 야성적인 땅 아르헨티나에서 영화 찍은 교포 감독 배연석씨탱고가 살아 숨 쉬는 이민 1.5세대의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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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천국은 천당이 아니요, 주체의 개벽이다
민수기 20장에 보면 모세가 반석을 쳐 물을 나오게 하는 장면이 있다. 그 생명수가 콸콸 쏟아지는 바위가 바로 이 근처에 지금도 있다(Ain Musa, 모세의 샘). 그 물이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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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목길 산책] 여행 가이드북에도 없다 … 뜨는 거리 ‘뎀시’
여행 중 만난 한 싱가포르 여성은 말했다. “싱가포르인들의 열정(Passion)은 음식과 쇼핑에 집중돼 있다”고. 고층 빌딩 층층마다 빽빽하게 들어선 명품 숍들과 골목 하나만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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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어린이 책] 꼬마요정 없으면 크리스마스는 꽝이네~
산타 백과사전 앨런 스노 글·그림, 노경실 옮김, 청어람미디어, 48쪽, 9800원 성탄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상이야 어찌 돌아가든, 예수를 믿든 안 믿든 마음이 넉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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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눈먼 할아버지가 보여 줬어요, 딴세상
할아버지의 눈으로 패트리샤 매클라클랜 글 데버러 코건 레이 그림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40쪽, 8800원 초등 저학년 시각장애인인 할아버지와 소년의 소통을 통해 장애는 '나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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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나중에 그 동네를 떠난 지 한참 뒤인 대학생 때에 우연히 영식이를 길에서 만났고 옛날 집에까지 그를 따라가서 하룻밤 함께 지낸 적이 있었다. 뻔히 아는 동네의 옛집에 새삼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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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 그림 = 박병춘 아내가 나간다. 어둠보다 검은 머리를 휘날리며, 마당의 병든 무화과나무를 지나, 녹슨 대문을 열고, 아내가 나간다. 아내는 모지락스럽게 대문을 철커덕 닫아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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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카펫은 멀쩡한데 왜 발자국만 불에 탔을까
▶ "무엇을 겨냥했던 것일까?" 유리창에 난 총알 흔적을 살펴보고 있는 이정필 국과수 총기분석실장. 권혁재 전문기자shotgun@joongang.co.kr> 도깨비불처럼만 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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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인간방패' 한상진씨
바그다드를 관통하는 티그리스 강변의 7층짜리 호텔 알 사마라. 좁은 객실은 이미 '전시체제'였다. 1.5ℓ짜리 생수병이 4백개 넘게 쌓여 있고, 가방에는 초콜릿.비누.치약.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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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일대는 '길거리 건축박물관'
인천에는 개항 1백년 역사와 흔적이 아직 남아 있다. 국내 최대의 고딕과 르네상스 건축 양식이 현존하고 있는 인천시 중구 신포 ·신흥 ·답동 일대에는 제물포항 개항 시기인 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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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의 야경
배가 천천히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갔다.베네치아화파의 작품 속에서나 보던 그림같은 풍경이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아니,그림보다 더 근사하다.캔버스의 사각형 틀에 갇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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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케미컬 "水性에폭시 페인트"
서울구로구독산동 동아출판사 뒷길 경부선 철길옆에는 영세 중소기업 공장들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다. 에폭시 수지(樹脂)가공업체인 동해케미컬은 그 중에서도 간판조차 없는 낡은 2층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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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고달픈 인민반
이사를 하려면 먼저 이사하려는 구역이 통제구역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통제구역이 아니면 자신이 퇴거해 이사갈 수 있지만 통제구역이면 신분조사를 의뢰하고 승인번호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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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페리호서 모래.자갈부대 발견 선체균형에 문제있은듯
[群山=玄錫化기자]서해페리호 침몰사고 원인을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明魯昇 全州지검 차장검사)는 28일 인양된서해페리호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아래층 창고에서 모래와 자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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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 기초부터 다시 쌓자(선진국 무엇이 다른가:9)
◎유럽의 신도시/예술혼까지 담아/수십년동안 개발/기업들 유치해 베드타운화 막아/하수도·공원시설에 많은돈 들여 파리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30여분간 달리다보면 짙푸른 수풀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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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에 맞춘 연탄난로 구입
얼마 전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다 동네 철물점을 찾았다. 겨울난방에 쓸 연탄난로를 사기 위해서였는데 딸아이들의 방대가 이만저만 아니어서 마음이 무거웠다. 철물점 아저씨도「요즘연탄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