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북을 열며] 쌀을 가축 사료로 파는 ‘땡처리’ 악순환
손해용 경제부장 정부가 창고에 보관 중인 쌀 14만t을 연내에 특별처분한다. 가축 사료용으로 7만t, 술 제조 주정용으로 7만t이다. ‘특별’이라는 명칭이 거창하지만, 사실 과거
-
양곡관리법 폐기 그 후…민주당 새 법안, 농해수위 상정됐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새로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
-
[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여름 가정식 으깬 오이무침(拍黃瓜) 속 사랑과 전쟁
사진 셔터스톡 날씨가 더워지면 중국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 중 하나가 오이로 만든 요리들이다. 간단하기로는 으깬 오이를 마늘 양념 등으로 버무린 오이무침 파이황과(拍黄瓜)와
-
[비즈 칼럼] 에너지 소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전기요금이 잇따라 오르며 물가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오른 가스요금까지 더하면 4인 가구 기준 에너지 비용 지출이 월 7000원 안팎 늘어
-
尹, 이앙기 타고 모내기…농민들과 우리밀 잔치국수 새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모내기에 직접 참여하고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 있는 '꿈에영농조합법인'(이하 법인)
-
[김동호의 시시각각] 위선적 정책들의 비극적 결말
김동호 경제에디터 MZ세대는 기성세대와는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 경제 규모 10위 국가에 살고 있는데 무슨 걱정이 있을까 싶지만 취업은 물론 평생 집 한 채 마련이 어려운 세
-
남아도는 쌀, 10분의 1 값에 사료·주정용 ‘땡처리’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보관 중인 정부 양곡(미곡) 14만t을 올해 말까지 사료용과 주정(酒精)용으로 각각 7만t씩 특별처분한다고 발표했다. 과거 비싸게 사들인 남는 쌀을 싸게
-
양곡법 부작용 현실화…창고 쟁인 쌀, 떨이 처분돼 사료 된다
지난달 4일 경기도 용인의 한 창고에서 정부 관계자가 보관 중인 쌀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창고에 보관 중인 쌀 14만t을 올해 말까지 특별처분하기로 했다. 과거 비싸
-
이재명, 오염수 시찰단에 "'3無' 깜깜이 시찰…정부 반대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시찰단 파
-
광주 간 문재인 "전우원 못 만날 이유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17일 “5ㆍ18 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
농식품부 “2027년까지 청년농 3만명 육성, 식량 자급률 55%로”
정황근 장관 농림축산식품부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튼튼한 식량안보를 위해 자급률을 2027년까지 5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폭락한 쌀값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
-
'식량안보' 공들이는 尹정부…"5년내 식량자급률 55.5% 달성"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 브리핑을 갖고 농업 정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
일본은 17%, 한국은 1%…밀 자급률 높인다는 공허한 메아리[송동흠이 소리내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지난해 유례없는 쌀값 폭락의 여파로 발의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거부권 행사와 국회 재투표 결과 최종 부결됐다. 다만 이 법
-
농업인 절반 65세 이상 …쌀 남아도는데 벼 재배 농가 늘어
농업 인구 절반이 65세가 넘는 노인이었다. 고령화와 맞물려 전체 농가 수는 줄고 있는데 벼 재배 농가는 오히려 늘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농림어업 조사 결과’를
-
尹 거부권 단초 된 그 보고서 뭐길래…서로 "부실 과장" 맹공
13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 쌀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매년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가운데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
-
[김원배의 시선]창고행 쌀, 계속 살 수는 없다
김원배 논설위원 벼, 쌀, 밥. 식물과 열매, 먹을 수 있게 된 상태를 각각 표현한다. 단어가 따로 있을 정도로 한국인에겐 특별한 존재다. 50원짜리 동전에도 벼 이삭이 들어가
-
양곡법 재투표 부결…간호법은 국회의장이 상정 보류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법안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재표결이 이뤄졌지만 부결됐다. 재석 의원 290인 중 찬성 177인, 반대 1
-
양곡법 부결 이어 간호법 상정 무산되자 민주당 “의장 과도한 권한행사”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법안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재표결이 이뤄졌지만 부결됐다. 재석의원 290인 중 찬성 177인, 반대
-
내년 총선 앞두고 '野 다수 당선돼야 한다' 50%…6%p 상승[한국갤럽]
21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진 2020년 4월 15일 한 지역 스포츠센터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내년 22대 국회의원총선거에서 '야당이
-
진중권 "이정미 비판 공감…농민 폄훼 발언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국회사진기자단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6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판하면서 “70세 된 분들 얼마 있으면 돌아가신다. 언제까지 외국인 노동자하고 70
-
당정의 양곡법 대책 "온라인 도매시장 설립, 유통비 6% 감축"
국민의힘과 정부는 올해 11월까지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설립해 농업인들이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
-
정부, 양곡법 거부 후속 대책 내놨다…직불금 5조원 수준 확대
정부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데 따른 후속 대책을 내놓았다. 쌀값 안정화를 위해 농가 직접 지원금을 2027년까
-
"밀·콩 농사, 돈 더 주면 된다"…文 때 폐기된 정책으로 與 맞불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
민주당 "전국민 1000만원 대출"…총선앞 또 '포퓰리즘 끝판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출금리 부담완화 입법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회의원 총선거를 1년 앞두고 벌써 정치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