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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생떼같은(?) 자식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학교마다 가을 운동회가 한창이다. 재롱을 부리는 아이들 속에서 ‘생때같은 내 자식은 어디 있나’ 찾아보는 부모들의 시선이 분주하다. “생때같은 아들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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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엄마와 함께] 성인식 外
‘축난 몸엔 개가 보약’ 키우는 개 잡으란 말에 기겁하는 시골 소년 성인식 이상권 지음, 자음과모음 232쪽, 1만원 산다는 게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 드는 10대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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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한국 드라마 ‘도망자’에 나올 일본 국민배우 다케나카 나오토
영화 ‘쉘 위 댄스’에서 가발을 쓰고 현란한 춤 동작으로 쉴 새 없이 관객을 웃겼던 그 남자. 또 다른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에선 늙수그레한 변태 지휘자 슈트레제만. 이쯤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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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남자로 태어나 한 번 해볼 만한 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경남지사 퇴임 직후인 7월 초 부모와 장모를 모시고 백두산으로 ‘효도관광’을 갔을 때 두만강에서 찍은 사진. 오른쪽 두 사람이 김태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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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딸 이름으로 … 이국 어린이 학교 세워준 아빠
올해 1월 보라초등학교 운동회에 참석한 주상근 교도관(왼쪽).방글라데시 남부의 항구도시 치타공. 수도 다카에서 300㎞ 정도 떨어진 이 도시의 외진 마을에 4년 전 초등학교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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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고교 동창회 시리즈 ④ 천안북일고
가을은 동창회의 계절이다. 천안·아산 고교들이 10월 들어 동창회 정기총회와 체육대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또 졸업 20주년, 30주년을 맞은 중년들은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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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직접 그린 딸 그림 공개 '안타까워'
고(故) 최진실이 생전 딸 준희를 직접 그렸던 그림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최진실이 지난해 10월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10월 1일 방송된 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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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그 후 1년…환희가 바라는 생일선물은? “엄마 데리고 와”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故최진실이 떠난지 어느새 1년이 됐다. 10월 1일 방송되는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그녀를 떠나보내고 힘겨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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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히노마루 교실과 풍금소리 ④
히노마루(일장기)가 걸린 어두운 교실보다는 역시 환한 운동장이 좋았다. 햇빛이 쏟아지는 눈부신 마당에는 철봉대가 늘어서 있고 한구석에는 씨름할 수 있는 모래밭도 있었다. 몇 백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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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곳, 황금연휴 가족 문화 나들이
엄마, 그림 잔치 가요 세계 인기 그림책 원화전 움직이는 그림 ‘애니’ 축제 어른·아이 모두 즐거워요 5월의 미술관은 새로 돋아나는 잎사귀마냥 말랑말랑하다. 동화책 그림이 벽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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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식 기자의 ‘사람·풍경’] 영월 배제비골 윤익상·이명자 부부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 마을회관엔 ‘Young World 영월’이라 쓰인 푯말이 서 있고, 그 맞은편엔 전교생이 10명인 연덕분교가 있다. 분교에 가장 많은 자녀를 보내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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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장애 딛고 미국 대학 강단에 선 정유선 박사 모녀의 끝없는 도전과 감동
행여 다칠까, 상처받진 않을까 걱정시키던 딸은 대학교수로, 두 아이의 엄마로 당당하게 살고 있었지만, 어머니는 여전히 어린아이 대하듯 다 자란 딸의 손을 꼭 붙들고 있었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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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찰의 날 … 눈길 끄는 경찰가족
21일은 경찰의 날이다. 1973년 제정돼 올해로 63주년을 맞는다. 21일 오전 11시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통령, 행안부 장관, 경찰 등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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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에 엄마 설 자리도 빼앗겼던 최진실
3일은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맞는 첫 가을 대운동회였다. 아들은 ‘엄마와 함께 달리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아들은 운동회에 나오지 못했다. 엄마는 운동회 전날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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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는 8명인데 왕자는 단 1명 … 차세대 일본왕실 ‘딸들의 시대’
일본 왕실의 차세대로는 9명이 있다. 1명의 아들과 8명의 딸이다.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차남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가 2년 전 아들 히사히토(悠仁)를 낳기 전만 해도 일본 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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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살아났다, 별빛 운동회에 설렌다
지난 25일 청도군 화양읍 남성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들이 가을 운동회 연습을 하고 있다. [남성현초교 제공] “운동회가 아니라 ‘마을 축제’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뛸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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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7. 앵정 소학교
앵정 소학교 스모부에 들어간 나는 스모 선수가 되려고 했다가 어머니께 크게 야단을 맞았다. 한국 학교를 다니다가 일본인 학교로 전학한 나는 일본 학생 틈에서 힘든 시절을 보내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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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개인사로 본 그 때 그 시절 ‘드로잉 다큐’
놀라운 아버지 1937~1974 조동환·조해준 지음 새만화책, 184쪽, 1만5000원 아버지의 어린 시절을 아는지. 지금은 주름 깊은 아버지에게도 오줌을 못 가려 키를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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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홍석천 “두 아이 아빠”
사진=문덕관(스튜디오 램프) 탤런트 홍석천에게 아이가 생겼다. 이혼한 누나의 아이 둘을 입양한 것이다. 13세, 10세의 남매가 법적으로 홍석천의 아이가 된 건 올해 초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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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변하면 아이의 성적표가 달라진다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후회됩니다” 방송국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는 A씨는 불규칙적 업무 시간 때문에 아이들 얼굴이 가물가물하다. 마지막으로 간 휴가가 언제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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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나눔공동체] 다문화 가정에 ‘멋진 나들이’ 선물
SK텔레콤 “하나~ 둘, 하나~ 둘.” “엄마~, 빨리 빨리.” 20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목리 도드람산 아래 SK텔레콤연수원 잔디구장. 한국으로 시집 온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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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작은 일 할 줄 아는 아이가 큰 일도 할 수 있다
교사들은 자기 자식을 이렇게 가르친다 ①- 주간 계획서를 쓰게 하라 대기업 회사 임원이나 간부급 사이에서 자식의 대학 진학은 암묵적인 ‘기 싸움’이 되곤 한다.고 3 아들이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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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했던 천재 스프린터 헌정영화 ‘더 원’으로 부활
1932년. 23세의 중국 청년이 태평양을 건넌다. 청년의 이름은 류창춘. 그는 중국 최고의 육상 단거리 선수로서 조국을 대표해 LA올림픽에 참가하러 가는 길이었다. 여행은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