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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년 정국을 대결로 얼룩지게 할 건가
새해 정국은 어둡고 갑갑하다. 열린우리당은 사학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30일에는 반쪽 국회로 예산안 등을 강행 처리했다. 한나라당은 사학법 개정안에 반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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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안내원 된 '왕년 협객'
왕년의 협객에서 계약직 공무원으로 변신한 '경복궁 관람안내 지도위원' 방배추(본명 방동규)씨. 청바지에 선글라스를 소화해낸 캐주얼 차림이 돋보이는 멋쟁이 할아버지다. 안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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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망신주기식 국감 증인 채택 문제 있다
여야가 22일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상대 당의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하는가 하면 노무현 대통령을 증언대에 세우겠다고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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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후반기 100자 소망 릴레이] 김민 광고대행사 사장 外
25일로 노무현 정부의 임기가 절반을 넘어섭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사회는 숱한 정치.사회.경제적 실험 속에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국가의 틀을 새로 마련한다는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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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의 입' 9년] 24. 남북적십자 회담
▶ 1972년 9월 남북적십자회담 본회의를 위해 서울에 온 북측 대표 윤기복 북한적십자사 자문의원(右)이 경기중학교 동창이라는 신형식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972년 7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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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박근혜의 미소'는 끝났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가까이 박근혜 대표의 미소 하나에 의지해 버텨 왔다. 그는 지난해 총선 직전 만장일치로 당의 얼굴이 됐다. 남성 위주의 진흙탕 싸움판에 넌더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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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답답한 여당 지도부의 정치력 부재
정기국회에 이어 소집된 임시국회도 열흘 넘게 파행하고 있다. 경제난 등으로 우울한 연말에 정치권까지 끝없이 아옹다옹하고 있으니 답답한 일이다.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은 주지 못할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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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낡은 이념대결 뛰어넘는 새 운동 되려면
최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수호를 내세우는 모임이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개신교 NGO의 '기독교 사회책임'과 19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을 중심으로 한 '자유주의 연대'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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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비난 자초하는 공무원 파업
고단한 삶을 꾸려가고 있는 대다수의 국민은 많이 지쳐 있다. 생존을 위한 숨가쁜 경쟁 속에 국가와 사회가 당면한 갈등과 분쟁에 눈 돌릴 겨를조차 없어 보인다. 분권과 혁신, 균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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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리 사과하여 국회 정상화시켜라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해찬 총리의 발언이 원인이다. 그는 유럽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역사가 퇴보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대정부 질문 답변에서는 "한나라당은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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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제 법안들 힘으로 밀어붙이지 말라
열린우리당이 어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기로 확정하고 과거사 관계법안, 사립학교법 개정안, 언론관계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20일엔 문제의 법안들을 국회에 제출하고 정기국회 회기 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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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정감사에서 정치현안 배제하라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각 당이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다짐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고품격 국감'까지는 어렵다 하더라도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으로 검증하는 국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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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박근혜 대표 리더십
▶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右)이 22일 영등포 당사에서 새 수도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중앙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22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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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소싸움 4대 하정씨네
▶ 소와 함께 있으면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가 된다. 싸움소가 내뿜는 거친 숨소리만 들어도 서로의 심정을 헤아릴 정도다. 그들의 소 사랑이 크다한들 부자지간의 정과 비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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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D-2] 각 당 사령탑 막판 세몰이
▶ 12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한 정당의 연설회에 참가한 주민들이 후보자의 연설을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안성식 기자] 총선을 사흘 앞둔 12일 각 정당 선거 사령탑의 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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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 각 당 부동층 공략 총력전
4.15 총선을 사흘 앞둔 12일 각 당은 아직 지지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 공략작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각 당은 이런 부동층이 지역별로 최대 30 ̄40%에 달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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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후보 1번' 여성 4人 토론]
▶ 왼쪽부터 한나라당 김애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새천년민주당 손봉숙, 민주노동당 심상정 후보. [신인섭 기자]*** 참석자 ▶한나라당 김애실 후보 (한국외국어대 교수)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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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철회 - 대통령 사과' 절충
▶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5일 부산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등 여권이 야당의 탄핵 철회와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를 통한 새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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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관훈토론회 중계]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19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총선 전략과 당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鄭의장은 특히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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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선거 週期 재검토할 때다
어린 시절에 있었던 일이다. 어른들이 자리를 비운 친구네 집에서 정신없이 놀다가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졌다. 둘 다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지만 집에서 좀 떨어져 있는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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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인터넷 중앙일보 '베스트 논객' 1호 홍장학씨
그는 '열혈 청년'이었다. 인터넷 중앙일보(www.joongang.co.kr)가 재출범한 지난달 사이트에 글을 쓴 사람 중 '베스트 네티즌 논객' 1호로 뽑힌 홍장학(50)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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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은 집안싸움 중] 한나라 인적쇄신 압박 소장파
대선자금 수사, 특검법안 상정으로 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각 정당은 내부 세력간 충돌과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당 대 당 싸움판 속에서 먹고 먹히는 당내 세력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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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대선자금 스캔들은 기회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1860년 대선 때 10만달러를 썼다. 1백년 뒤 존 F 케네디는 그 1백배인 9백80만달러를 쓰고 대통령이 됐다. 조지 W 부시는 2000년 대선 때 1억9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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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결단 깎아내리는 것 동의 못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은 국정의 중심을 잡을 사람이 필요하다"면서"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보좌관들의 사표를 즉각 반려한