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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효자시설된 소각장'은 반가운 소식
지난달 18일자 18면에 실린 '소각장 부수입 짭짤, 기피시설이 효자 됐네' 기사를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미국처럼 광활한 나라에선 쓰레기 처리 때 매립하는 것을 우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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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 그림 = 박병춘 아내가 나간다. 어둠보다 검은 머리를 휘날리며, 마당의 병든 무화과나무를 지나, 녹슨 대문을 열고, 아내가 나간다. 아내는 모지락스럽게 대문을 철커덕 닫아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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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신당한 '겨울연가' 촬영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의 쓰레기가 해외 언론에 노출돼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일본 언론인에게 '겨울연가' 촬영지를 안내한 한 가이드(ID: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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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그림 '모내기'를 작가 품으로
화가 신학철(61)씨는 1987년 제1회 통일전에 낸 그림 '모내기' 때문에 16년째 가슴앓이 중이다.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통일을 염원하는 작가의 고향 농민들 모습을 담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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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꽃피운 무등산 해맞이 인기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6시 광주시 무등산 중머리재(해발 5백89m).나무가 전혀 없는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바람이 더욱 매섭다. 발을 동동 구르는 한무리의 등산객,일어서기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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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고… 답답해서 보고… 새해 벽두 점집 열풍
고백컨대 '점(占)'만큼 언론이 다루기에 까탈스러운 것도 없다. 언론이 드러내놓고 점의 효력을 전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팔자(八字)만 갖고 사람을 따지는 건 아닌지, 과학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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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영 유작 장편소설 출간
너와 나의 개인적인 애증의 삶이 현실인가,싸움 없이 두루 잘 살게 하려는 세상을 가꿔나가는 것이 현실인가. 개인의 일상적인 삶과 공동체의 이상은 달라야만 하는 것인가. 문학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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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영 유작 장편소설 출간
너와 나의 개인적인 애증의 삶이 현실인가, 싸움없이 두루 잘 사는 세상을 가꿔 나가는 것이 현실인가. 개인의 일상적인 삶과 공동체의 이상은 달라야만 하는 것인가. 문학은 무엇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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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치른 해수욕장은 쓰레기장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사상 최초로 6백만명을 돌파했다. 강원도 해양수산출장소는 8일 동해안 일대 95곳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숫자가 지난달 10일 개장일부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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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피서지 무질서 판친다
강원도 동해안 피서지가 멍들고 있다. 백사장이 쓰레기 천지로 변하는가 하면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고기잡이가 자행되고, 숙박업소와 야영장은 지자체의 권고요금보다 2배이상 바가지 요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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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강은 경계없이 흐르고 …] 3. 영산강
영산강의 시원지(始原地)인 가마골 용소폭포.폭포는 지금 제 몸에 담아둔 우주의 모든 기(氣)를 털어 떨어져내린다. 폭포를 물컵에 담아 마신다.봄을 마신다.온몸에 강물이 퍼진다.솟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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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586.아라리난장
13장 희망찾기 21 "며칠 갇혀 있지도 않았지만,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졌다가 천지개벽이 되어 바깥 세상으로 떠밀려 나온 것 같아요. 쉽게 풀려나리라곤 기대조차 못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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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586. 아라리난장
제13장 희망찾기(21) "며칠 갇혀 있지도 않았지만,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졌다가 천지개벽이되어 바깥 세상으로 떠밀려나온 것 같아요. 쉽게 풀려나리라곤 기대조차 못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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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재, 이젠 복구와 지원이다
집중호우와 태풍은 지나갔지만 수해지역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여전히 답답하기만 하다. 진흙투성이의 집, 쓰레기 천지에 진동하는 악취, 매몰되거나 쓰러진 농작물 앞에서 수재민들은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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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아진 인적에 잠깬 '태초의 동네'-동강 문희마을
강건너 사공을 불러보지만 대답은 없고 소울음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오지 문희마을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51㎞ 동강 줄기 한가운데 있는 강마을. 대여섯가구가 모여 산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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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엉터리 오염측정
공공기관의 환경오염 측정치가 기관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다. 게다가 일부지역에서는 측정기간중 오염제거제를 사용해 오염도를 조작한 사실까지 드러나 국민들이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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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단속만 말고 교통정리도
주말부터 본격화되는 귀성.성묘길의 무질서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입체단속이 예고됐다. 검찰과 환경부는 공무원 등 단속원을 대량 동원, 고속도로에 휴지나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버리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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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피서지 무질서 단속하라
올해는 조금 나아지려나 했던 피서철의 행락문화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실망스럽다. 피서가 절정에 접어드는 요즘 전국의 행락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무질서행위를 보노라면 우리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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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지 무질서 몸살 - 때이른 더위에 산.계곡 쓰레기 천지
때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충북과 춘천근교 계곡및 유원지등이 행락객들의 무질서로 몸살을 앓고 있다. 15일 괴산군청천면 속리산국립공원내 화양동계곡은 1만여명의 행락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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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명지산 쓰레기 천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몇년째 찾았던 가평 명지산 계곡을 찾았다.지난해보다 무려 3~4㎞ 앞 계곡 초입부터 매표구를 설치해놓고 쓰레기 수거비용 명목으로 1인당 1천원씩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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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집단民願 '봇물'
총선 출마희망자들에게는 한표가 아쉽다.유권자가 상전이다.이같은 다급한 심정을 이용해 민원을 해결하려는 현상이 15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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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봉명2동 봉사대
『유세차(維歲次)…,더러울 오(汚)자 성(姓)을 가진 쓰레기공께서 헤아릴수 없는 자손을 번성시키고 졸했으니 이제 이길 가면 이 금수강산에서 영원히 사라지소서.』22일 낮12시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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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종량제시행된 1일 울산시 전역은 쓰레기 천지
쓰레기수거 수수료 종량제가 시행된 1일 울산시 전역은 한마디로 쓰레기 천지였다. 봉투값을 물지 않기 위해 내다버린 쓰레기로 평소보다 5배가 넘는 4천여t의 쓰레기가 수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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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등 利川지역 2곳 쓰레기 매립장 조성키로
경기도 이천군은 내년까지 11억8천여만원을 들여 장호원읍.부발읍 등 2개지역에 쓰레기 매립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9일 군에 따르면 7억4백여만원을 들여 장호원읍장호원리산8번지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